종주는 즐거워~

작은 봉우리라 얏보지마라 ~~~김해/백두산/신어산 종주(13/12/4/수)

가을동화~ 2013. 12. 9. 09:45

 

 

하늘은 눈이 시리리만치 맑구 푸르다~약~일줄동안 낮기온이 14~5도를 웃도는 아주포근한 날씨를 보여준다~

백두대간으로 어긋났던 김해 신어산(백두산/장척산/신어산/돚대산)종주를 하는날이다~

구포전철역에서  9시 언니를 만나 김해대동으로 가는 125번 시내버스 환승~낙동강 다리를 건너 20~30여분을 달려오니 대동초교앞정차~

부산날씨는 아침6도 낮쵝오기온 15도~김해아침기온 6도 낮최고기온 14도~~바람한점 없는 매우포근한 날씨~(감사한마음으로~) 

 

 

 

대동초교 운동장에서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나온다~~이정표가 잘되어있기에 길찾는데는 아주쉽다~백두산 정상까지는 2.2키로~

(11월말~ 아는분이 신어산 종주한다길래 난 백두대간땜시 못가구 늘 같이 가는 언니가 답사차 갔다옴~ㅋㅋ)

 

 

 

들머리 들어서자말자 잘뻗은 소나무가 눈에띠네~~~워나기 커서 디카에 다 들어오지않는다~~

 

 

 

소나무가 병에 걸렸는지 군데군데 베여져 있기에 못내 안타깝기도...;;

 

 

 

전형적인 숲길을 지나기도 한다~

 

 

 

 

 

 

 

 

정골 마루 쉼터이다~

 

 

 

여기서 백두산 정상까지 0.3키로~~빡시게 올라갔다가 다시 장골마루쉼터로 빽~

 

 

 

정상 0.3키로가 만만찮다~~어디던 정상 자리를 쉬~내어주질 않나보다~

 

 

 

장척산으로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와우~~백두산이다~~~

 

 

 

 

 

 

언니가 지난번 답사왔을땐 장척산으로 가는 능선을 밟지안고 산밑으로 갔다기에 나랑 다시오믄  봉우리 능선길을 다 밟아볼요량이였단다~

 

 

 

부산 금정산이과 백양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정골마루쉼터로 빽~해서 장척산으로 고고띵~

 

 

 

야트막한산봉우리를 걷는동안 색이고운 굴밤(?)나무가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 셔트쥘~

 

 

 

뒤돌아보니 야트막한 백두산 참말로 뾰족하게 서있다~~(작은 봉우리라 얏보질 말라~~)

 

 

 

낙엽깔린 오솔길이 예뿌다~~(언니는 언니디카로 찍구 내는 내꺼로 찍구~~))

 

 

 

 

 

 

 

 

 

 

 

 

김해에 이런 산이 있는줄은 예전에 미쳐몰랐었다~ㅋ

 

 

 

또 봉우리를 넘는다~~

 

 

 

바위에 구멍이 송송 나있길래 참 이상하다???

 

 

 

또 봉우리를 넘는다~~정말루 약트막하다구 얕보고 왔는데...지난번 완젼 초보자들~~식급무긋겟다는 언니말이 실감 난다~

 

 

 

산능선으로 오니깐 변변ㅁ한 이정표하나 없어 장척산으로 가는길이 맞는가하구 의구심이 들기도..

(11월말 답사차 언니가 왔을땐 능선길을 안걷구 밑으로 둘레길 처럼 된곳을 걸었는데 그곳은 이정표가 총총배겼더라는~)

 

여기서 부터 남남정맥길(신어산에서 상동마을 리까지~정맥길이라 그런지 제법 높낮이가 있구 걸을만해 재미가 솔찬타~ㅋ

 

 

 

 

 

 

 

남남정맥길을 따라올라오니 예덕산이라는 나무정상석이 있다~~역시 지난번때 못봣단다~~정맥길은 위험성도 좀 따르구 색다르긴하다~

 

 

 

언니~안뺏어묵을테니 천천히 드세용~ㅋ

 

 

 

날씨가 포근한탓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구 바람막이잠바를 일부러 안벗구 땀을 흘렸더니 목이마르다~대갈띠만한 사과한개씩 먹구~ㅋ

 

