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금 샘 가는길~~금정산 금샘~(10/7/7/수)

가을동화~ 2011. 1. 10. 16:55
 

 

 27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는 금정산의 등산로~

 

 오늘의 동반자들~나의 스타일과는 무관한 달팽이 걸음으로 유유자작하는 산행이 될듯~ㅎㅎ

  

   

 

 

 

 동문입니다~

 가을냄새가 나지 않나효~??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송림~

 

 

 

 1차 쉼터에서~ㅎㅎ

 

 

 

 억새군락지를 지나~

 

 

 

 

 

 

 

 

 왼쪽 상단~~희미하게 회동 수원지가 보입니다~

 

 

 제~4망루~

 의상봉 가는길~오른쪽 무명암~

 의상봉~

 

 뒤돌아본 의상봉~아~~구름에 휩쌓엿슴미다~ 구.름.

 뒤돌아보니~~땡빛을 안고 하염없이 걸어온길..;;

 

 릿지 코너~

 

 또 끝없이 땡빛속을 터벅 터벅 걸어가야합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걸어주능거~굳이 말하고 싶다믄 보고픈 사람 생각하능거~ㅎㅎ

 쉬엄 쉬엄 가는 걸음이라 땡빛에 비해 땀이 많이 나질 않는다~~바람은 찹찹 시원하다~

 2차 쉼터에서~ㅎㅎ(오늘 먹다가 볼일 다보긋다~ㅎㅎ)

 나비야 날아라~~내마음도 함께 날아라~~나는야 아름다운 사랑의 나비소녀~~♬~~♪~~

 드뎌~~북문~~

찌니얌~~ 포즈좀 바까 ㄹ ㅏ~~

북문옆에 있는 생태학습~습지대~ 

 세심정~마음을 씻어야 하나??

 2년전만 해도 금샘 가는길~~표적이 없어 금샘 찾기가 음청 어려웠는데~많이 변했군요~

 이곳을 올라가믄 금샘이 나옵니다~

 짠~~~~~~~~~~~~~금샘이다~~!!

 

 설화는 설화일뿐~~가뭄이 심할땐 금샘이 마른다는데...금샘 동호회에서 물을 부어준다는 소문도~~믿꺼나 말그나~

 금샘과 은샘??

 

 

 금샘을 배경으로 제대로 한장 박아주세요~

 

 앗~얼굴 느무크다~~얼큰이로 맨드라 나쓰~~

 금샘으로 가는길~은 무섭고  험하엿다~ㅎㅎㅎ

 

 금샘을 바로 영미터 여페 두고~~우힛~

 

 

 이리보고~

 

 저리보고~ㅎㅎ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던 아주 험난했던 절벽길이 나무테크계단으로 역시 단장~

옛날엔 밧줄을 타고 오르내렸던 바위절벽~ 

 

 아짐씨들~~머 보능교??~~언능 오이소~날~~저물긋ㄷ ㅏ~

중앙 빨간 부분~고당봉 가는길에 위치한 기도당~~고모당이랍미당~~ 

 전망대~

 뒤에 완죤 절벽...후덜덜~

 

 

 

 

  

 

  

 

 

 야생동물만 놀래는게 아니라 사람도 놀래거덩요~~조용히~안다녀온거처럼~흔적도없이~

 

 

 미륵사 가는길~

 서문가는길~미륵사에 들려~

 

 

 미륵사지나~어딘지도 모르구 정처없이 걷는 오솔길~서문쪽으로 날머리를 잡는다고 잡았지만 서문은 어딘지 모르겟다..;;

 

 서문은 포기~가다가 얕은 계곡물 발견~~니 발이 크네 내발이 작네 우짜네~~그란디 분멩항긋은 내발이 젤로엣뿌단 사실~~까르르르르르르~~~ㅎㅎ

 

 

 

 

산을 나만큼 조아하는 칭구랑 단둘이 가기로 한~~금정산 금샘가는길~에 아는언니 두명이 따라나섰다

 칭구는 산을 어느정도 탈줄알지만 언니둘은 완젼 소풍가는 그런 기분으로 산을 탄단다~

둘이서 계획을 세울땐 난 초읍에서가고싶었지만 칭구가 느무 멀다구 온천쟈철역에서 걸어 식물원 뒷길로 올라가자길래

온천 지하철 역에서 하차..

