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2월은 바다가보이는산으로가야한다~여수봉황/금오산/향일암(10/2/9/화)

가을동화~ 2011. 1. 10. 15:09

 

 

 

 들머리 입구~

 

 봄비 온후 눈에 띠게파릇파릇해졋다는~

 

  

  

                                                                                  지발~~푸리즈~~자연을 보호합시당 말로만 하지말구~

                                                                  

 특이한 약수물~(고로쇠물통이라나??)

 

  아웅~봄이로소이다~(느무포근한 날씨에 겉옷~장갑이 좀 거추장스러웟다는~땀이 비오듯이 좔좔~)

 

 

 

 

 

 

 

 

 이런 우라질랜드~초점을 어디에다 마추었는공?

 

 

 

 

 

 흔들바위~

 

 

 

 

 

 

 

 지난겨울 죽지않은 담쟁이??

 

 

 

 급쏘나기 사껀~(사실은 디카 꺼내기 귀찮았슴..;;)

 

 

 

                                                                오른쪽으로 찍는 사진은 내가봐두 낮설다는..;;

 훔!!왼쪽이 훨~자연스럽꾼~ㅎ

 

 

 

 

 

 

 다시 저곳으로 올라가야합니다..;;

 

 금오산 주봉~

 

 

 

 

 거북이가 기어올라가는것 같죠?

 

 거북등처럼 생긴 바위들~

 

 

 

 

 임포마을

 

 해탈문

 

 

 

  문~(이곳을 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불타버린 대웅전~~한창 복구공사중~

 

 

 금거북이가 바다를 향해 간다는 거북섬~

 

 

 

 

 

 

 

밤새 내린비로 벌써봄이 바짝 다가온것처럼 온~대지가 풋풋하다

물기머금은 아침의 하늘은 8시가 되어도 어둑컴컴 한듯 출근길이라 그런지 자동차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신 빵빵 거린다

여수행~금오산과 향일암으로 가는 산악뻐스는 비좁은 톰을 타 어서빨리 크다란 덩치를 감추려는듯이

곡예를 하듯이 크다란 몸둥이에 탄력을 붙혀 이내 남해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산..

그렇게 좋아하던 산도 나이(?)믄 뭐던 시들하다구

못가도 그렇게 애달파하지도 않구 그럼에두 불구하구 한쪽 구석은 언제나 떠알 차비를 하고 있는걸 발견 하면

산에 대한 열정은 아직은 식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올해의 목표 선자령을 갓다온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이 행복햇엇구

2월엔 치악산을 계획햇지만 아직은 아무생각없이  지금 이대로도 내~생을 여유롭구 즐겁게 보낼수 있어 다행이아닐수 없다

슬픈 으막과 해저무는 노을을 조아하믄 인생이 고달프다구 가급적이믄 긍정적인 생각과

미래지향적인 생각이 암울한 기억들을 떨칠수 있어 좋은거 같아 가능한 억지춘향이라도 춘향이 좋다구  억지로라도 입꼬리 올려주기~

 

산은 늘 그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그래도 산을 선택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산마다 독특한 매력에 이끌려 가고픈 맘이 들긴 하지만 그 산과 그 마을과 그 쪽 사람들의 인심또한 생각하는 수만큼이나 다르길래

그매력또한 이세상어디에서도 찾을수 없음에 또다른 미지의 산을 꿈꾸는것조차 나에겐 힘을 불어너어준다

 

여수 금오산~과 향일암~

천삼백년 전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통사, 고려 때는 금오암, 조선 숙종부터는 향일암이라 불려온 암자를 찾아가는 까닭은

남녘해풍을 안고 있어 봄을 알리는 소리가 귓전을 스치고 수줍게 꽃을 터뜨리고 서있는 동백의 은밀한 미소를 보고자 함이다

 

몇해전에 가본 향일암이라  금오산을 선택하기엔 조금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봉황산과 1~2~금오산을 종주한다는 매력에 이끌려 가긴햇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탁~~틔여진 다도해의 매력과 향일암의 매력하나만으로 망설엿던 맘을 씽저주나햇는데 울비인지 봄비인지 왜그렇게 오는지..

짙은 안개로 몇백개의 다도해 크고작은섬들은 아예보기힘들엇구 한치앞을 볼수없는 상황이 조금은 짜증스러웠다

딱히 말하자믄

이젠 비오는날 산행은 싫을뿐더러 좀 귀챃기도 하다

무슨 날씨는 그렇게 포근한지 봄날씨에 완젼 겨울옷을 입었으니 땀이 빗~방울수보다 더 흘러 모자구 장갑이구 다벗은채로 산행

빗줄기가 심하다 싶더니 그치고 그러길 반복

내려갓다 올라갓다 숨쉴틈도 없이 바짝 4시간을 걱도 나니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과 향일암 도착

 

풋풋하구 비릿한 바다내음과 작고 아담한 어촌마을을 보는순간

비~~로 인한 꿀햇던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되는듯~여수엔 봄이 이미와있엇다

 

산이 있서 갔드니 바다가 잇구

바다가 있어 갓드니 산이 잇구

 

2월엔 바다가 보이는 산으로 봄마중을 가야한다..

 

진이..

 

★죽포 느티나무/봉황산/394봉/울림재/흔들바위/산불초소/1금오산/전망봉/2금오산/향일암/(11;40분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