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산사의 여행~~~영축산/백운암/죽바우등/(13/5/17/금)

가을동화~ 2013. 5. 23. 09:42

 

부산에서 양산으로 가는 고속도로이다~~새파란 하늘에 하얀선을 그은것 같아~차안에서 셔트쥘~ㅋ

1월17일 음력 4월8일~초파일이다~초파일이자 황금같은 삼일연휴로 고속도로가 붐빌것같아 느즈막한 10시쯤 통도사뒤 가끔 들리는곳 백운암 가는길이다~

아침 기온 15도 낮쵝오기온25도로 새파랗도 하얀~정말루 오랫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다~ 

 

 

지산마을입구에서 바라본 영축산~독수리가 비상을 하는 형상이라해서 영축산이란다~정말르 한마리 둑수리가 날개를 펼치는것 같다~

 

통도사 톨케이트에서 통도사로 들어가는 기본도로는 경찰들이 쫙~~깔릴정도로 꽉막혀 마치 주차장을 보는듯해 우회하여 지산마을로 차머리를 돌려

지산마을 공판장앞에 주차~~

 

 

 

 

 

 

 

 

 

영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과~~

 

 

오봉산으로 가는 능선이 마치 독수리 날개처럼 펼쳐져있다~

 

 

 

 

지산마을에 주차를 해놓구 통도사뒤 암자에 들리는 차들만 다니는 도로를 따라 쭉 걸어간다~

 

 

통도사뒤 19암자로 들어가는 초입~~초파일이라 사람들과 차량등등이 많이 붐비고 있다~ 

 

 

19암자중~제일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는 백운암~(백운암 큰스님 태봉스님과의 작은 인연으로 가끔식 들림)

 

 

백운암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꾀가 난다~~팔다리 어께 허리도 아푸고~해서 대절하는것처럼 차를 타구~~룰루~

 

 

 

차안에서 바라본 풍경~~파란 하늘이 자꾸만 땡긴다~

 

 

단번에 백운암 주차장까지 왔다~

통도사에서 백운암 올라오는길에 소나무가 머찐데 차를 타고와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싱그런 초록을 보자 미지끈하던 머리도 안아푸고 기침도 안나온다~

 

 

스방~~오늘따라 왠지~~힘도 없고 다리도 아프고~~흑흑~ㅋㅋ

((요즘들어 머리가 자주지끔거려 모자쓰기가 너무싫어 창이 거의 없는 모자를 써본다~))

 

 

우짜라고 나도 힘도없고 덥고 다리도 아푸고~~ㅋㅋ

 

 

 

 

 

 

산~~

혼자와도 반갑게 맞이하구

칭구랑 와도 방갑게 맞이하구~

산이란 칭구는

감히

영원한칭구라고 말하고 싶다~

 

 

생에 끝이 없는 화두일거 같다~~

 

 

 

 

 

 

 

 

초파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당근 비빔밥은 얼마나 맛있는지~

주방에서 일하는 보살님들~~음식을(밥~나물등등)해도 해도끝이 없구 한없이 모자라는데  절반이 산객이다~

단술~~떡~~과일~오늘은 사찰을 큰명절이라 그런지 푸짐하다~

수박을  썰어올땐 거진말안하구 1초만에 싹~~ㅋㅋ

 

 

 

 

 

3년전~아들이 00그룹에 원서를넣곤   소식을  기다리는데

우연찬케 백운암을 들려  사진속의  불상을 보는순간~

((기다려라 곧조은 소식이 갈것이다))~~하며 나를 보고 빙그레 웃는것 같아~~~그후 그렇게 맘이 편해지더라는~

 

3일후

00그룹에서....김 00님~""합격을 축하합니다""라고 통지서가 날아옴~~

 

 

금강초롬~

 

 

백운암에서 점심을 먹고 태봉스님을 만나 한참을 있따가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구 영축산도 올때거 되기도 해서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영축산 정상죽바우등 갈림길~이다~

