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8月 염천에도 산행은 계속된다~~철마 아홉산(10/8/12/목)

가을동화~ 2011. 1. 10. 17:00

 

 

 

 

 철마면사무소 뒷길~~연꽃들이 거의 져버렸습니다~

 

 

올해는 마늘이 비싸다는데 고추라도 대풍이 되어 주부님들 시름을 좀 덜었슴 좋겟어요~ 

 

 

 

 태풍 덴무로 떨어진 알~~빰~

 

 

 

 들머리에서 약~30여분 완젼 고바위~~땀 줄줄~

 

 

 

 

 1전망대~

 

 수전쯩이 걸렸나 떨긴 와이 떨어가꼬~~안 흔들렷씀 확~~~~~~~~~~~~~대 해가꼬 거실에 걸어나도 데긋꾸만~ㅎㅎㅎ

 

 

 

 

그산에 가고시프 요로케 왓습니다~1봉~~

 

 1봉 지나자 말자 갈림길~~시그널 많이 붙힌 오른쪽은 아니구 왼쪽으로 가야 아홉산 정상석이 나온답니다~

 

 이길은 아니라는데 와이 붙혀 놧을꼬?

 

 

 

 

순간 눈알~띠웅~~ 1봉 쯤에서 목도 마르구 살쬐기 배가 고팠는데 살얼음된 막싸이를 보는순간 눈알이 뒤집힙니다~~ㅎㅎ

 

살다보믄 이런때도 익꼬 저런때도 있다구 막싸이 반잔 어더묵고(못묵는 관게로 반잔만) 파찌짐  포도~방울 토마토~등등 어더묵곤

 얼려온 막싸이가 으띠 맛있던지 반잔 더 주라해서 언능 홀짝 마시곤~

밑에 사진에서 보듯 칭구는 막싸이 보다 시워니가 더 조타구  두잔이나  어더묵곤~~희희락낙~세사나~ 살다가 별~체험을 다한담서~우헤헤헤~

 

(( 산행후 목말라죽고싶을때 생탁에 사이다 하나 타마시믄 거의 쓰러집미다~~ㅎㅎ)) 

 

 칭구는 막싸이 체질아니라 시워니에 뿅~~갓다는~ㅎㅎ

 

  파~~해물찌짐 너댓쪽 얻곤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다가~진짜 맛있었음(여자분이 주셧음)

 

 출출했는데 배가 뽈록하게 어더먹곤~~안녕~~~모두 겅강 하이소~~((산에선 모두가 칭구입니다~))

덕분에 싸간 점심 도로각꼬옴~ㅎㅎ

 

 

 또~한고개를 넘었습니다~

 

 고개고개 걸어온길~

 

 

이거이거~술은 내가마셨는데 으째서 아홉산이 삐딱선을 탄다냐~ 

우찌우찌 하다보니 정상석 도착~~정상석이 으찌나 새첩던쥐~ㅎㅎㅎ

 

 

 

 

 또 한고개 넘었습니다~

 

  안즈나서나~어딜가나~~꽃다방 크피~~~한잔은 해야죠잉~

 

 또~~넘구 넘어~

 

 

완젼 한반도 닮았죠??

  

 

 

 

 

 

 작은 돌멩이를 줏어 올리곤 일단은 함 빌어보았습니다~~뭘 빌었는지는 노~~코멘트~~ㅎㅎ

 

 

 

 

 

 

  헉~아까 그팀들~언제 따라와선~~

 이기 무슨~~남자가 가치 사진찍자해도 시원찬은데 여자분이 가치 사진을 찍자구~~참마르~~ㅎㅎ

 

((오른쪽  여자분 즈그 산악회 함 오라구 적극강추~ 내는 블록이던 으막방송이던 꼭~ 여자분들만 칭구 하자카는지

전생에 머슨 남자도 아니구 아이구 내 팔짜야~~~흑흑))

 

 마지막 봉이랍니다~

 

 

나무야 미안하다~ 

 

 나무야 미안하다~

 

 나무야 또 미안타 나도 몬질라 칭구까징~뿡가지고시프도  쪼끔만  참끄라~ㅎㅎ

 

 

 

