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조금만 천천히 떠나준다면~대관령/선자령/제왕산(23/8/27/일)
오랫만에 강원도로 여행겸 산행~평생 회자되는 대간길~대관령/선자령과 제왕산~
폭우다 폭염이다 몸서리치던 여름도 영원없듯 손짖하고
어김없이 지구는 돌고돌아 서늘한바람 살갗스치는 가을이다~
부산 아침 24도 낮쵝오기온 31~선자령 아침 19도 낮쵝오기온 29도 라지만
종일 흐린 17~23도의 하늘~
내 딴에는 애써 합리화~ 어디 좀 덜부담스런 2박 3일의 닛뽄이나 따나 함 가고 싶지만
아 놔 식구들 눈치가 영~ㅋㅋ
제왕산을 가야기에 맘이 바뿌다~ㅋㅋ
27일 일욜 아침 동래쟈철역 06시 10분 출발~대관령 휴계소 11시 10분쯤 도착 바로 렜쯔 고~~
선자령역시 눈 산행지~사방천지 눈만 있는 단조롬 보다
어디든 여름의 초록초록한 생명과 야생화 쑈의 볼거리 풍부한 여름 산행 선호~
멈미?~ㅋㅋ
기지국을 지난다~ 좌측진행~
제일먼저 단풍소식을 알리는 담쟁이~걍 지나치면 예의가 아니죠잉~~
다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른다(일단 제왕산을 가야기에 선자령 갓따가 새봉(우측)으로~~
여름산행 바로 요맛이야~짤막 야생화 구디를 만난다~
호박 꽃바침 놀이~

제왕산 가야는데 날라리 부루스가 웬말인공~
대관령/선자령은 관광코스라 길은 고속도로다~
뜨악!! 동공 확대~그동안 이빈후과다 안과다 골밀도가 발끝까지 처졌는데
골밀도 머리끝까지 충전~게다가 가을갬성 블링 블링~억새까지 득템~~
또 와야 데낭? 격하게 잠시 뇌진~억새만 보몬 떡 실신~ㅋㅋ

가을꽃 고마리 군락지~
아~~선자령 초원을 지난다~ 살짝 안개까지 내려앉아 가을운치 제대로 만끽~~
선자령 15년 5월9~10일 대간길의 선자령~그때 신록의 초원에서 찧까불던 일들 회상~
거대한 정상석 앞 작은 정상석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야생화~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빛바랜 초원이지만 운무가낀 드넓은 초원은 폭염에 지친 여름날의 살갖에 닿는 촉촉한 공기가
지친 이방인들을 아드레날린에 취한듯 미세세포를 일깨운다~~
다시 선자령의 시그니처 초원으로 왔다~
제왕산 갈 시간적 여유기 있기에 좀 까불다가~ㅋㅋ
대관령의 풍경다워 한참 산 멍~뒤쪽 산은 대간길~
다시 억새밭을 지나 새봉 전망대 도착~~누구 말마따가 선자령 운해로 강릉 시가지는 꽝이다~
조망은 꽝이지만 비가 온다면 제왕산은 말짱 헛일인데 조망이 대순가~~
다시 대관령 주차장 도착~시간 13시 25분 (선자령 오르막이나 하산이나 시간이 같다)
우측으로 능경봉이 보이구 무단 횡단을 하며 제왕산 오르기~
대관령 832m~
평창과 강릉을 잇는 고개~ 한국의 대표 고갯길로 강원도 영동권과 영서를 양분하는 분수령이며
자전거 동호회/ 차박 성지로 유명하며 백두대간의 바람이 간담을 식혀주는 항국의 대표 고개~
과거를 지배하는자가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고
울고넘던 구비구비 99고갯길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지배하는 영원불멸의 대관령 고개가 아닐까...
바뜨!
고개가 너무 험해 대굴 대굴 굴러간다해서 대관령이 되었다는데~~웃짜고요~ㅋㅋㅋ
한번 오기란 쉽지가 않아 한장 남기자~자전거가 미워~
영동 고속도로 기념비~
영동 고속도로 1971년 신갈에서 새말까지 새말에서 강릉까지 개통한 기념비로
지금의 영동고속도로로 인천까지 연장되었단다~
대간길 능경봉 갈림길에서 제왕산을 오른다~
나무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좌로 멀리 속초~양양~강릉~우측이 제왕산인줄 알앗다능...ㅜㅜ
대관령 터널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가 보이구
한국의 성지같은 여행지~
좌로부터 속초/양양/강릉~~정동진/동해~~가고잡지 말입니다~ㅋㅋ
업다운이 쫌 있는 제왕산을 꾸준하게 오른다~
제왕산인가 싶음 또 암릉길~산 욕심에 개고생 자처...

추암 촛대바위가 이사온줄 아라쓰~~한참 보니 아니넹~ㅋ
거대한 노송이 있는 제왕산 정상 아니아니 아닙니다~~ㅋㅋ
첼제 정상석에서 다시 뒤쪽으로 300~500m 숲길을 걸으면 840m의 대리석 정상석~
대관령 동쪽 난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고려말 32대 우왕이 피란와서 산성을쌓아 근거지로 삼았다는 설~
백두대간길을 적나라하게 볼수 있는곳으로 대간길에서 살짝 비껴나 대간때
갔다오기란 쉽지가 않다~
여기가 제왕산 오리지날 정상석~
대관령 832m 에서 제왕산 840m~~답이 안나온다~~진쫘 개 고생~
산토리니 에게해/파타고냐~태어나서 에개해는 못가드라도
내가 가고픈곳 선자령/제왕산~이것또한 축복이며 짧은 하루지만 근심사 훌훌 털고
기차던 뻐스던 덜컹거리는 차에 몸을 싣고 좋아하는 으막에 흠뻑 취하는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늘 작은것에 고맙고 귀한하루의 일상~
우측 능경봉~대관령~선자령~대간길이 적나라하게 조망~중앙 걸어온 능선~
여행이란
그때의 그 바람
그때의 그 웃슴~
지난일을 회상하며 그 열정을
행여 놓칠새라
에너지를 다시 부여받고 돌아오는 힘의 원동력
여행이던 ~
산행이던~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이름모를 야생화와 눈맞춤도 하고~
아놔 제왕산은 하산길 오르막이 더 많타~~
13시 25분 출발 15시 19분 도착~~선자령이나 제왕산 거의 같은 시간 소요~
1일 2산으로 개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쫌~일찍 들어오는 쎈수~옷갈아입고 개인적으로 핫또그/ 감자떡 등등 주전부리도 하고
kass가튼것도 쫌 마시고 놀다가 ~주최측 푸짐한 하산주도 묵고~~
자연의 가치와 즐거움을 겸비하며 업그레이드 시켰던 대관령선자령/제왕산 by2~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 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에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 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
★대관령/국사성황당/기지탑/선자령/새봉/대관령/고속도로기념비/돌탑/전맹대/제왕산/대관령휴계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