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는 즐거워~

바람불어 상큼한 날~~울산 선바위 환종주(옥녀봉/국수봉/연화산/무학산/22/12/22/목)

가을동화~ 2022. 12. 24. 14:08

봄부터 벼뤄온 선바위환종주~공사다망하다보니 해가 제일짧은 동짓날 실시~ㅋㅋ

최강한파다~폭설이다 온갖매개체는 앞다퉈 보도~재난문짜까징~

게다가 비온뒷날이라 맘의 짐 ...  ;;;

그래도 간다~

부산 아침 영하 1도 낮쵝오기온 3도  울산 아침 영하 3도 낮쵝오기온 0도로 바람마져 쌩쌩~

 

 

 

 

 

 

 

 

부산 서면 아침 06시 20분 출발~해운대/포항 고속도로를 달려 선바위 주차장 도착~아직은 바람이 자고 있다~

08시부터 8m의 바람 대기(설악산이던 어디던 바람만 안불면 참을만 하다)

 

선바위 주변은 공원화를 위해 한창 공사중~

 

 

 

춥다는 예보에 위~3개나 쪄입었다~장갑 두개~

 

 

 

백룡 ~ 

 

 

조금더 윗쪽으로 다리가 있는데 이것도 기분이락꼬~징검 다리를 건넌다~까불 까뷸~ㅋㅋ

 

 

 

 

저 다리를 건너 진행 산 사람도 있던데 그래서 27k 인강??

 

 

 

 

태화강 선바위를 기준으로 우측에서  산마루금을 따라 한바퀴 돈다~

 

 

선바위가 뒤 절벽과 떨어진 모습 확연하지만 나뭇가지로 덜 선명타~

 

 

 

 

통도사 말사 선암사를 지난다~동짖날이라 사람들이 제법 웅성 웅성~

 

 

 

 

한봉우리를 올라 임도를 만났다~계속 이런길 인줄알고 룰루~깨춤추며 진행~

 

 

 

 

임도길을 버리고 야트막한 산길진행~전망댄가 싶어 와봤더니 묶은 길~

 

 

 

 

임도만나 다시 산길 걷는다~요주의 코스다~~길이 좋다구 직진하면 삼천포로 빠진다

맥길은 완전 좌측~

 

 

 

 

당만디를지나 중리35번 군도를  건너 국수봉을 오른다~(여기서부터 치술령 환종주 겹친다)

 

 

 

 

전날  내린 비가 살쬐기 얼어 뒤로 미끌진다~

오르막을 오르는데도 바람이 점점 거칠어 몸은 움츠려 든다~

갑좌가 찬바람에 심장이 따끔 거린다~

 

 

 

 

좌측 국수봉과 우측 옥녀봉이 보인다~

 

 

 

 

내리막 미끄럼 주의보~

 

 

 

 

초입부터 이런 푯말이 많타~

국수봉/옥녀봉 갈림길~옥녀봉은 우측으로 왔다갔다 대략 500여m~

 

 

 

 

다시 갈림길 빽~국수봉을 오른다~

2.2k로를 빡시게 올라야 한다~

 

 

 

 

빡시게 한봉 올랐는데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또 우뚝 서있다~

 

 

 

 

계속 까칠한 암봉을 올라 기어이 로프까지~

 

치술령 환종주때는 옥녀봉이 좀 힘들었고  오늘은 국수봉이 더 힘든거 같다~

 

 

 

 

 바스락 거리는 마른 낙엽은 진눈깨비에 촉촉이  젖어  멋없는 겨울을 달달하게 만들구

헥헥거린 까칠한 오름길에  거친 바람소리와 거친 숨소리~찌든 일상까지 말끔이 없애주며

정신은 한결 맑아진다~

힘든 산행에 마치 만병 통치약 물파쓰 처럼~

 

 

 

 

거친 바람과 진눈깨비를 맞으며~국수봉 도착~

 

 

 

 

눈 조차 흩날려  조망이 흐릿하다~좌측 치술령 멀리 삼태지맥~ 

 

 

 

 

맥길은 좌측~우측은 치술령 길이다~

선바위 환종주는 국수봉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울산  한바꾸~~

치술령은 우측으로 울산한바꾸~

 

 

 

 

죠도 올라가겠구만 블랙 아이스로 미끌~

 

 

 

 

국수봉 자체가 내리막도 까칠하다~

 

 

 

 

허고개~

 

 

 

 

바람도 점점 거칠고 어둑컴컴 하다~~

 

 

 

 

좌측으로 연화산~도로를 건넌다~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산길로 진행~

 

 

 

 

미끄런 너럭지대로 버벅거린다~@#$%&*##

 

 

 

 

좌측 치술령과 우측 국수봉~~국수봉에서 c자로 이어온맥길이 선명하다~

 

 

 

 

