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봄바람에 치마끈 풀어지겟네....(06/3/30) 가을동화~ 2011. 1. 7. 09:53 작은 향기 머금은 머리칼 풀풀 날리며 가파르게 오르는산 아직은 덜 핀 꽃망울들이 바람에 흔들 흔들 새각시 마냥 수줍어 하는.. 황령산 세찬 북녘바람이 어설프게 동여멘 치마끈 풀려다가 그여자들 입센바람에 다급히 도망가네 비오듯 흐르는 땀방울 한잔의 막걸리에 사이다 칵테일하여 두잔 들이키니 나는 세상을 버렸는데 세상이 나를 품는구나 이 어찌 행복하지 아니한가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기운 없나니 하!!좋은 시절이로다.. 진이.... ★3월 30일 2006년 황령산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