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주)

아~백두대간 첫발을떼다~백두대간1구간/지리산 만복대/여원재(2013/10/13/일)

가을동화~ 2013. 10. 16. 10:06

 

 

2013년 10월13일~그리구 13기 대간길 입학~13년에 13일에 13기~이건 참조은 느낌이야~ㅋ

지리산 성삼재 도착~부산경남 아침기온 15도 낮 쵝오기온 25도~춥도 덥도않은 청명한 가을날씨다~

 

(빠른걸음으로 걷기에 사진배경을뽀대나게 잡는다거나 조망을 구경하며  여유부릴시간도없구해서  지나친 흔적만 남겨본다~

셀린디옹의 The Power of Love~~사랑의 힘을 빌어 힘찬 완주의 그날을위해 나자신에게 축배를~~!!)

 

 

 

 

 

 

 

아~~백두대간~그 첫얘기가 시작된다~~

 

 

 

 

 

 

 

 

좁은 산죽과 나무사이길을 한걸음 한걸음 첫발을 내딛는다~

 

(배경을 뽀대나게 잡아 사진을 찍거나할 여유가 없다~오로지 앞만 보고걸을뿐이다~~이정표시나 조망 하나라도 찍음 두세사람뒤로  쳐진다~~)

 

 

 

성삼재휴계소와 노고재~~노고단이 보인다~~

 

 

 

반야봉도 보이구~

 

 

 

아직은 시퍼런 칼날처럼 지리산 능선은 천하를 호령하다가 울그니불그니로 ~활활타오를것이다~

 

 

 

 

 

 

 

 

뒤로 만복대도 보이구~

 

 

 

 

 

 

 

 

 

만복대는 거세구 드센~산죽밭이 많다~

 

 

 

 

성삼재에서 쭉~~걸어온 능선이 보인다~~

 

 

 

 

 

 

 

정령치로 가야할 능선이다~

 

 

 

 

 

 

성삼재에서 정령치로 내려가는비탈길은 완젼 직벽으로 쾌나 부담스럽다~

 

 

 

 

정령치 휴계소~~애들이 초등학교땐 차를 가지구 토욜마다 지리산을 왔는데...애들이 다커니깐~지리산의 지~짜도 못온다..

 

 

 

정령치에서 땡겨본 노치마을~~그리구 올라가야할 수정봉~

 

 

 

 

 

 

 

정령치에서 안넘어가는 밥을 억지로 먹구~~다시 스타트~!

 

 

 

걷다가 휙~~사진이 비딱해도 할수가 없다~

대간길 종주길에서 사진을 찍는자체가 민폐일수도있다...;;

 

 

 

만복대에서 걸어온 능선~~등짝 줄기처럼 샌겼다~

 

 

 

 

 

 

고리봉에서 고기리삼거리까지 직벽하산~~후덜덜~~

 

 

 

고기리삼거리에서 약 10여분 휴식을 취하구 후미들과 시간간격을 좁혀 노치마을로 이동~

 

 

 

 

바래봉이보인다~

 

 

 

요즘의 농촌풍경이다~~전형적인 농촌에서 조금 탈피??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을 걸음 노치마을을 들리기도 하지만 백두대간에서 유일하게ㅡ포장도로를 걸으며 경유하는 마을이란다~

 

 

 

 

의외로 날씨가 좋아 물을마니 마신다~~혹시나해서 물보충(하산후  다 버렷지만)

 

 

 

 

 

노치마을에서 수정봉 오르는게 고비란다~~~(전날 소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수월했씀~ㅋ)

 

 

 

 

사진도 찍어야 하구 바쁘바 바뽀~

(신랑이 부산에서 혼자 바뿌단다~~들락 날락~ㅋㅋㅋ)

 

 

 

 

 

 

 

 

 

마지막봉~~하나가 남았단다~~땡겨서 셔트쥘~

 

 

 

 

 

 

 

 

 

 

2구간때 가야할 고남산(철탑부분)~~

 

 

 

 

 

