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에서 바라본 풍경,억새!!~~내원사(천성산)환종주(23/9/13/수)
8월염천에 체력점검차 해마다 실시하는 부산근교(통도사/금백/오산)의 25k이상 종주길 중
내원사 환종주~해가 더 짧아지기전 실시~
부산아침 23/낮28도~양산아침 23 낮30도로 9월중순 날씨치곤 습도가 쩔어 더위로
개고생은 했지만 억새의 풍년으로 쉽게 마무리~룰루~
부산 13일 아침 서면 06시 출발~내원사 환종주 들머리 내원사 입구07시12분 도착
이상육교를 지나 바로 시작~
들머리서 시계방향으로 정족산/천성2봉/1봉/도솔봉/ 25k 한바꾸~
첫발부터 예상외 습도로 인해 땀을 줄줄 흘리며 첫봉 용연봉을 지난다~
바람한점 없다
내원사 환종주~8월초에 와도 바람은 솔솔 불어주었는데 오늘은
바람도 나뭇닢도 깊은 수렁으로 빠진듯~
등로는 계속 업다운~주변에ㅡ독버섯이 마지막 생을 다하듯
녹아내리는것 등등 형형 색깔로 길손들을 유혹~
문득
생을 마감할때 이걸 묵음....
아놔 갑좌기 별 히안한 생각을 다한다~때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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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삐질 삐질 땀을 흘리며 용바위봉을 지난다~
좌측으로 공룡 한마리가 등짝을 드러내구 멀리 천성 1봉은 먹구름속에 묻혔다~
여기도 천성산의 속살을 훤히 볼수있는곳인데 꽝~
첫 철탑을 지난다~
첫 철탑을 지나 다시 금봉을 오른다~우측은 내원사입장료 안내고 갈수있는
노전암/공룡능선 갈림길이다
초창기 내원사 환종주 때는 봉봉 이름도 없섯는데 세월의 흐림인지
좀 쎈봉은 저마다 타이틀 획득~
금봉을 지나 임도길을 쭉 걷다 정족산 오름 낙동정맥길 합류~굵직한 뼈대있는 길을 걷는다~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컴컴한 부니기~
첫발부터 7k로를 꾸준하게 올랐다~땀 쫘악~ 뺀후 그 기분이란~기분 째진다~
이번에는 정족산(700.1m) 사진을 태극기 암릉에서 찍어봣다~
올때마다 인증햇던 정족산~
밤느깨부터 비 예보는 있지만 파노라마 같은 풍경들은 짙은 운무로 꽝~
정족산 명물 물개바위를 지난다~
정족산에서 남암 지맥 갈림길을 지나 3.6k달려 주남고개 도착~
내원사 환종주 다크호스~주남고개서 역시 4k빡시게 올라야 한다~밥(점심)심으로 핫둘!!
계속 오른다~짙은 안개비가 어깨를 촉촉히적셔 우수에 찬 부니기는 좋타만
아니 블써~비가 내리면 안데는뎅~
주남고개서 번뇌하듯 한발 한발~ 천성 2봉 도착~
천성2봉(812m) 역시 태극기 정상 석에서 인증~
천성 2봉만 지남 살짝 안도의 미소를~은수고개서 억새능선까지 살짝 오르막~
( 천성1봉(원효산)과 2봉이 합병하기전의 원조 천성산 정상석이라능~)
멀리 우측으로 가야할 마루금이 보이구 중앙 내원사 우측 중앙능선~
천성산 비로봉(산림청 100 산)을 지난다~
은수고개 도착~간식 타임 닥한마리 잡아묵고~꾸븐 닭알~ㅋㅋ
은수고개~살짝 억새길~이거슨 찍어야데~
은수고개서 대략 0.9키로 억새능선까지 올랐다~1봉은 오르막이지만 쫌 술킨해서 개무ㅡ시~
이쪽 억새는 그닥 볼품 없는데 올해는 가는곳마다 억새 풍년이다~
역시 여름에도 손이 시리다는 천성산 바람은 가출~
허걱!!~
1봉쪽으로 뽀얀 억새의 물결이 일렁이다 못해 가야데는데 억새 봐야데는데 사진찌그야 데는데
나 조차도 흥분의 도가니로 빠진다
