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완주)

구름 나그네되어~~비슬지맥2구간/정상재/발백산/비오재 (13/9/23/월)

가을동화~ 2013. 9. 27. 09:50

 

 

비슬지맥구간~사룡산, 구룡산, 발백산, 대왕산, 선의산, 용각산, 상원산 봉화산, 삼성산, 우미산, 비슬산, 조화봉,
수봉산, 묘봉산, 천왕산, 배바위산, 호암산, 화악산, 형제봉, 종남산, 팔봉산, 붕어등~~등

 

 

 

 

 

비슬지맥2구간길이다~정상재에서바라본 하늘~~하늘이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날이지만 늦더위로 조금은 후덥한 날씨~

아침기온 20도 낮쵝오기온 28도~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동료들~1구간때 얼굴을 익혀 그런지 덜 어색하구 부더러운 부니기속에 제법 농담이 오고간다~ㅋ

발백산 들머리시작하기전 간단한 인사말과 2구간의 무탈을 위하여 홧팅~~한번하구~

 

 

 

 

 

 

초입부터 우거진 숲길을 헤치며 된비알역시 만만찮다~

 

 

 

 

 

 

 

 

 

지맥길이라 유유자적 걸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구름 나그네가 되어~

 

 

 

 

 

 

 

1구간때 거쳐거쳐 걸어온 구룡산과 그너머비알들~

 

 

 

쏜살같이 올라온 탓일까?초입시작하고 얼마안지나 발백산 정상이 나온다~비오재까지 정글숲길을 헤쳐 가야한단다~

 

 

 

 

이신전심으로 항상 즐거운 산행 파트너언니~누구는 남자가 파트너드만~ㅋㅋㅋ

 

 

 

 

여기서 좌우로 시그널이 다 달려있서 우왕좌왕~다들 맥을 타는 사람들이라 산대장도 많구   길도 잘찾구 조킨조으넹~

 

 

 

길은 에메하지만 일단 나침판과 이정표  표시되로길을따라가니 임도길을 만드는 공사현장을 만난다~

 

 

 

길도 뚜렸하지도 않구 시그널도 없지만 공사현장에서 내려간길맞은편 바로직진~~

 

 

 

 

588.1봉~~여기서 점심을~~

 

 

 

점심을 먹고 일부사람들 도토리 주울동안 딴짖~~ㅋㅋ

 

 

 

 

 

계속 정글숲을 헤치며~~비싼바지 다떨어지겟다~~담구간부터는 작업복 바지를 입고 가야겟다~

(진짜정통적인산꾼들은 뽀대나는 옷을입지않구 편하구 널널한 작업복을 입고 다닌다능~)

 

 

 

아~~~힘들어~~~헥헥~

 

 

 

계속 올랏다 내렷다 반복~

 

 

 

 

 

 

 

 

 

 

 

 

 

 

 

살이 통통한 도토리가 지천에 깔려있다~~물도 묵고 3분간 휴식~ㅋ

 

 

 

도토리 줍는 동안 딴짖~

 

 

 

지나다가 휙~뭣시 급한지 흔들렷당~~~

 

 

 

 

 

 

 

 

 

 

나뭇잎위에 딱 붙어있는 이상한 열매~강렦뽄드로 붙혔는지 안떨어졌슴~ㅋㅋ

 

 

 

 

묘지를 지나 길이끊겻다~~이리저리 알바를 하다가~

 

 

 

개념도에있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마을을 지나 앞에 보이는 산~ 마지막 능선 오르기

 

 

 

 

 

마을길을 지나며~

 

 

 

 

 

알밤도 줍고~토종인지 알은 자잘하였씀~

 

 

 

 

묶은 길이있긴 있지만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을따라~

 

 

 

 

 

마지막산불감시초소이다~

 

 

 

 

 

선두대장이 휙~~뒤돌아봄서 잡아물라꼬 빠작붙어 따라오냐구~~ㅋㅋㅋ

 

 

 

 

진흑땅에서 멧돼지들이 황토목욕을 했는지 군데군대 웅덩이를 판흔적과 흙탕목욕을 하구 나무가지에 비비 흙을털어낸거같다~~

(기분상~~비위가 약한관계로 주위가 산돼지냄새가 나는거 같아 속이 울렁거렸슴..ㅠ)

 

 

 

 

 

 

 

육동 배수지와 철문~

 

 

 

 

 

 

 

 

 

비~~안오는뒤~~ㅋㅋㅋ

 

 

 

비슬지맥2구간~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분들이다~

다들 연배라 통상적으로 회장님 총무님 대장님언니이다~

한번얼굴을 익혀 그런지 훨~~부더러운 분위기와

약간의 농담~이 오고간다~

 

그냥 그룹산행보다

맥을 타며 구간 구간 이어가는 그 재미가 몇배가 넘는다~

길위를 나란히 걷다보믄 시선또한 같아지구

서로 힘이 되어

맘의 거리또한 가까워진다~

 

구름이 되어 유유자적 여유있는 걸음은 아니지만

맘은

유유자적 구름나그네가 되어~

 

 

진이~

 

 

 

 

정상재/588.1m봉/발백산/494m봉/부일리갈림길/508.4m봉/임도안부/산불감시초소/철탑/배수지/철문/비오재/11: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