 

 

 

 

그냥가믄 안되는곳~~쌀막꼴리 반잔~~아주달달하니 입에 척척 앵긴다~~ㅋㅋ

 

 

 

 

내가 왔다네~~~ㅋㅋ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줄기로써 그 도상거리는 약1,620km 이며 남 한구간인 지리산 천황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도상거리 약860km, 마루금거리:약687km, 연장거리 : 약173km의 전 구간을 말한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

6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

7구간 삼도봉-삼미골재-해인리 16k 당일

8구간 우두령-화주봉-밑목재-삼미골재-해인리 13k 당일

9구간 우두령-삼성산-황악산-백운봉-궤방령 12k 당일

10구간 궤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 10k 당일

11구간 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19k 당일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17.6k 당일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윤지미산-화령재 15.3k 당일

14구간 화령재-봉황산-비재-갈령삼거리 11k 당일

15구간 갈령삼거리-형제봉-속리산-입석대-문장대-밤티재 13k 당일

16구간 밤티재-늘재-청화산-갓바위재-고모령-삼송리 11k 당일

17구간 버리미기재-촛대재-대아산-밀재-고모령-삼송리 11k 당일

18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은치재-구왕봉-지름티재-은티마을 12k 당일

29구간 이화령-조봉-황악산-백화산-사다리재-곰틀봉-희양지름티재-은티마을 18k 당일

20구간 이화령-조령산-치마바위봉-조령3관문-이대수련장 15k 당일

21구간 하늘재-월항삼봉-부봉-마패봉-조령-이대수련장 16k 당일

22구간 하늘재-포함산-꼭두배기봉-부리기개-박마을 12k 당일

23구간 작은차갓재-차갓재-새목재-대미산-부리기재-박마을 10k당 일

24구간 작은차갓재-황장산-패백이재-벌재-문봉재-저수재 13k 당일

25구간 저수재-촉대봉-시루봉-흙목정상-솔봉-묘적령-사동리 14k 당일

26구간 죽령-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사동리 15k 당일

27구간 죽령-연화봉-소백산(비로봉)-국망봉-마당치-고치령-좌석리 25k

28구간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곳산-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25k

29구간 도래기재-구룡산-곰넘이재-신선봉-깃대기봉-부소봉-태백산-화방재 24k
30구간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중대봉-은대봉-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 24k

31구간 피재-새목이-건의령-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자암재-큰재-황장산-댓재 22k

32구간 댓재-목통령-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령-원방재-백령28k

33구간 백복령-생계령-고뱅이재-석병산-삽당령 18k

34구간 삽당령-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대관령 24k

35구간 대관령-새봉-곤신봉-동해전망대-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20k

36구간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구룡령 26k

37구간 구룡령-갈전곡봉-1080-968.1-옛조침령-조침령 22k

38구간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20k

39구간 한계령-끝청-중청-대청-소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백담사 26k

40구간 미시령-황철봉-저항령-마등령-오세암-백담사 22k

41구간 미시령-상봉-큰새이령-마산-진부령(완주을 축하합니다)16k9

 

백두대간!!

무슨말을 어떻게 무엇부터 써야할찌..

하던짖도 멍석깔아주믄 안한다구 머리통은 꽉찼는데 뭔가 뒤죽박죽 된기분에 두서없이 머리통만 더 복잡하다..;;

2년전에 모~산악회의 백두대간제의를 받곤 그다지 절실하지않아 동참하지않았는데 만약2년전에 동참했더라도

작년1년은 계속 몸이 안좋은 관계로 병원으로 출근~종주도 못할뿐더러 부득이가 아니라 도중하차를 해야할 처지였다

 

그리구 올해~2013~년~다시 백두대간에 대한 절실함..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못보믄 죽을거 같은..그런절박한심정이 내내 명치끝과 머리통을  자극시킨다

스스로 누르고 다지구~ 됬다 지금도

물처럼 바람처럼 훨~훨~잘다니는데 대간은 무슨 대간...수도없이 누르구...포기하구..