 

 

 

 

 

 아니버얼써~??억새가~가을냄새가 물씬~

 

 

 

 

 

 

 

 때빼구 광내구~ㅎㅎ

 

 

태풍덴무가 지나고 난후 계곡이 이루어졌다는~ 

 

 

 

 

태풍덴무가 할퀴구 간자리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마치 가을같은 파란하늘이 아침을 반갑게 열어준다

그제 어제~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오늘은 계곡의 물도 많이불어 폭포라던지 계곡산행도 아주 매력일꺼 같다   

 

그동안 이런저런일로 근교산행을 못가본지한참 되고해서 

늘~같이 가는 칭구랑 가보는 부산 근처의 산행을 아홉산을 택하엿다

오랫만에 만난칭구~ 마니 궁금 했다면서 보고싶기도 하엿단다~~나두 미투~

산에대한 가치와 잔상은 이름난 산이던 뒷산이던 나랑 바코드가 같은 칭구이다 

덥던 춥던 어디론가 떠나고파 하는~ㅎ 

 

여름 산행으로선 듭고 지칠법한 산이지만 야트막해서 얏보고 왓드만 산은 뒷산이던  명산이던 힘든건 마찬가지인가 보다

태풍이 지나간 뒷날이라 좀 시원한듯 하였지만 들머리초입부터 30여분은 완젼 고바위라 습도가 높은 탓에

땀이 줄줄 흐르면서  근~한달동안 달구어주던 땡빛에

언제 태풍이 불었냐는듯이 활활타는 용광로처럼 온육신을 뜨급게 뜨급게 달구어낸다

간히 불어오는 나무숲속의 바름은 이망의 땀방울을 씻어주곤 생각외로 그늘진 숲속 오솔길은 유유자작 콧노래까지 흥얼 거리게 하며

오랫만에 나온 칭구

살다가 이런때도 다있냐는듯이 우리는 까불고 날리 불쑤~다음엔 어디각꼬?남창에서 시작하는 대운산 계곡산행 갈까?

아니믄

천성산~아직 덜핀 억새보로갈까??우리는 연신 바뿌다~

사는게 다 이런그지~~하모하모~아홉산~~널널하게 걸어바짜 3시간이믄 떡을 지니깐 지난번에 못간

오륜전망대 까지 가기로 하구 ~~아홉산이 식그리 벅끄리 우리둘이는 화~~금요일 까지 완젼 자유부인이람서

세월아 날~~잡아 무그라~~~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찧까불자

푸다닥!!노루한마리가 우리를 보고 놀라 도망을 간다~~우헤헤헤헤~

 

가다가 크피도 타묵고

가다가 전망 조은곳에서 한참을 쉬고

아홉고개를 언제 넘은냐는듯~~훌쩍 넘곤 ~오륜대가는길을 몰라 좀 헤메다간

애라이~~~모르긋다

태풍탓에 없던 계곡(아주작은 또랑 같았음)이 하나보여 하염없이 주저앉아 오륜대 포기하나 마나??

지난번에도 오륜전망데 못가봣어 미련이 많이 남았는데 오늘 또 못가믄??오륜대는 나와 인연맺기싫어나??

 

칭구보고  

우쨔냐구 물었뜨만 

 

칭구가 여름은 빨리 지치니깐 

가을에 아홉산 함더 와서 그때 오륜 전망대 가잔다...((이런~속으론 너무 아쉬웠지만)) 포기할줄도 알아야 귀한것도 아는법이니~

계곡에서 서로 스방 흉좀 보다가 회동동 동대교쪽으로 하산~~

 

은근 유명세를 타는 아홉산~

어디가 일봉인지

어디가 이봉인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금 작은 표적이라도 하나씩 있었음 하는 바람이였지만

먼곳의 산행못지않은 아주짧은 시간의 산행에서 이만큼 행복하다구 할수 있는건 비단 나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자연은 사람을

사람은 자연을 서로같이 동화 될수 있는 따뜻한 가슴이 있으므로..

 

문득

가을동화가 생각난다~

   

진이..

     

★철마면사무소/밤나무집/1봉~9봉/하영봉/동대교/(널널하게 3시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