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반,육십령을 넘다~~~백두대간 4구간/영취산/ 육십령/할미봉(13/11/24/일)
대간길 3구간날머리였던 무령고개이다~4구간 들머리가시작되기도한다~
전형적인 삼한사온의 겨울날시로 한차례 한파가 지나가구 3구간하산 때보다 바람도없는 비교적 포근한 기온으로 시작한다~
부산아침기온7도 낮쵝오기온 15도 전북장수 아침0도 낮쵝오기온 12도 산꼭대기는 기온차가 날수도있다~
3구간때도 영취산을지나 무령고개로 하산했는데 4구간역시 무령고개에서 영취산을 올라 육십령으로 간다~
산죽길이 제법길게이어져있다~
바람은 좀 불지만 생각보다 춥지않구 하얀눈은 제법쌓여있다~~응달은 미끄럽긴 하지만 얼지않아 위험하진않다~
쉬엄쉬엄 가는거 같지만 사진을 찍고 할새가없다~~사진한장 찍을라믄 4~5사람 뒤로 쳐지기일쑤~
(여기저기 도배하기가 그래서 내카메라에만 찍고싶은 데 사진찍는게 많은 부담이 되긴한다..;;)
사진~~
참 이부분에선 묘한 갈등이 생기는데 갈등이라기보단 고민이긴하다~~풍경등 사진을 찍지말구 주구장창 산길만 걷자니 글코
사진을찍자니 바삐 못걷겟구...
쭉 걸어온 수묵화도 같은 능선~~
쭉~~~걸어가야할 능선~
대간길 밟은지가 어제그제 같은데 벌서 응달엔 하야눈이 쌓엿구 저 하얀 눈을 내년 5월까지 봐야한다는데...
산죽밭이 끝나는가 싶음 또 이어지구~~산죽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북바위봉인가??들었는데 까묵었다~
중간조와 후미조는 빠졌지만 단체사진한장~
깃대봉 올라가는능선은 아직은 가을이 남아있다~
서봉과 남덕유~~중앙에 할미봉도 보인다~
육십령휴계소에서 점심을 먹고~날씨가 따뜻해 얼마나 고마운지~
육십령 터널위~~를 걷고있다~
경상남도~전라북도 경계선이다~
육십령에서 남덕유~~4번이나 와봤지만 올때마다 처음오는 느낌을 받는다~
두번은 칠흙같은 야밤에(종주)~~두번은 낮에~~게다가 계절또한 다르니 잎이 있는 여름과 단풍이 물든 가을과 그리구 겨울~
그래서 산은 4계절 다가봐야하구~어제다르듯 오늘도 다르게 보여질법하다~
희미하게 보이는 라인은 거창 현성 금원산 라인이란다~~오후부터 비온다더니 날시가 점점 흐려진다~
점심후라 배가 불러 그런지~~엄청 힘이든다~~
열심히 올라오는데 깜놀~ㅋㅋ
아놔~~자세가 영 안나온다잉~ㅋㅋ
대포바위라길래 말그대로 총을 쏘는 대포처럼 생긴는가 햇는데 남근석에 더까웠다는~ㅋ
할미봉찍구 위험한 로프구간이 있는데~그곳에 서면~~서봉과 남덕유가 적나라하게보인다~~아마도 육십령 남덕유 구간의 하이라이트지싶다~
그동안의 쾌고생한거 다~~보상 받는기분이 든다~
눈이 내려 위험부담은 더커지구~~(낙동산악회의 자랑~~위험한 구간 산대장님들이 하나하나 다 챙겨주기에 인지도와 명성하난 알아준다는~)
바삐걷는 와중에도(힘든것을 알기에) 불구하구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신 분께 다시감사를 드리구 싶다~~(정말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할미봉과 위험한 응달 직벽로프구간~
삼자봉에서 덕유교육원으로 하산~~(교육원 하산길~~마사길로 엄청 미끄러웠다는~)
몇명~~알탕해도 되겟다고 햇지만~~미챠~추붜서~ㅋㅋㅋ
오토켐핑장~~(잎~~다떨군뒤 조아하는 풍경중 하나이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
6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
7구간 삼도봉-삼미골재-해인리 16k 당일
8구간 우두령-화주봉-밑목재-삼미골재-해인리 13k 당일
9구간 우두령-삼성산-황악산-백운봉-궤방령 12k 당일
10구간 궤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 10k 당일
11구간 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8k 당일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17.6k 당일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윤지미산-화령재 15.3k 당일
14구간 화령재-봉황산-비재-갈령삼거리 11k 당일
15구간 갈령삼거리-형제봉-속리산-입석대-문장대-밤티재 13k 당일
16구간 밤티재-늘재-청화산-갓바위재-고모령-삼송리 11k 당일
17구간 버리미기재-촛대재-대아산-밀재-고모령-삼송리 11k 당일
18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은치재-구왕봉-지름티재-은티마을 12k 당일
29구간 이화령-조봉-황악산-백화산-사다리재-곰틀봉-희양지름티재-은티마을 18k 당일
20구간 이화령-조령산-치마바위봉-조령3관문-이대수련장 15k 당일
21구간 하늘재-월항삼봉-부봉-마패봉-조령-이대수련장 16k 당일
22구간 하늘재-포함산-꼭두배기봉-부리기개-박마을 12k 당일