자꾸만 건딜믄 터진다구 주위에서두 내(?)정도 되믄 도전하라구 입방아를찧어되니깐 겁대가리를 일시불로 상실하구

여기져기~날짜와 시간~그리구 차를 어디서 타는지..바뜨  경제적 여건도 무시못하기에 검색에 검색을 해보구~~

나름인지도가 높은곳은 날짜와시간과 차타는곳이  안맞구~집근처에서 출발하는 산악회는 약간은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모든여건이 맞은 집근처에서 출발하는곳을 택해예약~온몸의 세포는 백두대간 디데이쪽으로만 몰려 평상시생활들은  그냥 들었다 놧다~~대충~

드디어~10월이 다가오구 출발며칠전~한통의 문자~~인원미달로켄슬...

아~~~내심  불안해 하면서 좀 불안불안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난다구...어느정도 예감한 탓이였을까??

실망보다는 무덤덤한 맘이 든다...

 

주판알을 요모죠모를 튕겨보고 맘먹었던 대간길...주저않히려구 얼마나  애를써며 무덤덤하려구 노력했던가...

도무지 안되겟다싶어 조선놈은 저승맛을봐야 직성이 풀린다구

다시 검색에검색...인지도가 높다는 부산 낙동산악회예약~(무슨무슨 산악회 밝히는거...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위~~사진에 나온관계로)

2013년 10월13일~~드뎌 대간길의 입학식이라는 절차를 밟구 특전사부대같은 분들과 함께 대간길~그 1구간 여행길에 오른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되어 물처럼 바람처럼 나자신에게만 빠져고 싶은맘 간절하다~ 

 

1구간~성삼재에도착~맘이 약한 관계로 무슨 사형선고 받은것처럼 표시는 안내려구 했지만

후미에 쳐져 많은분들께 민폐를 끼치믄 어쩌나...구간구간마다 다 달라서 위험요소도 더러 있을건데 팔힘도 없구 겁도 많은데 ..

몸과 맘은 얼마나 부들부들 떨었는지~

일단은 1구간따라갔다가 자리배치도 편해야 하구 어떤분위기의 사람들이 오는지~

어떤 분위기로 산을 오르는지...

산악회를 책임지고 있는 켑틴은 어떤인격의 소유자인지~~

일반산행이야 산만좋음 그날하루따라 갓다오믄 그만이지만

대간길은 약~2년동안을 함께 생활하구 봐야할 얼굴들이기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안볼래야 안볼수도없는 상황이다~

2013년 10월13일 13기~~맑구 밝은 화창한 정형적인 가을하늘에 첫발을 떼니 우선은 첮느낌은 좋다~

1구간 성삼재에서 만복대~~그리구 여원재~~더넓게 펼쳐진 지리산 천지가 한눈에 보이긴 하지만 아직은  조망이 아름답다거나 그런구간이 아니기에

후미에 쳐지지도 않구 무난하구 수월하게 1구간을 마쳐 백두대간 이제 시작했는데 기분은 완주한것처럼 벙벙하니 감개가 무량이다~ㅋ

한가지..아쉬운점이 있다믄 하산후 목욕과 저녁식사인데 목욕이야 안할수는 없지만

 식당이 뷔페인경우 술도 못묵고 겨우 호박죽 반공기정도만 먹는데 뷔페가 아니라 일반식당을 가더라두 거의 안먹는편이라 주판알을 안굴릴수가 없는 노릇이다

처음 예약할때랑 다르게  하산후...추가요금이 발생,,좀더두고 보고...계획을 조정하던지 해야겟다~

우찌됫던 한발을 담구었으니 스방도  일부 보조해준다니(ㅋㅋ) 탈없이 완주하구 졸업장 받으라는데 지금도 내머리통엔 백두대간만 가득찼다

언제쯤 비워질랑가~

즐거워 즐거워~~ㅋ 

 

찐이~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입망치/여원재 /9:58~16:40★

(회비35000+식대목욕11000+4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