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철쭉보다 억새~~합천 황매산(13/11/3/일)

가을동화~ 2013. 11. 5. 09:44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이 보인다~

모산재갔다가 하산하기엔 우리답지않담서 황매산정상으로 휘리릭~햇빛이 났다가 흐렷다가 날씨는 오락가락이다

저물어가는 가을의 운치를만끽하려는듯  사람들이 듬성듬성보인다~~봄철쭉시즌엔 발디딜틈이 없다~

 

 

 

모산재에서 바라본 황매산 라인~

 

 

 

황매산까지 갔다올라믄 왕복 8키로다~~가야만 한다~ㅋㅋㅋ

 

 

 

 

낙엽길에서 좀 머물고 싶지만 신랑은 집에갈때 차밀린다구 빨리가잔다~~

 

 

 

 

 

앞서가는 신랑이 서보라는데~~짜달쉬리 이쁘지도 않구만~ㅋㅋ

 

 

 

군락을 이루는 억새보다 듬성 듬성 빛이나는 이런 억새가 좋다는 신랑~~

 

 

 

 

 

 

 

 

 

 

 

황매산의 자랑~철군락지를 지나~

 

 

 

황매산 주차장겸 오토캠핑장이다~~제법 많은 사람들이 봄의 황매산보다 가을의 운치를 즐기려 나온듯~

 

 

 

 

 

 

 

 

 

 

 

 

순간 햇빛작렬~~신랑이 스마트폰으로 한장~~저장하놓고 본다나 우쨋따나~ㅋㅋ

(친구들이구 동창들이구~ 스마트폰으로 어디어디간거 자랑질해서 신랑도 마누라 자랑한다꼬~ㅋㅋㅋ)학실히 디카보다 화질이 떨어진다~

 

 

 

 

 

 

 

 

흐린하늘이지만 간간히 햇빛이 나주어 별빛처럼 억새가 흘러내려 극치를 이루며 잠시나마 무아지경으로 빠지게 한다

침묵만으로도 충분이 억새빛에빠져든다~

 

 

 

 

 

 

 

 

 

 

별빛처럼

흘러내리는 억새밭에서

그저 아무말없어도

무슨말을 하려는지

안다~

 

가을은

그런것이다

말이없어도

주변의 온갖것들이

대변해주기에

침묵을 지켜도

조은 그런 계절이다~

 

 

 

 

 

 

 

 

 

 

 

 

 

 

 

 

 

 

 

 

 

 

 

 

 

 

 

 

 

 

 

 

 

 

 

 

 

 

 

 

 

 

 

황매산찍구 다시 모산재로~~

 

 

 

 

 

 

 

영.알의 하늘억새길도 좋지만 황매산의 가을또한 많은 매력이 숨어있다~~가을은 어디를 가도 감성을 적시기에 충분하다~

 

 

 

 

 

다시 모산재로~

 

 

 

 

 

 

 

가을엔
말이필요없다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러다가

별빛처럼

흘러내리는 그 그림같은
억새밭에서

서로사진한장찍어주면 그저그만


그런가을엔

서로 말이없어도

무슨말을하고싶은지

다~안다

가을은

그렇게 저만치 가구

억새가루 날렸던 산등성이로

떨어졌던

낙엽위로

발자국만 남겨도

가을을

다껴않은 것이다

 

................................찐이


 

 

★모산재주차장/돚대바위 /무지개터/모산재/황매산/철쭉군락/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모산재주차장/11:25~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