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그대 발길 머무는곳에~~포항/죽도시장/호미곶(12/6/7/목)

가을동화~ 2012. 6. 11. 10:10

 

 

부전역~동해남부선의 시발역이자 종점인 부전역~대한민국의 철도여행의 중요싯점으로 강원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환승역활을 한다~

부전역에서  해운대 송정 기장을  끼구 달리는 동해바다의 절경과 경주 포항~멀리 청량리나 강릉까지 동해안바다를 구경할수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있으며   추억과 기억여행의 대표적인곳인 동해남부선 철도여행의 시발점이다~

 

 

9시53분 출발이지만 일찌감치 풀랫홈에 내려가서 개기기~3번 홈에서 기차를 탄다~

 

기차가 한대 들어오구 있다~3번홈인줄암시롱 저차인가??하구 왁자찌껄~ㅋㅋㅋ

 

오른쪽에서 두번째 양산 사는 동생인데 고개를 숙엿따~~동네 아줌마들하구 포항간다니깐 열일 제끼고 델꼬 가라구~고개를 숙엿넹??다쉬~확인사살해야긋당~

 

암튼~나이불문 (엇비슷)동네친구들~~송정역이 없어진다는 서운함에 기차여행 함가자구~강릉까진 무리일것같구~경주는 너무가깝구~포항까쥐만~

 

 

 3호차~객실안~주중이라 비교적 조용하구 여유로운 부니기~

순천에서 출발~ 포항인 종착역인  무궁화호를 타구~아준마들의 특기인 수다와 주전부리로~~물론 객실손님들의 기분은 상하기않케 조용조용휘~

 

창문밖으로 해운대바닷가가 보인다~차안이라 사진이 흔들리구 흐릿하다~

 

달맞이고개~쯤??

 

 

늘 그리운 송정 해수욕장도 휙휙 지나고 있다~~

기차는 달리구 흘러나오는 로라피기의 쎄미째즈처럼 기분은 완젼 뉠~~~ㅋㅋ

 

송정~

부산의 해수욕장중~유달쉬리 송정에 대한 얘기들은 전설적이다~ 연인들의  사랑얘기가 가득찬 송정역사와 바다~

그 숱한 얘기들과 사연들을 간직한체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송정역~아마두 전설적인 역사가되지않을까~

 

 

울산 태화강을 지나~

 

천년의 고도 경주를 지나며~

 

포항도착~기차앞에서 요로케 하나찍으라고 했드만

 

요로케찍어놧다...;; ㅇ ㅏ 놔~

 

2시간 30여분만에 포항역 도착~죽도시장으로 민생고 해결~~고고씽~

 

포항역에서 도보로 5~10여분~~걸어가믄 죽도시장이 나온다~~포항 한낮기온은 27도라는데 긴팔을 입고도 더운줄 모르겟구만

누군가가 더붜서 알탕생각난다는뎅~~등짝 대봐봐~~빡빡 밀어줄뗑께~~~ㅋㅋ

 

 건어물전~

 

회센타를 지나~

 

 

그림의 떡이다~ㅋㅋㅋ

 

 

 

 

죽도시장 물회타운~~여기져기서 팔을 잡아땡긴다~~잘은 모르지만 동대구횟집~

TV~에 멋집 맛집으로 방송했다는 홍보용사진도 많고하지만 그것은 모르겟구 우야든둥 사람들이 많은곳으로~ㅋㅋ

 

물회를 시켜놓구 바라본 창박풍경~

 

 

 

도다리 멍게 해삼 자연산 물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구 ~그~유명한 포항 물회를 시켜놓구~~

물회 맛있게 먹는다구 기차안에서 주전부리도 안하드만~찌게다시를 보더니~~완젼눈알 디집구 ~게눈감추듯~ㅋㅋ

자연산 물회 만오처넌~

일반 물회 만이처넌~

이왕이믄 자연산 묵자구~~점심갑만 7만5처넌~

 

포항 물회를 먹어본 소감은 당도가 조금 덜해 만오처넌에비해 뭔가쪼멘모자란 느낌~~물회는 부산이 더맛있단 생각이 들엇슴(연산동.광안리 소문난 물횟집)

 

 

구룡포 대보항~

 

죽도시장에서 200번 버스를 타구 구룡포대보항에서 호미곶 가는 버스 환승~~버스 기다리다가 잠시~

 

 

호미곶~대한민국에서 해가 젤로 빨리뜨기도 하구 한반도 지도상 호미곶이 호랑이꼬리부분이라 호랑이 떡칠갑을 해놨더라능~ㅋㅋ

(더러는 간절곶이 더빨리뜬다고도 한다~)

 

 

야외공연장~

 

 

 

 

 

 

 

 

 

 

 

 

바람아 멈추어다오~~

 

 

에효~~머슨눔의 바람이 모자는 날아가공~눈알은 아파각고 눈도 몬뜨공~~~ㅋㅋ

 

 

 

 

 

 

 

 

 

투명하게 비춰진 발바닥밑으로  파도치는 바닷물이 다 보인다~

 

 

 

 

눈가에 주름이 넘 넘 적나라해서~ㅋㅋ

 

 

바람은 계속 불고~

 

 

 

아쥰마들~손에 수전증이 걸렷는가 전체적으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특히 내사진...;;

 

 

 

호랑이 찡하게 본당~ㅋㅋ

 

 

예전엔 가마솥안에 동전들이 가득했는데 위생상 뚜껑을 닫아놨다~

 

 

요즘은 어느곳을 다녀도 빨간 우체통이 낮설은 곳의 어색함을 달래주듯 지친 발길을 머물게 한다~

혼자 온 여행객을 위한 배려함일까?

하얀바탕에 분홍그림이 그려져있는 엽서한장 사서

 

그냥

그냥...

잘있냐구..

그래서

문득 그리워서..

 

포항 호미곶에서..

 

그런

므찐엽서한장 보내고싶다~

 

 

그런데

보낼때가 없당~~ㅋㅋㅋ

 

 

해맞이 광장을 걷다보니 햇살이 잘비춰지는 어느건물귀퉁이에 색깔이 고운  이름모를꽃(?)이 무리지어피어있다~

 무리진 색깔좋은꽃은  잡초처럼 질기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순간의 시름을 잊고자  멀리 이곳까지 찾은 여행객 들을

그저 빛깔이 좋고 고운자태로 반갑게 맞이하며 또 아무미련없이 떠나가는 여행객들 이 떠나고난 빈자리에 며칠은 화려함으로버티다가

 시든꽃잎이 되이 기억잊혀지듯 시들어질것이다~

 

 

기차여행이 목적이엿지만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구 퐝~간김에 퐝하믄 호미곶이라구 다들 가본곳이라기에

눈도장만 찍기~포항역에서 호미곶 바로 연계하는 차가있었음 하는 생각~

 

 

회색빛 도시에 여름이 찾아왔다

바다네

계곡이네 모댜 시원한곳을 찾아 떠날법한 여름~

아직은

그 후덥지근한 열기의 느낌은 덜하지만

바다를끼고 달리는 기차여행은

잊혀져가는 기억들을 떠올리게하며

새로운 추억과

무덤덤한 감성들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차창밖으로

어둠과 함께오는 찾아오는 산등성이의 석양과

긴~여운들~

 

 

그래

우리는 친구아이가~~ㅋㅋ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