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는 즐거워~

산 그리메가 역동적 이다~~경주 자도봉어 환종주(22/3/23/수)

가을동화~ 2022. 3. 25. 09:09

자도봉어(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환종주~

작년봄에 갈려고 했던곳 이제야 탐방~사회생활이 저조하면 5미크론에 안걸린다

할정도로 지금은 4명중 1명이 5미크론 확진에 불안타못해 공포감마져 든다

사회생활 저조해도 좋으니 안걸리는게 상책~

부산 아침 7도 낮쵝오기온 14도 경주아침 3도 낮쵝오기온 12도로

산행 하기 좋은 계절이긴 하나 종일 흐리고 찹찹 한 날씨~

 

 

 

 

 

 

 

 

 

 

부산 서면 07시 30분 출발~경부고속도로 경유~경주 ic 로 빠져경주 옥산서원 9시20분쯤 도착~

 

 

 

 

 

안동에는 도산서원이 있고 경주에는 옥산서원이 있다~

산행이란 자체가  이름난곳을 관광할 요소가 있기에 무척 매력적이다~

 

 

 

 

 

옥산서원 공영 주차장에 안전 파킹을 하구 올라가야할 자옥산을 바라보며 들머리로 이동~

3월 중순을 넘었지만 윗지방에 눈이 왔쓰 그런지 바람이 쌀쌀하다~

 

 

 

 

작년2월28일경에 비해 다소 늦은 진달래~

 

 

 

 

 

슬슬 하반기로 접어드는 몸뚱이에 나무의 기를 좀 받자~

 

 

 

 

 

꽃 이름은 모르겟구 다소곳한 자태와 은은한 색감이 이뻐 한동안 눈마추기~~

 

 

 

 

 

들머리서 제법이 아닌 몹씨 가팔지게 산정 너럭바위 에 올라 인생샷~

 

 

 

 

 

짠뜩찌푸린 하늘이지만 옥산저수지가 보이구 막봉인 어래산이 하늘을 받들고 있다~

 

 

 

 

 

 산정 너럭바위 지나 자옥산 도착~

 

자옥산 563M

경주 안강읍,영천 고경면 위치~신라시대때 붉은 옥이많이 나왔다고 전해지며 

동쪽으로 이어지는 도덕산을 비롯 산자락이 가파르게 형성~

옥산 서원과 정혜사지 13층 석탑등 많은 유적이 있다

 

 

 

 

 

뜨악~다시 추락하여 가파르게올라가야할 도덕산~

 

 

 

 

 

큰일이다~부스럭 소리만 나면 멧돼지인가 화들짝 놀라기 일쑤~~

 

 

 

 

 

도덕산을 오르며 돌아본 자옥산~깊이 추락한게 역력하게 보인다~우측으로 낙동정맥 삼성산이 이어진다~

 

 

 

 

 

살쬐기 로프 비슷한 곳도 지나간다~

 

 

 

 

 

누구말마따나 정상석이 푸짐하다~오늘의 최고봉~도덕산~

도덕산 702m

경주 안강읍,영천 고경면에 있는 산으로 두덕산이라고 하다가 도덕산으로 불리워졌으며

정상에 서면 동해가 한눈에 보인다는데 흐린 하늘이라 동해바다는 보이지않는다

 

 

 

 

 

아직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 산군들은 저마다 빨주노초 봄빛그림을 그릴  준비중~

 

 

 

 

 

뒷쪽 중앙 가야할 봉좌산과 우측 어래산이 보이구 옥산 저수지 밑으로 안강읍 옥산 마을~

 

 

 

 

 

완젼 너럭바위 쉼터~

 

 

 

 

 

오룡재/삼성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표지판~

여기서 부터 봉좌산 갈림길까지 낙동 정맥을 걷는다~~저장된 추억거리를 떠올리며

이길을 갔든가 아~~리~~쏭~~해~

 

 

 

 

 

545봉에서 까칠하게 내려선다~

 

 

 

 

 

산정 깊숙이 생강꽃이 피기시작하구~또 하나의 계절을 보내구~또하나의 계절을 맞는구나~

부쩍 나이에  대한 세월을 실감한다~

 

 

 

 

 

임도의 붉은 정자를 보니 낙동정맥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지나간 곳을 한번 들린다는건 거의 행운에 가깝다~

 