언니들이 마을뻐스로 동문 까지 가잔다~~이런~덴당~ㅎㅎ

온천 전철역에서 산성까지가는 마을뻐스안은 거의70~대 어르신들로 꽉찻구 버스안에서 중심을 못잡을 정도로 난폭(?) 운전에다

꼬불꼬불 길이라 그런지 멀미에다가 산행하는것보다 더 힘들다 ..;

어서빨리 동문에서 내리고 싶다~

 

오늘~산행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행들 걸음에 마추기로 하구 소풍 가는 기분으로 달팽이걸음 걷듯이 천천이 한발 한발 올랐다

30여분 지나을까?

 겨우 동문을 지나 나무그늘아래 철푸덕 하구 1차 쉼터를 마련하곤 먹거리를 꺼내놓는 언니들~((아~~벨로 안묵고 싶은데))

 

찐~감자~삶은 달걀~~뜨건 크피~등등~~아예~ 두개씩~배당을 해준다

먹고 싶지않다구 내숭까다간 시간만 지체될것 같아 언능~게~눈감추듯 쌱~묵고 자리를 일어서곤 너털 너털 북문을 향해~~고고씽~

 그래봤자 얼마못가 이차 쉼터를 마련한 언니들~

또 나무그늘아래 옹기종기 앉아 베낭을 확~까집어 헤쳐놓곤 참외~호두과자~오이~~포도원액으로 만든 와인~~

찡하게 ~~겅강을 위하여 한잔씩 돌리곤~

 언니두명은 그늘나무로 된 지름길로 북문을 향하고 나와 칭구는 땀~이라도 흘릴량 땡빛아래 빠른걸음재촉하니~

 금정산 산새가 눈앞에 떡하니 펼쳐지는데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속을 걷고 가슴에안구 감상하구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새도 산새거니와 등산로도 완만하여 남녀노소 할것없이 고통스럽구 힘든 등산이란 개념보단 놀기삼아 즐기기엔 안성마춤인것 같다

워나기 코스가 많아 산을 낱낱히 해부하구 온 전신을 달구고 싶은 등산을 즐기고 싶으믄 

마음 맞는 (걸음이 좀 빠른)칭구 딱 한명과 금정산을 달구듯 내 육체와 심장을 달구어도 좋으련만~ 

 

드뎌 북분~ 북분에서 고당봉까지 나름 오르막이라 제법빠른걸음으로 혼자 횡하니~~올라가다가 갈림길에서 3명을 기다리니깐 함흥 차사다..;;

 칭구에게 퐁구질을 했드마 내가 안보여 금샘가는길로 빠졌단다..이런 드뎌 찌져졋구나~ㅎㅎ 

 

재빨리 금샘 가는길로 걸음을 재촉~3명을 따라잡곤 금샘에 도착~ 며칠전 내린 비로 금샘에 물이 가득 고였다~

금샘~말하지 않아도 벌서 금샘이란 지명에서 풍기듯이 부산의 젓줄이자 부산시민들의 자랑인 금정산의 명품 력셔리~금샘..

날씨마져 청명하니 ~에구ㅡ에구 나는 복도 많은지구~힛~

 금샘에서 한참을 노닐다가 고당봉으로 진로를 돌리니 예전에 밧줄로 오르고 내렷던 제법 험한 코스였던 길이 테크계단길로 조성되었다..

편하긴 하지만 스릴도 없구 재미가 없다~ㅎㅎ

 

고당봉 정복후~찬바람이 훅훅 불어오는 나무그늘아래 점심을 먹기위한 3차 쉼터를 마련한다~ 두언니~~냉장고를 아예짊어 지고왓나보다~

산행을 할때 많이 먹지 않는 나로선 황당시추에이션...;;

. . .

막싸이까지 마련해온 언니들 보고

언니야~~남학생 엄써두 재밋제??~~하모하모~

 

그렇게 달팽이 걸음으로 고당봉과 금샘을 완죠니 정복한후 미륵사를 지나 어딘지도 모르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걷다 보니

산성마을에 도착~ 원점인 온천장 지하철에 몸을 실고선 칭구와 두언니~오늘 길라잡이해주어서 고맙단다... 

 

또 다음에 뭉쳐 가잔다..;;헉!!

 

나의 스타일과는 좀 다른 산행이였지만

혼자가 아닌세상~더불어 사는 세상~

또다른 즐거움과..또다른 행복이 나의 작음 맘속에서 꿈틀거리고 잇음에

내 이웃이 있기에 나는 을마나 행복한가~~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