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계절의 맛을느끼며~~장군봉/양산다방(13/3/26/화)
부산 등줄기 마지막 구간이다~전철역 범어사역에서 하차~버스종점으로 걸어와 범어사로가는 버스길이다~
처음부터 혼자훌훌다녀올계획이였는데 2구간부터 칭구와 언니 동참~유유자적이 되버렸지만 나름 즐거웠구 많은 생각을 한 계기가 됐다~
아침 기온 3도 한낮기온 13도로 바람은 조금 찹찹하지만 산행하기엔 레알굿이다~
하얀목련~~활쨕펴 꽃잎이 시들긴 했지만 걍 지나치기엔 몽연이 슬퍼할거 같아 챨깤~
아스팔트길 걷기싫어 샛길로 올라선다~ㅋ
이내 정상적인 길이 나오긴 하지만 얼마못가 아스팔트길 건너야한다~
영축산 소나무 군락지를 보는듯하다~
호포에서 정상적인 등줄기를 걸을까하다가 그냥 계명봉 찍구~장군봉을 지나 다방까지~
계명봉과 장군봉까지 계속 뺙시게 올라가야 한다~~오늘 구간은 짧기도 해서 시간에 얽매이지않은 널널한 산행~
올라가야할 계명봉~~열흘이상을 하루도 안쉬구 시내쑈핑등등 가족들 거둬먹이기했드만 좀 피곤한듯,다리도 아푸다...ㅠㅠ
부산의 진산~~금정산의 주능선이 보인다~
범어사도 보인다~~그주변의 암자도 보이구~~정말이지 명당자리는 사찰들이 다 차지했다~ㅋㅋ
가을에 오믄 불타는 가을을 볼수가 있어 황홀하기까지하다~~
고당봉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등줄기 능선~
ㅇ ㅏ ㄸ ㅏ~~언냐~~완젼 쑜다리로 맨드라 났넹~~ㅋㅋㅋ
계명봉 정상~~정상석이 있었는데 뽑아버리구 페허처럼 볼성 사납다~~누가그랬는지~왜...그..랬..는..지...
장군봉~ 지경고개~계명봉~범어사~ 갈림길~
계속 오르막이다~
쌱다 제비꽃??
뽀족한 계명봉이 보인다~
와우~장군평전이다~~얼마나 오고잡았던쥐~~ㅋㅋ
온니야 쪼멘 놀다가믄 안떽까?ㅋㅋ
오고잡았던곳 오믄 엔돌핀 팍팍~~ㄱ ㅣ냥 죠아죠아~ㅋㅋ
언냐~~뒤테 넘넘 기엽다~ㅋ
멈미??기엽기를 하등가~깜찍하길 하등가~~ㅋㅋㅋ
머하자능겨?억께도 넙대대한긋씨~ㅋㅋ
사실은 장군평전보고 다방으로 가야데는데 오도가도 안코 머뭇머뭇거리고 혼자서 고함 지르구 하니깐 언니가 소원들어준담서 안자보라길래~ 랄지랄지~~우헤헤헤~
아...내는 역쉬 부니기랑 넘 안마따~그냥 고함지르구 우헤헤헤헤~~~가 딱 ㅁ ㅏ 따~ㅋㅋㅋ
작은 돌멩이하나 올리구
매사에 고마운맘으로 감사하다구~(())
다방에서 오기도 하구 가기도 했지만 올때마다 다른풍경의 기쁨죠들은 여간 매력있는게 아니다~
돌무덤삼각봉~
주중인데두 날이풀렸다구 제법산객들이 많다~
내맘을 뺐어봐~ㅋ
북쪽 바람을 안고 있어 그런지 딴곳에 비해진달래가 피질않았다~~철쭉인강?
언냐~~그대로 멈춰랏!!~~제대로 머찌다~배경조쿠 모델조쿠 찍사는 더조쿠~~ㅋㅋ
나름 아찔한 구간인데 테크계단으로 만들어져 재미는 없지만 안전은 하다~
온니~~~내 겨붜??겹다고 해죠잉~아님말구~ㅋ
금정산 백양산 종주코스라 그런지 많이도 매달아놧다~
질메쉼터에서 오~가는 고개는 몇번 넘어본 관계로 옆으로 우회~
산은 잘간다구 설레발이 쳐서도 안되는
자만을 배우며
산은
항상 낮은 자세로걸어야하기때문에
겸손을 배우며
나를 뒤돌아보며
나혼자의 길위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구
자만과 겸손을 배웠다
계절의 맛을느끼며
길위에서
3월에 불었던 바람과~
진이~
★범어사경동A/계명봉/지경고개갈림길/갑오봉/장군봉/돌탑/철제계단/톄크전망대/질메쉼터/체육시설/계석마을/★9:50~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