 

아~~백운암에서 너무먹멌다~~배가 불러 힘에 부친다~잠도 오고~

 

 

 

영축산 정상은 너무마니 가본 관계로 죽바우등 오르기~

 

 

죽바우등이 보인다~

 

 

배내골 청수골~를 바라보는 김스방~

 

 

 

우측~영축산으로 가는 암릉지대와 중앙좌측신불산 백팔등 능선과 멀리 신불평원도 보인다~

 

 

 

 

 

 

 

 

죽바우등으로 오르는 아찔한 코스~~중국장가계이후 이상하게 무서움을 더타는것 같다~

 

 

여기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현기쯩이나서 식급무거씀~~ㅋㅋ

 

 

영축산 볼수록 장관이다~

 

 

 

 

 

 

 

 

김스방 나 이뽀??아님말구~ㅋㅋ

 

 

죽바우등에서  쵝오 무서운곳~너무 아찔한곳이라 김스방도 못선다~ㅋㅋ

 

 

 

 

 

 

죽바우등~작년에도 없었던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좌측으로 다섯개의 봉오리를 넘는다는 오룡산~

 

 

천성산 라인과 대운안도 보인다~

 

 

 

 

 

 

 지산마을에 파킹해놓은 애마땜시~한피기고개에서 통도사쪽으로 하산

 

 

 

올해는 철쭉꽃이 유난스레 곱다드니 정말루 꽃이 너무 화사하니 곱다~

 

 

쌍둥이 낙엽송인데 으찌나 덩치가 큰지~~스방하고 둘이 껴안아도 둘래가  남았씀~

 

 

 

하산하는동안 제법 긴시간을 걸었는데 사람하나없구 너무조용해~~초록잎과 밟히지않은 낙엽들이 인상적이다~

 

 

 

한피기고개에서 통도사쪽으로 날머리 지점이다~길따라 조금만 내려가믄 통도사뒤 암자가는 초입길이 나온다~

 

 

 

초파일날이라 봄볐던 차들도 제볼일을 다 본듯오후들어 서서히 빠져나간다~~

 

 

 

 

산아래에  펴있는 아카시아~꽃향기가 코끝으루 자극시킨다~

 

 

오후 네시쯤~~오전에 통도사 들어올때도 주자장처럼 차가 마니 밀리더니 아직도 통도사 들어가는 차는 움직일줄 모른다~

 

 

5시쯤 김해공항서 볼일좀 보구 7시쯤의 서부산 톨게이트이다~거제~서부경남등등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으로 완젼 주차장이다~

 

 

서 낙동대교를 통과하는 차량~(동서고가도로 진입) 아예꼼짝을 안한다~

사네못사네~불경기네 어쩌네해도 휴일~바뜨 연휴가 되믄 고속도로는 홍역앓듯 큰몸살을 치룬다~

 

 

 

삼일연휴동안 했던일~

 

5월17일~대한민국사람들 산에 다온줄알았구(백운암 영축산 갔던날)

5월18일~대한민국 사람들 서면 롯데백화점에 다 모여 종친회 하는줄 알았구(서면 롯데에 김스방 여름옷 사로 갔던날)

5월19일~대한민국사람들 부산 송정해수욕장 에 해수욕하로 온줄알았다능~(오전 뒷산갔다가  세째오빠집에(송정) 엄마보로간날)ㅋㅋ

 

누가 그라더라

날도 조은데

집에있음 억울하다구

그래서

사람만 보고

 사람한테치구~

사람한테 시달리구..

그렇지만

그 사람들하구 부대끼고 살아야

사람사는맛 난다구~

 

삶~

이기머꼬??

 

별거없다

사람은

부대끼구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거~

 

진이~

 

 

★지산마을/백운암/함박등갈림길/청수골갈림길/죽바우등/한피기고개/극락암/지산마을/김해공항/집 1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