햇빛이 났슴 더 므찐 풍경을 볼수있는데~회색빛 하늘이 야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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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나선게 아까붜 빨리 하산할 요량이였지만
걍 지나치면 예의에 어긋날거 같아 예의상 한방 ~ㅋㅋ
아흐~~넘희 예뿌다~~또 오리라 태극기를 걸고 굳게맹세~ㅋㅋ
지금까지 그닥 힘들지않게 왔다생각~ 천성1봉 전 벙개마즌 바위지나 몇개의 계단은 힘들오~
억새억새만 보면 환장을 한다 초록은 초록데로 옙뿌고 지금은 지금데로 아름답고
부풀 부풀 하얀가루 날리는 느즌가을과 겨울의 억새는 뇌를 자극시키구~
억새억새!! 뇌의 공감능력에 근육이 팍팍 붙는다~
지금부터 1월까지 울과묵을수 있는그시 억새다 말입니다~
여기를 벗어나면 억새를 볼수없기에 한장 더 남겨보자~
퐁구 는 팔자주름까지 적나라하게 나와서 사쥔빨이 여엉~
태양도 잿빛구름뒤로 숨어버리고
이름모를 꽃은 아니지만 이 가을에 어쩌라고 색 고운 가을꽃은
발길을 잡는지..
불현듯 왓다가
홀연히 가버리는 구름과 바람처럼
이 가을도 그렇게 가버리길
이유없는 가을앓이는 없기를..
8월염천 폭염 폭우피해
9월과 함께 길 찾으니
맘 오는데 맘가고
맘 가는데 발가고
억새를 보러온건 아니지만
주위유혹 뿌리치고 앞만 보고 가야할 종주길에
몸도
마음도 속절없이 꺽인다
구비구비 살아온 인생마냥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나는 이곳이 왜 좋은지
뼈 마디마디 흘러내리는...
7월27일 에도 왔던곳~
나의 화양 연화같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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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장거리~ 밥을 항그 처묵처묵해서 힘이볼꼰~ 질풍노도처럼 달려 이젠 5k 남았다~
18k/20k쯤 약간 그로기상태~
그 시기를 지남 후반부 심이 세포사이사이 솟는다~
용주사 갈림길~우측 도솔봉 방향~
도솔봉 아래 임도길에서 다시 달달구리 한모금~
도솔봉 아래 전망대~
좌측 멀리 정족산
살쫙 좌측 공룡능선/ 중앙 중안능선/우측 멀리 천성1봉~속살이 머찌구리하다~
천성 공룡과 한까칠 한다는 중앙능선~
달달구리한걸 먹어 그런지 수월쾌 도솔봉(529m) 도착~인자 쎈오르막은 없다~
도솔봉에서 까칠하게 내려와 편한길을 달려 마지막 갈림길에서 좌측~
좌측길을 따라 한참 오다가 폐묘에서 우측방향~변변한 길이 없기에 희미한 길을 따라 걷는다
날머리까지 좀 후미지고 음침한 길이라 별로 안조아 하는길~띄엄 띄엄 시그널은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봉분이 있섯는데 . . (()) )
폐묘에서 음침하고 스산한 길을 따라 약간의 파도타기를 하다가 까칠하게 하산을 한다~
용연 낙시터~23년도의 내원사 환종주 종료~
가을줍줍 ~
마지막 후반부 스산한 길이 싫어 좀 밝을때 빨리 하산~
올해도 체력 점검차 내원사 환종주~8월염천때보다 살쫙 양호 하게 마무리~내원사 환종주 by2~
군자는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친다
소인은
잘못을 알면서도
그것을 꾸며 반드
시 빠져나갈 궁리를 하며
자기를 합리화 시킨다
........모셔온글
★이상육교/용연봉/용바위봉/금봉/임도/정족산/주남고개/천성2봉/은수고개/천성1봉/
화엄늪/도솔봉/임도/폐묘/용연낚시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