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물따라 2~자연이 빛은조각상들~남해금산&순천만(12/31/목)
깜깜한 새벽이라 그런지 디카도 흔들리구~내도 바람에 흔들리구~ㅎ
구름사이로 먼동이 트기시작~아침추위 끈내준다는~~
먼동이 트~는가 싶더니 먹구름 사이로 이내태양은 사라지구~아쉬워..;;
이른아침의 순천만~오전 7시 45분쯤~
꼭두새벽부터 무슨 지롤?
아무도 가지않은 눈덮힌 순천만 갈대길~~뽀드득 뽀드득~
난~안찍을라구 안찍을라구 하는데 스방이 부농 모자 이쁘다구 자꾸츠다봄시롱 찌그라캐서리..;;
우왕ㅇㅇㅇㅇ저 넙대대한 어께오똑해요..;;
내피에 바람막이 잠바까지 쪄입고는~
분홍k2모자 딸아이가 겨론기념일 선물로 사줫다는~ㅎㅎ
하얀세상~계속 눈발은 흩날리구~
느무추버서 얼굴이 빨갛케 얼었다는..;;
드디어 남해금산으로 고고씽~~(남헤 대교를 지나~)
남해금산~백두대간에서 마지막 바다를 바라보는 산~
나름 남해금산 종주 했다는~~한번 갓따 하믄 모댜~~둘러봐야 직성이 풀린다는~ㅎㅎ
하나둘~~하얀~눈발이 휘날리구~~
비교적 원만한 산행길이지만 계속 계단길이라 은근부담스럽다는~
이기 머슨 썩쏘?~~ㅎㅎ
쌍홍문
여인의 눈동자를 닮았다고 하기도 하구 커다란 해골에 두눈이 뻥 뚫린 듯 하기도 한 쌍굴로서 높이는 7~8m~
금산 38경중 가장 으뜸으로 쌍홍문을 통해 다도해를 자랑한다는 쌍홍문~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짖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초당 이름을 보광사라 했는데
조선시대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이름을 금산,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3대기도처의 하나~(낙산사 홍련암/강화도 보문사)
쪽빛바다와 초록빛 들녘의 조화를 내려다 볼수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수있으며
원효대사가 창건 하였다는 우리나라의 3대기도처중 가장 유명한 보리암~~기도빨이 잘 받는다는~ㅎ
웃꼬 잇찌만 굉장히 위험한곳~
떵~~폼~지데루당~ㅎ ㅣ~
머슴이 과수댁인 주인마님을 사모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상사바위가 되었다는 상사암~
예나지금이나 상사병엔 약도 없다는~ㅎ
쪽빛바다 한려해상국릅공원~강추!!
한려해상 국립공원~
으~~느무추워...;;
온화한 미소의 해수관음상~
급친한척~ㅎㅎㅎ
다시 쌍홍문 속~으로 통과~~원점 회귀~
쌍홍문으로 바라본 다도해~
마음의 소망을 빌며 돌탑쌓기~
2009년 12월 31일 ~순천에서 2009년의 마지막 아침을 맞았다
밤새많은 눈이내려 동장군이 설쳣되었지만 마지막날인만큼 차분한 분위기와 기분은 상큼쌉싸름 하다~
남해금산에서 마지막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 조계산에서 길을 잃은탓에 순천만에서 일출이나마 보기로 하구
눈쌓인 순천 시내길을 엉금엉금 순천만으로 향해 고고씽~ㅎㅎ
아무도 없는 순천만에 여명이 밝아지구 동이트기직전이 젤로 춥다는 속설답게 아침 찬바람으로 귓떼기가 떨어져나갈것같았지만
아무도 안밟은 눈길을 뽀드득 뽀드득 밟으며 동이 트길 기다림끝에
구름에 가려 검붉은 용광로 같은 불덩이는 끝내 올라오다 이내 구름속으로 사라진다~
순천과 광양은 제법 눈빨이 많이 휘날리고 있어
이러다간 벼루고 벼루던 금산도 못가믄 어쩌나했는데 섬진강다리를 지나 남해쪽은
다행이 눈~은 안내렸지만 밤세내린 잔설로 응달진곳은 제법 미끄럽기까지한다~
남해금산~
늘~벼루어오던산~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란 명성 답게 아름다운 자테를 뽑내고 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유일한 육산으로 기도빨이 잘받는다는 삼대도량의 하나라는 보리암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기두 하구 겨울등산코스로 연인과 또는 가족들과 겨울바다의낭만과 멋을 즐기기엔 더없이 조은산~
조계산에서 헤멘탓일까?
금산정상석 까지 계속 계단길로 조성되어있서 은근 피로함을 느끼기도 하구
왕복 3시간 코스라기에 쉬엄 쉬엄 다도해를 즐기며 유유자작 하는것도 괜찮을듯해서
스방과 미주알 고주알~니잘낫끄니~내 잘났끄니~하면서 그다지 험하지도 않은코스에선 ""스방 무쯔워~""응석아닌 응석을 부려보기도 한다~ㅎㅎ
금산 곳곳을 둘려보곤
보리암에서 봉양이라도 하구 시주나 할까했는데 공양이 끝났단다~
덴당 또 굶었군~ㅎㅎ
보리암 법당 불전함에 성의를 표시하곤
그옆의 작은 불상,불전함에 또 성의를 표시하곤 내가족의 안녕과 내형제들의 건강을위해 삼배를 올리는순간
으찌나 설움이 복받쳐 흐르던지
닭구똥 같은 눈물을 누가 볼세라
언능 훔쳐내곤 법당앞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공원을 응시하면서
그동안 벼루었던 남해금산의 산행은 아마두 가장 기억에남는산행이 아닌가 싶다
난
지금이순간 지금 이대로 행복하다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싶었으나 호사다마라구 안~행복한척~애써무표정한 얼굴로
한려수도 국립공원 금산의 산행을 마지막으로 2009년을 마감하면서
내일 또 다시 아무일없듯이 힘차게 살아가겟노라구~
아무일도 없듯이~
진이..
※셋팅다하구 등록 눌럿는데 싹~따 지워져 다시 셋팅했다는..ㅇ ㅏ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