까칠한 너럭길을 올라 연화산 가는 임도~~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연화산을 오른다~연화산을 오름  25k~안가면 23k~뭔가 양에 안차

발목/무릎뼈를 학대해서라도 가야만 한다!!!~~

 

 

 

 

헉~연화산인줄 알았다~산불 감시초소~조망은 진눈깨비 날리고 컴컴 하드만 그단새 맑아졌다~

 

 

 

 

좌측 치술령~중앙 멀리 삼태지맥~우측국수봉~ 

 

 

 

 

좌측 국수봉~우측으로 옥여봉~

 

 

 

 

연화산도 까칠한 등로를 자랑한다~

 

 

 

 

다시 삼거리로 빽~

 

 

 

 

임도를 버리구 좌측 무명봉을 오른다~~

억지로 길을 만든듯~나무를 싹 안베구 밑둥을 조금 남겨놔 자빠지기 일쑤다~

 

 

 

 

까칠한 무명봉 정상 부위를 지난다~

 

 

 

 

요주의 코스~막아놓은  우측으로 진행~

 

(뚜렷한 길을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채석장을 만나기에  무방하다...그래서 우측 막아 놓은거 갔다)

 

 

 

 

대략난감~오래된 꼬리표는 있는데 길이없다~~

나뭇가지를 헤쳐 해묶은 길을 찾아 급경사 내리막길~식급

 

 

 

 

확~꺽어진 급경사 내리막길~무릎뼉따구 적당히 학대하자~~

 

 

 

 

까칠하게 내려온 무명봉에서 임도를 만난다(채석장 앞에서 이어오는 임도)

국수봉만 지남 비단길을 걸을줄 알았다~

 

 

 

 

망성봉을 오르며 돌아본 좌측무명봉~무명봉에서 좌측으로 까칠하게 하산~

 

 

 

 

망성봉 도착~무슨용도의  건물인지 아직도 공사중~

 

 

 

 

뒤돌아본 좌측 연화산 ~~우측 무명봉~

 

 

 

 

멀리 문수산이 보이구

좌측으로 가야할 무학산 보아봉~욱실봉~아직도 태산이다~

 

 

 

 

망성봉에서 내려와 다시 욱실봉~무학산으로 오른다~

 

 

 

 

욱실봉320m~

 

 

 

 

해거름때는 다데가구 바람은 더욱 거칠어 지고~걸어도 걸어도 체온은 안오르고~늦어도 4시는 끝낸다~

멀리 가진산/ 고헌산은 하얀눈이 제법쌓였다~

 

 

 

 

다시올라 보아봉 285m~계속 파도타기~

 

 

 

 

 산 경험자로 단언컨데~마지막은  거저 안준다~~꼭 하나가 우뚝 서있다~

끝까지 참고 견디라는 인생의 쓴맛이라 치자~

 

 

 

 

드뎌 막봉 무학산 도착~찬바람에 얼굴이 빨갛타~눈가라쓰고 나발이구 퍼뜩 하산~~!!!

 

 

 

 

초입부터 계속 난해하구 이해못할 푯말~개인적으론 큰 도움은 아닌된듯~~

 

 

 

 

울산 시가지와 영축산/문수산~남암지맥길~

 

 

 

 

무학산 세컨 정상~조망은 무학산 1보다 좋타~

 

 

 

 

나무가지에 조망은 그닥 안좋치만 그나마 나무를 많이 베었다~

멀리 좌측 연화산/채석장 무명봉/중앙 치술령/우측 국수봉~

 

 

 

 

치술령과 멀리 삼태지맥~디카는 얼었는지  밧때리가 방전 빠2 빠2~

 

이렇게  삶은 산행은 힘들다 힘들다 

비정상적 같으면서도 자연과 함께 정상적으로 서로 매치하며 살아간다~

 

 

 

 

사진에는 그저글치만 무학산 내리막이 얼마나 쭈삣하고 거칠던지

게다가 산악오트바가 갔는가 중앙은 움푹패여   땀이 땀이....

 

 

 

 

일단은 끝이다~

 

 

 

 

날머리에서 좌측으로 걸어 멀리 망성교를 건너 선바위 공원으로 간다~

 

 

 

 

망성교를 건넌다~

 

 

 

 

급경사 하산길이 뽀족했던 무학산을 돌아봤다~

강추위라 하도 떠들어대서 완전 무장 장갑 두개 그닥 추위는 몰겟더라만 몸이 둔해각꼬...

암튼 개울 산행은 질색~

 

 

 

 

예상 4시안에 끝낸다~정확히 3시 58분 도착~요눔신끼~ㅋㅋ

최강추위라 유난떨었지만 바람불어 상큼했던   선바위 환종주 bye~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고뿔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따니빠따 中

 

 

 

★선바위/선암사/옥녀봉/국수봉/ 두동마을/연화산/무명봉/망성봉/욱실봉/보아봉/무학산/선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