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의 계절~~~문경(괴산)/대야산(13/7/16/화)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특징이며
특히 용추의 하트모양은 대야산의 자랑거리이다~
대야산 용추계곡과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은 100명산의 명성으로 여름철에 피서객을 비롯하여 산꾼들이 널리 즐겨찾구 있다~
부산의 아침기온은 24도 낮쵝오기온 30도~충북문경의 기온은 25도 낮쵝오기온 32도~한여름의 열기와의 한판 승부를 겨룬다~
창밖풍경은 아나로그시절의 그리움을 떠올리게 하며 또다른 즐거움을 톡톡하게 맞볼수가 있어 좋다~구름꽃들이 하늘을 뒤덥구 있지만 비~는 안올것 같다~
들머리를 들어선다~
용추계곡의 초입이다~
휴가철이라 그런지~자리좋은 곳엔 벌써 진(?)을 치구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사람들을 마니 볼수가 있다~
계곡길을 오르는 내내~~햇살이 부셔 사진은 별로인게 많다~
문경 8경에 속한다는 월영대를 지나~감각이 무뎌 그런지 월영대의 아름다움은 짜달쉬리 모르겟다~
계곡을 지나 대야산 정상까지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된다~키로수에 비해 진도가 드디 나가는 산이기도 하다~
이정표마다 대야산 정상까지 몇키로 남았다는 글자는 다 지워져 있다~~무슨 영문인지 모르겟다~
계속 로프구간으로 땀과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밀재를 지났다~
계속 슬랩구간이 시작된다~~위험한 코스라 우회길도 있지만 이왕온거~~스릴을 좀 즐기면서~
대문바위~~
사진엔 슬랩구간이 짤렸버렸다~ㅜ.ㅜ
내가보고자했던 배경과 딴판으로 나온 슬랩구간 배경.....ㅠㅠ
멀리서바라본 대야산 정상 풍경~~평일임에도 불구하구 사람들을 제법많이 만난다~~용추계곡의 유명세를 알것같다~
파란하늘이 마치 가을하늘을 보는것 같다~고추잠자리도 제법 보인구~
하산하는 코스도 완젼직각에다 로프타기가 만만찬다~~
월영대~
대야산의 용추계곡중 하트폭포가 없었다면 ??
사실은 하트모양의 계곡이 없으믄 대야산도 그닥 특징은 없을듯~
문경 대야산 산행...대야산은 여름 용추계곡산행으로 여름에 인끼몰이를 하는산으로 100대명산이다
원래의 계획은강원도 치악산예정이였으나 강원도와 중부지방의 폭우로 켄슬이 나구 시간이 나길래 버스투어를 하고싶은대 마땅히 갈곳이 없다
(치악산도 부산에서 당일코스로 극히 드물기 때문에 좋은 기회다 싶었는데 ..)
대야산이야 13여 년전 스방회사몇분들과(한창돌아댕길떄)여름휴가및 관광차 토욜 떠나 마을어디에서 밤새도록 고기구붜묵고 놀다가
더운관계로 새벽일찍올랐던 적은 있지만 쭉~~올랐다가 내려왔기에 속속들이 구경은 하질못했었다
그당시엔 구경이구 뭐구 산이구 뭐구 그냥 따라다니는 개념밖에 없었으니까~
부산은 일줄내내 땡빛의 연속이지만 윗지방은 오늘도 비가 줄기차게 내린단다~충북도 소나기 소식도 있긴하지만 예감으론 비는 안올것 같다~
살아보니 사람이던 뭐던
""촉""이란것도 거의맞을때가 있드라
이번대야산은용추에서 밀재 찍구 정상찍구 용추로 내려오는 원점 회귀산행으로 키로수에 비해 진행이 엄청 더딘산이기도 하다
산악회 따라 쭉 가다보니 일행들이 마니 쳐져 선두대장과 둘뿐이다~
초입의 용추계곡을 지나다 사진몇장을 찍다보니 어영부영 선두대장을 놓치고 만다~
요즈음 십년이 아니라 일년이믄 강산도 변한다는데 십삼년전의 대야산의 기억은 용추의 하트계곡은 희미하게 알것 같으나
다른기억은 도대체 찾을래야 찿을수가 없다
숨도 쉴겸 기다렸다 일행을 만나 오르는데 꼬리표도 없구 우왕좌왕 난리도 아니다~
그중 한분이 따라오라며 계곡을 건넌다~발목까지 오는수심은 대수롭잔케보이지만 물때가 끼여 미끄럽지 싶었는데
여자한분이 훌쩍하구 뛰다가미끄러졌다,,다시 일어나다가 다시 하류로 곤두박질했는데 무릅과 발목을 다쳤는지 절둑거린다~
(요즘은 자그마한 사고가 잦은거 같다..정신 바짝차려 조심해야겟다~)
처음부터 웬만한 돌바위를 걸을때 훌쩍 뛴다 싶더만..
잠시 웅성 웅성 소란스럽더니~밀재로 오르기 시작한다~
내생각엔 안건너도 될계곡을 건넌다 싶었는데 조금 오르다 다시 계곡을 건너 처음 그길을 만난다~
요즘은 오나가나 안다리 박사들이 너무만아서 탈이다~
선두대장을 시켰음 그 사람 가는곳으로 따라가믄 될것을...
월영대를 지나 정상까지 본격적인 오르막된비알이 시작된다
부산에서 7시반에 출발하는 관계로 5시반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기에 배가 고파온다~초코랫과 얼려간 크피를 먹곤 정상부근슬랩구간에 도착~
아~알것 같다~
바위가엄청쉬리큰~그리구 비좁은 바위길 통과~
거의 다올라온셈이다~ㅋ
땀~
땀이 물폭탄을 맞은듯 몸뚱아린 흠뻑 절여져있다~옷이 젖은 땀에 찰삭달라붙어신경은 쓰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최고치를 달한다~
흘린땀의 양만큼 쾌감은 더 짜릿하니 말이다~ㅋㅋ
흠뻑젖은후~용추계곡으로 입수할것을 생각하니 배시시 혼자헛~~웃슴이~
대야산 정상은 마치 가을하늘을 보듯 새파란 구름과 하얀 솜털구름으로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어느한쪽은 내리는 비로 사투를 벌인다는데 저 새파란 구름이 윗쪽으로 좀 갔음 하는 생각도 든다~
1시 50분경~점심은 먹어야하는데 ..배는고픈데 ..물에밥을 말아본다..물만 들이키곤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억지로 먹는밥은 항상 체하길래 그만둔다~
하산~
로프구간이 많아 역시 땀방울이 샘물솟듯 솟는다
목이마르다~펼쳐지는 계곡에 발을 담구곤 참외와 방울토마토로 남은 배낭떨이를 한다~
못먹는 술이지만 주체측에서 마련해온 차가운 맥주~일명 한산주는 한잔해야겟다~
용추의 계절은 지나친 사랑으로 한동안 된통 몸살을 할것이다~
진이..
★별바위주차장/용추게곡/월영대/밀재/슬랩구간(암릉)/건폭/월영대/용추게곡/주차장 /11:35~~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