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따라 물 따라 1~~~비슬산이야기(2010/4/29/목)
유가사 입구 들머리~
멀리 대견봉이 보입니다~
4월말경~그늘진곳에 녹지않은 눈~~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질퍽한 등산길~해빙기(2~3월의 산길과도 같다~)
급~ 푸른 하늘~
이상기온으로 아직도 필~기미가보이지않은 참꽃길~
바람이 너무거쎄~올라가질 못하는순간~
조화봉과 헐티제로 갈라지는 갈림길~
참꽃(진달래 )군락지~
비슬산 기상레이다 관측소~
거센바람에~모자가 날아갑니다~
칼바위~바람이 을마나 쎈지 얼굴을 못들정도~
대견사지 삼층석탑~(젤~위~탑은 번개맛았다는 전설도 있더군요~)
형제바위 소원바위
부처바위
참꽃보러가서 참꽃도 몬보고 억울해서 한장~찰깤~ㅎ
쭉~~ 유가사계곡~
유가사 일주문
100년만의 이상기온이라 그런지
4월말 산행이 겨울등반을 방불케한다~
비슬산~
100대명산이며
참꽃의 군락지로 해마다 4월말에서 5월초가되믄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오늘도 (4월29일) 평일치곤 주말과 같은 수준의 등산객이
비슬산 참꽃산행을 즐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산등성이 그늘진곳은 하얀눈이 녹지않아 듬성 듬성 쌓인곳도 있다~
4월 말경에 보는 눈~이라 신기함을 벗어나
기가 찰 노릇이다~그래서 그런지 바람도 차갑구 거쎄다~
양지 바른등산길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질퍽해 애를 먹었으며
꼭2~3월 해빙기의 산길을 걷는것 처럼 신발에 더덕 더덕 붙은 흙들이
힘든 산행길을 더 힘들게 한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꽃산행 한번 할려구 그르케 벼뤗드마
참꼿은 커녕 참꽃 새끼도 어디에도 찾을수없다~
참꽃은 볼수 없엇지만 비슬산~을 등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오감 육감을 충분하게 업~~시켜주었으며
참꽃보다는 여자산꾼으로 넘쳐났던
바람불고 춥고~
그래서 인생은 마치 바람과도 같따는
비슬산 이야기~~~끝..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