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산 종주(완주)

꽃길따라 꽃비맞으며 눈누랄라~~부산 11산 마지막 구간 개금고개/엄광산/몰운대(22/04/06/수)

가을동화~ 2022. 4. 8. 09:19

부산 11산 종주 마지막 구간이다~

용천지맥과 낙동정맥길로 해운대 장산에서 시작해서 몰운대서 끝나는 110k 구간~

열천번도 더 갔던 길이지만 그래도 부산 11산 종주길이라 지난겨울  짬짬이 시작해

마지막 엄광산 구간은 일부러 4월초 진달래와 벚꽃을 보려구 미루다가 청명한 4월6일 진행~

부산 아침 10도 낮쵝오기온 19도로 봄날은 꽃따라 꽃비따라 눈누랄라~

 

 

 

 

 

 

 

 

 

 

4월6일 전철 개금역에서 시작하여 백병원 후문  들머리도착 산행 시작이다~ 

이곳은 빡센 등로라 맥군아니면 찾아오는이가 드물다~

 

 

 

 

 

2018년 낙동정맥을 이맘때 끝내면서 엄광산의 진달래가 기억에 남아 함 와야지 했는데

함번 더 찾기란 쉽지가 않타~

 

 

 

 

 

예상적중~역시 진달래가 낮선 이방인들을 반긴다~절로 함박 미소가~~

 

 

 

 

 

뻔히 아는길이기에 놀멍 쉬멍 농띠 쥑이며 눈누랄라~

 

 

 

 

 

들머리서 한바탕 치고 올라와 임도를 지난다~

 

 

 

 

 

엄광산 정상 오름은 돌바위길 답게 등로가 불친절하지만 산행 초입이라 힘이볼꼰~

 

 

 

 

 

안전모드 도착~

 

 

 

 

 

멀리 금정산과 지난번 구간 백양산이 보인다~~미세먼지가 극성이다~

 

 

 

 

 

한시간 빡시게 올라와 엄광산을 지난다~

개금고개/몰운대는 엄광산만 지남 맘의 부담감은 그다지 없다~

 

 

 

 

 

엄광산에서 다시 무명봉 하나를 넘고 내원정사 통과~

 

 

 

 

 

다시 가야할 구덕산이 손짖을 한다~

 

 

 

 

 

세상은  달달구리한 분홍꽃물로 물들어 세월속에 묻어가는 푸석한 감정들을  촉촉하게 적신다~

 

 

 

 

 

꽃놀이 

내 위치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이런 꽃밭이 펼쳐진다

 

만족을 모르구 욕심을 부리면
크나큰 화를 만난다~~매사에 작은 거라도 만족하며 감사한 맘으로 살자~

 

 

 

 

 

인자 봄이 시작 되거늘

엄청 굵다란 독사가...햇빛 좋은 돌삐 위에 ...아 놀래라

 

 

 

 

 

엄광산에서 따라온 맥길(우측 중앙)~

 

 

 

 

 

협곡같은 구덕산 명물~철 구조물을 벽삼아 잡아 걷곤 했는데 밑에 가시철망을 쳐놨다~ㅡ.ㅡ

 

 

 

 

 

한마리의 학처럼 펼쳐졌다는 승학산~

 

 

 

 

 

시약산 에서 맥길을따라 대티고개를 지나는데

옛날엔 도로를 지났지만 천마다리 설치~~현수교를 건너 야산을 넘어 까치고개로 향한다~

(기존에 걸었던 대티고개 도로를 건너는게 빠를듯)

 

 

 

 

 

다시 까치고개를 지난다~

 

 

 

 

 

천마산 옥녀봉을 지난다~

 

 

 

 

 

감천항~

 

 

 

 

 

지나가는 바람에
살짝 콧노래 흥얼거리며
고려빛 청자하늘이
삐꼼 내려다보는 푸른 하늘아래

 분홍 이파리 흩날리는꽃도
하양 이름모를꽃도
내머리위에 꽃잎 날려앉으니

 강물도 흐르구
구름도 흘러가구
연두색 바람불어오구

 그리움이
때론 고독으로 다가와
핑크빛 사랑으로 물들이기도 한다~

주저리
주저리...ㅋㅋ

찌니~

 

 

 

 

 

 

감천항이 보이는 전망대서 꽃구경을 좀 하구 다시 맥길 진입~ㅋㅋ

 

 

 

 

 

맥길은 군대군데 apt가 들어서구 막히구 시내를 빙 두른다~

 

 

 

 

 

감천고개를 지나 다시 야산을 오르는데 나른한 시간이라 에너지뿜뿜~ 동매산 체육 시설을 지난다~

 

 

 

 

 

군부대 산사태로 막혀진 맥길은 군부대를 빙 돌아 맥길 진입~

 

 

 

 

 

낙동정맥길은 대동고등학교를 지나야 인정~ㅋㅋ

 

 

 

 

 

아름답던 풍경도 오래머물면 쓸쓸함이 밀려오듯

꽃잎진자리

이름모를 그리움이 켜켜이 쌓여있다..

 

바람불어 꽃잎 지는가 했는데

세월이 흔들리는 소리라 했든가...

 

 

 

 

 

대동고를 지나 차도로건너   다시 야트막한 봉우리를 오른다

시내 아스팔트길을  많이 걸어 발바닥이 농성을 한다~

 

 

 

 

 

낙동강 끝점 하구언이 보인다~

 

 

 

 

 

구평 가구단지~

너무나 변하지않는곳~주변 야산도로가 대형 쓰레기(이불 세탁기등등)각종 쓰레기들로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구평 가구단지를 지나 도로를 따라오면 육교를 만난 건너 아미산 진행~

 

 

 

 

 

아미산 응봉 봉수대 (조선 중종 1530/25)

 

 

 

 

 

홍티고개~

 

 

 

 

 

몰운대 도착 시간이 조금 남아 바다끝까지 종주~

(해가 긴 여름은 양껏 싸돌아다녀 개인적으론 여름 산행 선호)

 

 

 

 

 

정운공 순의비

조선시대(1798년 정조22)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추무비,시도기념유적비로 부산 광역시기념물 제 20호로 로 1972년 6월26일지정

정운~전남 영암 출신~1592년 (선조 25)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의 부관으로 부산표 해전 참전 왜선 100여적 격파 하는등 긍리를 하면서

 선봉으로 싸우다가 전사  
비석은 정운의 8대손 정혁이 1798년(정조22)다대첨사로 있을때 명소인 몰운대에 세웠다 전한다~



 

 

정운공 순의비에서 더이상은 출입금지라 정운공 순의비에서 바라본 바다~

 

 

 

 

 

정운공 순의비에서 다시 낙동정맥 끝 지점으로 진행~

 

 

 

 

 

낙동정맥 끝지점이자 부산 11산 종주 끝~

 

 

 

 

 

조금전에 가본 정운공 순의비 있는곳에서 출입금지였던 동쪽 바다끝~

 

 

 

 

 

다대포 객사를 끝으로 꽃길따라 꽃비를 맞으며 지난날의 추억과 낭만을 찼았던 

부산 11산 종주 bye~

 

 

 

지금 내개 주어진 것을

돌아보십시요

그 어느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않는다면

텅빈 마음마져 감사할수있습니다

 

이제부터

사랑으로 

채워 갈수 있으니까요~

 

......................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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