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억새따라 삼만리~~창녕화왕산 /관룡산 종주(10/10/6/수)

가을동화~ 2011. 1. 10. 17:39

 

 

 관룡릿지능선이 보입니다~

 

 

 

 

 

 

초입부터 계속 오르막 길이다~에고~ 

 

 열쉬미 올라가고 잇습미당~ㅎㅎ

 

 

 

 한숨 돌리구 가자~

 

 

 

 

 장군바위랍니당~실지론 어마어마함~

 

 

 

 

 

 

 

  

 

 

배바위~~전망대~

 

 

 

 

 

 

 

 

 

 

 

 

 

 

 

 

 

 

 

 

 

 

 

 

 

 십리 억새평원~

 

 너무 무더운 날씨탓에 억새가 흉년이랍니당~억세가 듬성 듬성~억새대는 파랗구억새꽃은 만발이구~쫌 그렇탐서~

 

 

 

 햇빛이 쨍하고 나믄 억새가 빤딱빤딱~~빛이나서 예쁠건데 날씨가  도와주질않습니당~

 

 

 

  

 숲에 묻혀있늘 길을 헤치고 나간다~뱀 나오믄 어쩔려구..;;

 

 

 

 

 

 

 관룡 릿찌로 드갑미당~홧팅!!

 

 

 

 

 

 관룡 전망대~

 

 완젼 0~미터에서 올라오다시피한능선길~쭉~~내가 봐두 딩그러~ㅎ

 

 

 

 관룡 전망대에서 땡겨본 관룡사~

 

 관룡사 입구~

 

 전형적인 시골의 가을풍경~

 

 낙강으로 저무는 낙조...;;

 

 

 추석후~

처음 가는 산행이라 차를 타고 멀리가지않은 설악산을 대비해 워밍업두 하구

억새도 보고 가을이 익어가는 들판도 보구 겸사겸사 가까운 화왕산을 올랐다

이미 들판은 누렇다 못해 황금빛을 자랑하고 있엇구 제법 풍년 형태를 갗춘채 농민들만 바쁜듯~

한가로움과 평화 그리고 사랑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느낌에 종주할것 같은 예감이 없잔아 들었지만 곧죽어도 A 코스팀에 합류~

이기무슨 신발에 도롱태를 단것도 아니구 무슨 말달리기라도 하듯이 쉬도 않쿠 계속 오르막코스를  쏜살같이 오른다

여유로움과 사진을 찍는다는것은 옆사람에게 민폐끼치는것 같아 미안하기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하기에 사진찍는 시간외 백미터 달리기를  한다는건 죽을맛이지만 셔트본능은 어쩔수는 없다 ~~ㅎㅎ

 

중간팀이나 합류하고자 숨을 고루쉬구 천천히 가고싶은 맘에 뒤로 쳐지니깐 앞전 회장님이

A코스는 5명 바께없어 뒤에 아무도 없다구 쳐지믄 안덴다나 우쨋따나~낭패다..관룡산종주할라믄 아직 반에 반도 안왓는데..

인원 40여명에 5명만 A코스로 가구 나머지는 억새만 보고 하산 하다니..오늘 번지수를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

 

어쩔수 없이 5명을 따라 이왕온거  종주할 욕심에  죽어라 살리라 열쉬미따라 빠른 걸음으로 길도 제데로 안된 능선을 따라가니

다리도 아푸고 힘도없구..배도 고푸고..화왕산을 지나 관룡산 가는길은 또 왜 돌아 돌아  가는지..관룡사로 빠지믄 될것을

관룡산의 하이라이트 릿지코스엔 새롭게 만들어진 등산로를 벗어나 옜날 무시무시한 그곳으로 또 오른다..

로프하나가 완젼 직각~오르긴 올라야 하는데 팔에힘도 빠지구  죽을맛이다..

또 길도 아닌 오지체험이나 될법한 계곡과 미끄럽기 짝이 없는 마사로 된 하산길을  네발로 기구 용을 쓰고 내려오느라

온몸이 땀으로 범벅된다~ 발가락과 무릅까지 묵직해온다

내려가는것도 못하는데  올라가는것은 더못하구~덴당이다~ㅎㅎ

 

날씨는  바람한점 없이 또 왜그렇게 더운지~한여름 처럼 땀을 흠뻑흘리곤 우여곡절끝에

억새만 보기로 한 산행은 억새와 암릉과 그리고 짧지만 릿지산행까지~삼박자를 다가춘 산행인셈이다

화왕산 하믄 억새만 생각하다가 오늘 산행은 육신이 좀 고달팠지만 썩~흐뭇하구 만족한 셈이다

 

5명의 남자분 짬짬히 (사실적으로 말하자믄 3초동안) 쉬는동안 하는말~여사님은 어딜내나도 다따라 갈것같다며

담주 설악산가는데 또 동참하란다~""용아장성코스가 있음 간다구""~ㅎㅎ

관룡릿지를 타고보니 갑자기 용아장성의 꿈과 같은 그 능선이 그립다~

 

산이좋아 산에가니

그곳에

사랑도 잇구

웃슴도 있꾸

행복도 있꼬

우찌 산을 안좋아 할리가 있으라~

 

진이..

 

 

★옥천식당/683봉/753봉/장군바위/배바위/정상/갈림길/관룡산/관룡전망대/관룡사매표소10:05~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