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꽃바람~아! 사월이구나~~천성산(06/4/2)
가을동화~
2011. 1. 7. 12:01
밤새 꽃바람 불고 꽃비 내리더니 꽃 강을 이루었나.. 비 온뒤의 산행은 이렇듯 설레인다 늘 하던 산행과 사뭇 다르다 비 에 젖은 바람들이 풋풋하게 나를 휘감는다 바람은 상큼하다못해 차라리 달다 늘 이자리에서 불어 주는 바람.. 온갖 꽃 들과 이름 도 모르는 풀꽃들이 어느새 온 산을 채색 시킨다 어떻게 형용 할수 있을까? 내안에 가득찬 악랄함과 교만의 보따리를 풀어야겟다 난 이미 꽃 바람의 포로가 되어 자연을 오염시킨 범죄자가 되어버렷다 스쳐가는 바람 일지라도 말없이 흘러가는 구름 일지라도 세찬바람에 흐느끼는 꽃닢일지라도 나 몇날 몇일을 길잃고 헤메는 미아가 되도 좋으려니 붙잡아 메고 싶다 달아나지 못하게 아!사월이구나.. 진이.... ★ 4월 2일 2006 천성산 무지개 폭포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