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그리고 여행~

삼세번만에 도전도 실패~~울릉도 성인봉(11/3/20/일)

가을동화~ 2011. 3. 25. 10:18

 

 

 

20일 오전 8시쯤~창밖으로 나리분지가 보입니다~

(울릉도엔 여늬시내처럼 크다란 버스는 없구..시내길이 좁아 마을버스정도크기의 버스만 운행~))

 

 

100년이 넘은 너와집~지나가는 차안에서 찍은 관계로 느무흐리게 나왓습니다~날씨조차 꺼머티티하구~ㅎ

 

 

아주가는 빗방울이 떠러지다 그친후~ 드뎌~성인봉을 오르기위해 8시10분쯤 나리분지 도착~

여기가진~계획은 약간 빛나갔지만 성인봉만큼은 예정되로 진행 되는줄 알구 기분 무쟈게 좋았다는~

 

성인봉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들러보니 젤로 높아보입니다~

 

나리분지~~적설량이 평균3미터까지 내려 6월까지 성인봉 계곡엔 하얀눈이 쌓였답니다~~(가이드분 말씀중에)

 

 

 

왼쪽등산로 없음~~갈림길이였는데 노랑 시그널이 붙어있서 그길로 갔다가 다시 성인봉 원시림으로 다시 원위치~

 

처음엔 7명 성인봉 등반 나섰다가 많은 눈과 약~~4키로의 안내표지판을 보더니 하차..겨우 5명 출발~

 

스방이 뒤에서 부른다~~처음부터 기운빼지말라구~~

 

 

 

 

 

 

앞에 스방 칭구와 뒤에 스~~~방~ㅎㅎ

 

스방 힘듬미까??ㅎㅎ

그라니깐 금욜 머하러 술독에 빠즈오곤 날리불쓰를 치고 그람믹까~ㅋ

 

스방 칭구왈~~업무 마감후~울릉도 가야덴다구 집으로 오는데 어떤한넘이 깐죽이구 열받게 햇서 꼭지 열렸다는~

 

 

개념도에있듯이 투막집이 하나 나온다~

 

 

 

 배타고 오는동안 내내 묵고 어젯낮~밤~묵고 묵꼬 또묵고하다가 잠잤는데 피곤햇던지 눈이 쏘옥 드러갓따~ㅎㅎ

 

사진은 흐렸지만 예기치않은 일로 사진을 못찍어 걍 저장했다는~

 

 

우왕~사쥔이 흔들렸짜나~안흔들렸씀 크~~~~다라케 확대해 거실에 걸어노을라고 햇뚜만~ㅎㅎ

 

 

뽀드득이 아닌 사각 사각~~눈이 쌓여 녹았다가 얼었다가 반복햇서 그런지 쌀알 크기로 변해있따~

 

 

 갈림길에서 알고 봣더니 등산로가 아닌데 시그널이 하나부터있길래 감은 안조았지만 갔다는~~가득이나 시간도 업는데 또 알바했다는~ㅎㅎ

 

갈림길로 다시 나와 열쉬미 성인봉을 향헤 걷구 있는데(성인봉 원시림 정도와슬까?)

스방한테~급저나~

14시 40분 포항 도착 썬플라호~~파랑 주의보로인해 12시30분으로 조정~~나리분지로 다시 델로가니깐 빨리 나리분지로 빽하라는 급연락~

뭣이~~!!성인봉 1키로미터 남겨놓구 빽이라니~~쒸~5명 고민에 고민끝에 빽~~하기로 합의~~

아~~등말 등말 짜증난다~요즘 날씨~해도해도 느무한다~뻑하믄 바람불고 비오고~춥꼬...지진일어나구 하늘이 이성을 오데 파라묵었나~

 

바람많은 음력 2월에 머하로 왓냐는둥~애꾸즌 스방한테  길길이 날뛰구 악다구니를 해도 분이 안풀린다~완젼 꼭지 획돌았다~~쒸pa~

 

(( 성인봉 올라가서 온갖 똥포옴 다잡고 찍을라고 했던 사쥔~이랄줄 아라씀 마니 찌글껄~~ㅎㅎ))

 

 

 

다시 나리분지에서 11시 10분쯤 거북바위도착~포항까지 배안에서 4시간을 견뎌야 하길래 즘심을 먹기위해

모든것 취소~ 묶었던 식당겸 모텔로 짐보따리 챙기려 논스톱으로 달리기~

 

 

 

거북이가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이랍니다~

 

으실 으실 추워지고 빗방울도 거세진다~이라다가 연락선이 떨수는 있을까?