예작산에서 다시 급추락~~낙엽길과 듬성듬성 암릉길~~요주의코스로 상당히 위험~

시프본산이였는데 제법매력이있다~언니랑 다시 역으로 함더 치기로~ㅋ

 

 

 

백두산에서 쭉~~걸어온 능선~

 

 

 

 

 

 

 

 

 

 

예작산에서 급~추락~~또 삐질삐질올라오니 이정표에 시례북산이라구 적어놨다~~장척산 이정표는 도통 보이질않는다~~

 

 

 

드뎌 길따라 왔더니 장척산 정상이 나온다~슬슬 배도 고푸고 언니보고 물어보니 지난번답사차왔을때 먹었던 곳에서 먹잔다~

 

 

 

 

 

날리불쑤~ㅋㅋㅋ

 

 

터실고개서 점심을 ~배는 고픈데 입맛이 안땡겨 뜨건물에 말아서 물만 홀짝 홀짝~

 

 

 

 

 

터실고개서 신어산 동봉 오르는길~~깔딱고개이다~~(지난번에도 여기서 여자분들이 힘들어 못올라가 주최한 대장 엄청 딱낏다는~ㅋㅋㅋ)

 

 

 

 

 

 

 

 

 

 

 

 

 

 

 

 

 

 

언니~~답사왔을때 신어산 동봉에서 바로 돗대산으로 가버려 오늘은 신어산 정상 꼭오리라 결심 했다면서~~오만때만 능선길 밟아 좋아죽겟단다~~

 

 

 

하루죙일~사람하나 못만났는데 겨우 신어산에서 단체사쥔을~ㅋㅋㅋ

 

 

 

 

 

 

 

언니가다시 동봉으로 가서 돗대산 간다길래 동봉으로 가지않구 여기서부터 선암다리까진 내가(2년전 왔던곳이기에~)리딩 함미다~~

 

 

 

 

뒤돌아본 신어산~

 

 

 

 

 

 

 

 

+-20여키로 걷구 마지막 돗대산 봉우리가 남았다~

 

 

 

 

돗대산 오르는 암릉길~

 

 

 

아직 해넘이는 한시간정도 남았다~

 

 

 

 

 

 

오전에 새파랗던 하늘은 중국발 미세번지의 영향으로 점점 뿌옇게 변하구 해거름 붉으스럼해진다~

 

 

 

장시간의 고단함은 지려하는 해넘이를 보고 삮이구 달래본다~

 

 

 

와우~~오늘도 한껀했다~~ㅋㅋ

 

 

 

+- 22키로~~아직은 여유가남아있다~~이상하리만치 피곤하지가않다~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이다~~문득 겨울이 다가온듯 쓸쓸하고 황량하기 그지없지만 낙동강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부산<->김해 경전철~                                                                               남해고속도로 동부산(동래)방향~

 

 

 

해넘랑 시간을 마췄음 하는데 기다릴수도 없구~집에빨리 가야한다~~김스방이 근교산 갔다가 늦게오믄 랄지랄지해쌌서~ㅋㅋㅋ

(내가 요롷쾌 신랑 시집을 산다~ㅋㅋㅋ)

 

 

 

선암다리이다~하산지점인데 하산이구 뭐구 붉으스럼한 햇살만 눈에보인다~

언니랑 분을 풀듯양껏걸었드니 몸도가뿐 맘도개운~간만에 갈증해소~이상하리만치 피곤하지가 않다 한시간은 더 탈수있는데하고 둘이서 박장대소~ㅋㅋ

언니가 고맙단다~~언제나  좋은곳 분을 풀듯 같이다녀서~선암다리 수퍼에서 캔맥주하나사서 둘이반잔씩(둘다 주량이 고것밖에 안덴다~)~~ㅋㅋ 

 

 

 

김해 백두산~신어산 종주~

야트막해서

우습개 보고 덤벼들었다가

능선밑의 둘레길이 아닌

봉이란 봉은 다넘구

들어보도 못한 생소한 이름의

 예덕산과

시례북산~

토탈~~~+- 22~3키로~

6개산 종주~

 

백두산

예덕산

시례북산

장척산

신어산

돚대산~

작은봉우리라 얏보지마라

식급한다~ㅋㅋ

 

 

찐이~

 

 

 

★대동초교/정골마루쉼터/백두산/정골마루쉼터/남남정맥갈림길/예덕산/시례북산/장척산/터실고개/신어산동봉/신어산/돚대산/선암다리10:12~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