23구간 작은차갓재-차갓재-새목재-대미산-부리기재-박마을 10k당 일
24구간 작은차갓재-황장산-패백이재-벌재-문봉재-저수재 13k 당일
25구간 저수재-촉대봉-시루봉-흙목정상-솔봉-묘적령-사동리 14k 당일
26구간 죽령-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사동리 15k 당일
27구간 죽령-연화봉-소백산(비로봉)-국망봉-마당치-고치령-좌석리 25k
28구간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곳산-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25k
29구간 도래기재-구룡산-곰넘이재-신선봉-깃대기봉-부소봉-태백산-화방재 24k
30구간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중대봉-은대봉-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 24k
31구간 피재-새목이-건의령-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자암재-큰재-황장산-댓재 22k
32구간 댓재-목통령-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령-원방재-백령28k
33구간 백복령-생계령-고뱅이재-석병산-삽당령 18k
34구간 삽당령-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대관령 24k
35구간 대관령-새봉-곤신봉-동해전망대-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20k
36구간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구룡령 26k
37구간 구룡령-갈전곡봉-1080-968.1-옛조침령-조침령 22k
38구간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20k
39구간 한계령-끝청-중청-대청-소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백담사 26k
40구간 미시령-황철봉-저항령-마등령-오세암-백담사 22k
41구간 미시령-상봉-큰새이령-마산-진부령(완주을 축하합니다)16k9
시작이반이라구 벌써 육십령과 할미봉을 넘는 4구간길에오른다~
할미봉은 몰라두 육십령하믄 다들 남덕유를 떠올리며 덕유산 종주를 육십령에서 하기에 나름 가슴이 설레이며 벌렁거리는 그 런 코스를,
그육십령을 몇번 가본 나로서도 사뭇설레이구 마냥 기다려진다~
삼한사온 ~아직은 한겨울에 접어들진않았지만 전형적인 삼한사온의 계절답게 이틀전 한파가 한차례지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육십령을 넘는다는 4구간이 추우믄 어쩌나하구 내심 걱정이 되어 일단은 겨울장비를 좀 준비하곤
당일날 생각외로 포근한 날씨 에 얼마나 고마운지...날씨에대해 감사한 맘을 다시가져본다
개인적으론 겨울을 좋아하긴 하지만 산행은 따뜻한 긴긴여름이 좋아 사실은 겨울산행은 달가와 않는다
얄븐옷을 입구 가벼운몸으로 속도감과 날렵함에비해 아이젠과 두터온옷의 무게또한 산행의 재미를 둔하게 하기때문이다
힘들게 오르는 된비알의 고통도 그렇거니와 악조건의 기후와 추위에 앞으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구간때의 어색함도
2구간때의 서먹함도
3구간때의 알랑말랑한 어슬픔도 조금씩 사라지구
4구간~~조금씩 맘의 문을 열구 한발짝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13기 기수들~
어디던 100%생각이 똑같을수는 없구
또한
100%다 친할수도 없구
100% 다 만족할수도 없겟지만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경로로던 싫어하는 부분과 싫어하는 요소는 있기마련이구
그래두 부분부분 정서가 맞은 그룹 이 생기구
만나면 반갑구 보고파지는 분들도 계시구 맘이편한분들도 계셔 슬슬 재미를 붙혀가는 단계이기도 하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왜이러나 하는 회의 가 들때도 잇겟지만
지금으로선 백두대간이라는 하나만 생각하구 정말 이것이 최우선인지...끈을 놔야하는지..
나중으로 미루자
백두대간~그무엇보다 더중요하다
하지만 산을 바라보는 시선,느낌
그리구 서로간의 정서들~
그 정서도 무시못하기에 그어떤 난관이 부딫쳐도 진부령 끝까지 종주를 하여
처음 잘하는것보다 마지막까지 잘하자는나의 개똥같은 삶의철학답게 유종의 미 를 거두었음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진이~~
★무령고개/영취산/민령/구시봉/깃대봉/육십령/할미봉/남덕유교육원/ 9:30~15:10★
(35000+4000+3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