 

도동항~~12시쯤 급하게 점심을 먹곤 하나둘 선착장으로 도착~

 

급변경된 스케쥴에~웅성 웅성~~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전쟁터를 빠즈나가듯이~~

 

14시 40분 에서 두시간 앞당겨진 여객선 티켓...섬~여행 섬 산행은 뭔가 사기당한 기분이다~ㅎㅎ

 

 

20일 아침...7시쯤~비가 오듯 안오듯 내린다

일기예보를 알고 가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성인봉산행을 앞두고 주룩 주룩 안내려 그나마 다행~

 

서둘러 나리분지로 출발~울릉도 해안도로를 따라 나리분지로 가는길은 꾸밈없이 펼쳐지는 자연적인 그대로가 우울한 날씨를 대변하는냥

기분을 업~~시켜준다

 

제주도나 거제도 처럼 인위적으로 가꾼흔적이 없어 천연그대로 신비의 섬 울릉도라

만은분들이 기상여건과 교통여건이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구 많이들 찾으시는갑다~

특히한건~~ 기암절벽이 해안도를 덮어 터널이만들어졌는데 빨간 신호등 파랑 신호등이 있다는점..

그당시..국가적인 차원에선 이차선 터널을 뜷자고 햇구 울릉도 주민들은 시간이 많이걸려 빨리 일차선이라도 뚫어 불편함이 없도로 해달라거

생활습관이 향상되구 삶의 질도 높아지구 여행객들의 늘어남서 지금 이싯점에선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해안도로를 벗어나 간간히 산중턱으로 올라가는 능선은 금강산 못지않은 산새들과 울릉도 특이의 나물들이 재배되는 나물밭~

 

그리구 산~~아름다운 산기슭에 묘가 업다점..((산을 파헤치구 묘를만든건 갠적으로 싫어해))

나리분지의 눈~~이 녹은 물로 수력을 발전해 순수익을 남긴다는점~~

천연적인 요소가 느무많아 신비롭구 매력적인 울릉도라해도  넘치진 않았다

 

나리분지에서 하차~많은 분들은 울릉도 관광을 떠나기로하구 성인본산행을 할사람~~나뉘지며 몇사람이 안된

스방~~스방 칭구~어떤 남자분..그리고 나~~5명~열쉬미 성인봉을 향해 출발~

눈~~이 녹지않아...뽀드득뽀드득이 아니쌀알크기의 눈들이 발에 밟힌다

 

성인봉까지 3.6km~눈이 덮혀 정상적인 시간보다 지체할꺼라는 생각에 서둘러올라가야 12시반쯤 도동항 도착~

 

예정되로 점심후 14시 40분 연락선으로 포항으로 출발할건데

춥지도

듭지도

온다던 비~도 안내리구 3월 중순에 많은 눈을 밟으며 하는 산행은 얼마나 신선한 축복인가~

 

한껏.분위기에 도취되서 여기가 등산로인가 저기가 등산로인가..히히덕 거리며 걷는데 뗄레레레레~~스방한테 저나가 온다~

이기 머슨 써프라이즈바뜨 시츄에션?

아뉬~~누구쥐??

 

나리분지에 우릴 내려놓구 울릉도일주 광광떠낫던 총무님 저나...파랑 주위보로 포항으로 출발하는 14시 40분 배가

  두시간 앞땡겨 졋단다..그래서 울릉도 관광가는 뻐스가 다시나리분지로

5명 델로 가니깐 빨리 빽~~하란다~

이런~~럴수 럴수~~케 가튼일이...;;쒸펄~

보니깐 2.6km~올라왓는데 약~1km~~성인봉을 남겨노쿠 백이라뉘~~이건 잊쓸쑤 업는일이야~

스방보고 우리는 내일 갈테니 가라해라구~~고래고래 고함...;;

 

시간을보니 오전 9시오십분..서둘러 가도 눈덮힌 마지막 된비알 1시간 30분은 걸리겟구

순간 머리를 팍팍 돌려 보니 빨리 걸어도 날머리 도동항 까지 12시안에 도착하긴 틀렷구  5명 의논끝에 빽~~

화가 발끝에서 부터머리끝까지 솟구친다

이건 기상이변이구 지랄이구

부처님이구~~

하느님이구~~

아~~느무해 느무해~~!!!

머리속이 하얗게 탈색된기분..;;

 

(나중에 들을 말이지만 관광못하는 사람들...산에간사람 기다리지말구 알아서 하라하구 울릉도 관광이라도  가자구..

지는 지말만 하구 내는 내말만 하는 세상이지만...이런 케같은~

이젠 하느님이구 부처님이구 안믿기로 햇다

울릉도 가는길이 아무리  하늘이 내려주어야 간다지만 왕복 8시간을 창문도 없이 꼭 감옥살이 같은 배안에서 죽은듯이 오가야만 하며

관광수입으로만 의존할수밖에 없는 울릉도는 시간에 쫓기구 허덕이다 보니 지금으로선 그다지 가고싶진않다

시간이 지난후~맘에 변화가오믄 모를까 한번만에 독도랑 성인봉을 다 잡기란 지나친 욕심이였을까?

 독도는 못가드라도  성인봉~~눈앞에 두고 전쟁터를 빠져나오듯이 우왕 좌왕 발길을 돌려야  했던 그때 그심정...

바뜨

 주저안지않구 풍랑으로 포항까지 연락선이 그나마 떨수있어 다행이란 말은 굳이 하고 싶지않다..;;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