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산행하기 조은날~~~양산 / 영축산(12/11/2/금)

가을동화~ 2012. 11. 6. 15:04

 

영축산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지구~좌측~쭉~~오룡산까지 암릉과 풍광이 초절정을 이루고 있다~

 

통도사입구에서 들머리를 좌측 4번째 골짜기를 잡았다~대개는 1번 코스를 따라 취서산장을 거쳐 영축산을 오르지만

4번 코스는 빡신 구간으로 잘 알려지지않았지만 같은 산이라도 안가본 코스는 또다른 묘미를 가져다 준다~(통도사입구에선 어느코스던 빡시다)

올가을들어 최고 쌀쌀하다는 예보지만 바람이 없어 훨~포근하다~한낮기온은 15도~

 

 

 

가을은,가을은 한~두장의 마지막 이파리가 더 자극적이구 절절하게 다가온다 ~

 

 

 

 통도사 입구서 임도를 따라 쭉 올라가믄 양측의 소나무숲들이 세파에 찌들었던 맘과 안구를  먼저 정화시켜주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도를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온다~통도사 입구서 정상까지 약 4.5키로의 짧은 구간이지만 완젼 급경사로 어느구간을 가던 시간이 제법걸린다~

 

 

 

계속되는 된비알로 낙엽덮힌 길은 미끄럽기 짝이 없지만 주위풍경은  가을을 운치를 제데로 담고있다

 

 

 

된비알로 힘이버거운지 사투를 벌이는 칭구~같이 동행한 지인언니는 너무뒤떨어져 아예보이질 않는다~ㅋ

 

 

 

 

 

 

 

팅구와 언니를 기다림서 쳐다본 하늘~~차가운 바람에 마지막 잎들이 살랑거리고 있다~

차갑구 쌀쌀한 바람이지만  맘의 찌꺼기를 날려버리기엔 딱이다~맘과 육체가 상큼달콤 쌉싸름해진다~

 

 

낙엽들이 오솔길을 덮구 있다~이때처럼 산객들의 발바닥이 호강하는때도 없으리~

 

 

나겹!!너는 밟혀서 실치?내는 좉타~~ㅋㅋ

 

 

 

 

속은 텅 비였지만 위~나무가지는 싱싱하다~~딱따리구리가 다 파묵은듯~~아님말구~ㅋㅋ

 

 

 

 

 

 

 

 

낙엽길이끝나구 된비알의 바위암릉구간이 시작된다~칭구와 언니~~식급 한다~ㅋㅋ

그동안의  큰병은 아니지만 약간으 치료로 겅강이 예전으로 회복된것 같다~힘든것도 없이 가뿐하게 올라오는걸 보니~ㅋㅋ

작년 6월부터 올 7월까지 우찌그리도 숨가쁘고 힘이 들던지~~저혈압에 피가 모자란것도 모르구~ㅋㅋ

 

 

 

열심히 오르다 보니 크다란 너럭 바위(전망대)를 만난다~한참을 풍광에 취에 퍼지고 놀다가~

좌측 죽바우등을 비롯하여 오룡산 능선까지 영축산 파노라마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런 꿈같은 절경은 4번 코스로 올라와야 즐길수있다~가야 만물상을 보는듯하다~

 

 

 

 

 

 

 

 

 

 

 

 

 

 

너럭바위에서 한참을 놀았는 탔인지 약간의 서늘함을 느낀다~~칼칼한 바람이 등짝으로 파고들고~~순간!화들짝 힘이 솟는다~~

 

 

나뭇가지에 숨겨진 거대한 바위~~멀리서 보니 꼭 해골바가지 형상??부엉이 같기도 하공

 

 

다시 기암절벽을 만나며 암름길을 사투를 벌이며 올라온다~

 

 

 

간밤에 추웠긴 추웠는갑다~~살얼음이 얼었다~

 

 

 

 

해운대사는칭구~~급벙개산행~~두어달 산에못간 탓인지 억수오랫만에 만난것 같다~

 

 

 

 

바람은 불지않지만 공기는 칼칼하니 알싸하다~~하얀물감이 번지는듯한 파란하늘과 알싸한 공기가 썩~어울린다~

 

 

 

 

 

 

 

중앙 해운대 사는칭구와 괴정사는 지인언니와~~급산행~내밥까지싸오라니

언니도  칭구도~내 밥까지 싸와서 도시락 두개까먹고 또 언니가 빵조아한다구 빵도각꼬오구 배트는줄!! 고마붜~((사정상 베낭을 못메서....ㅠㅠ))

 

 

뒷쪽으로 신불산 마루금이 펼쳐진다~

 

영축산~또는 영취산~1081m로 사방이 탁 텨여서 그런지 항상 거세고 거친 바람이 불고있으며

봄이나 여름은  웃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언제와바도 탁~트인 공간이라 맘이 후련하니 좋다

암름과 억새와 그리구  계곡 등 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갠적으론 명산중에 명산이라구 말하구 싶다~

 

 

 

영남알프스가 눈앞에 다보인다~~영.알...생각만 해도 스릴넘친다~~

 

 

영축산 정상을 밟구 햇빛이찬란한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구 본격적인 억새놀이가 시작된다~

 

 

 

 

아리랑,쓰리랑 릿지가보인다~

 

 

중앙능선~~에베로 릿지이다~

 

 

천황산 사자평까지 이어진 하늘억새공원이라는~신불평원이 시작된다~

 

 

보여지는 배경과 칭구~~정말 므찌다~~내도 이런 사진하나 찍고 싶다~~ㅋㅋ

 

 

벌써 땅이 얼었다 녹았다 질퍽하구 신발도 녹은 흙이다아붙어 묵직하다~

 

 

세명 합체하기 등말 등말 힘들다~~완젼 따로국밥이다 ㅋㅋ

 

 

 

 

 

 

 

 

내도 이런 사진 하나찍었다~근데 하나도 안므찌다~ㅋㅋ

 

 

 

 

 

가을은

그리움으로

시작해서

어쩌면

그리움으로

끝나는지도 모른다

 

영축산 산행중...진이...

 

 

 

 

 

 

 

 

 

언니도 제대로 므찌다~~ㅋㅋ

 

 

 

 

 

 

 

 

 

 

 

 

 

 

천황산 사자평까지 하늘바람길은 이어져 있다~~하루쯤은 하늘바람길에 푹~~빠져도 조을것 같은데 코스가 너무길어 아무도 안간댄다~ㅋㅋ

 

 

 

 

 

 

 

 

신불산이 보인다~

 

 

 

신불재에서 우측 가천마을로 하산~

 

 

신불산은 겨울해가짧은 관계로 통과하구 날머리 가천마을로 하산하는중~~바로만나는 무명의 쉼터~

 

 

측으로 신불공룡이 보인다~

 

 

우측으론 신불릿지가 보이구 벌써 해무리가 지고있다~

 

 

 

 

 

 

 

 

가을은

그리움으로

시작해서

어쩌면

그리움으로

끝나는지도 모른다

 

 

영축산 산행중...진이...

 

 

 

★통도사입구/전망대(너럭바위)/영축산/신불평원/신불재/건암사/가천마을/9 :35~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