다시 가고싶은길

다시한번 더 갔슴 하는길~

쩐이 없어 몬가나

시간이 없어 몬가쥐~홍홍~

 

 

 

 

 

이봄에~

이 春 3월에~아직은 지난 가을이 소멸되지 않은 바스락 바스락 낙엽길을 밟는다~참 죠은 기분~

이런길을 걸으며 악의 기운이 남았다면 

그건 태성이지 주변 환경탓은 아니란 말쌈~

 

 

 

 

 

지난 가을의 여운이 남아있는   낙엽길을 걸으며 또 한봉을 올랐다~

 

 

 

 

 

허걱~또 우측 봉우리를 올랐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까칠하게 서있다~

 

 

 

 

 

저 봉우리가 봉좌산 갈림길~~좌측으로 이어지는낙동 정맥길~

 

 

 

 

 

봉좌산 전망대(심복골 삼거리)에서 바라본 낙동정맥길 이리재로 이어지며 우측으로 포항 기계면이 펼쳐진다

뒤쪽 낙동정맥 운주산이 큰 덩치를 자랑하며   

대구 /포항 고속도로가 보인다~분명히 낙동정맥길에 봉좌산 간기억은 없는데 

봉좌산을 오르며 낙동정맥이 어디서  갈라질까 무척 궁금했는데 궁금쯩 해갈~

 

 

 

 

 

봉좌산 626m~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경주 안강읍 경계위치~

낙동정맥길에서 0.7k비켜나 있지만 봉좌산에서 보는 풍경이 빼어나 정맥꾼들도 일부러 들리는 곳으로

산정의 올망 쫄망 봉우리와 봉황 모양의 바위라해서 봉좌산이라 부른단다~

 

 

 

 

 

봉좌산의 시그니처~아치와 황금종~~

자도봉어를 준비하면서 잿밥 봉좌산이 더 가고싶어 진행한 자도봉어 환종주~

사방 팔방 서라운드가~눈누랄라~

 

 

 

 

 

봉좌산에서 어래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역동적으로 꿈ㅊ틀거린다~

실지로 걸어면서 느낀 감정이  봉좌산에서 어래산 오름길이 기가차다못해

한마리의 이무기가 용이 될려하는 꿈틀거림 그 자체였다~

완젼 강추~

 

 

 

 

 

봉좌산에서 까칠하게 지게재(포항 /경주를 잇는 재)로 내려간다~

 

 

 

 

 

지게재에 설치된 봉좌산 숲길 안내표지판과 새마을 노래비~~새삼 정겹다

 

 

 

 

 

지게재에서 칼등 바위로 가면서 바라본 포항 기계면이 보이구   

멀리 우측으로 삼태지맥이 이어지며 더멀리 호미지맥인 영일만으로 이어진다~

 

 

 

 

 

좌측 기계면 학야리들판과 어래산으로 이어지는 포항/경주 시경계 능선~

 

 

 

 

 

 

봉좌산에서 어래산 까지 역동적인  마루금을 걸으며 칼등으로 올라선다~

 

 

 

 

 

지게재에서 달달구리한 쪼꼬랬뜨도 묵었고~핫둘 핫둘~

 

 

 

 

 

좌측 골짜기는 옥산리 심복골이 보이구 중앙 봉좌산에서 걸어온 시경계 능선도 보인다~

 

 

 

 

칼등에서 언능 내려와 봉좌산을 보며 베시시~~

 

 

 

 

 

칼등 능선에서 다시 하강해서 포항/경주 경계임도를 지난다~

 

 

 

 

 

임도에서 빡시게 올라서 물한모금 마시구~

 

 

 

 

 

역시나가 역시나다~~산은 그저끝나는게 아니다~작심했던 어래산....ㅜㅜ

 

 

 

 

 

뒤로 뒤집어질거 같은 어래산을 꼴빡 20여분 올랐는데 폐 헬기장이다~

 

6.25 전쟁당시 형산강 전투의 격전지였던 어래산 헬기장이란다...ㅜㅜ

 

 

 

 

 

드뎌 고생끝 어래산 도착~

 

어래산 563m~

경주 안강읍 옥산  포항 기계면 경계에 위치~

낙동정맥 운주산과 도덕산을 향해 곁가지를 쳐 봉좌산/어래산 짧은 단맥을 이루며

옛날 해일이 넘쳐 바다고기가 이 산까지 왔다하여 어래산이라 유래~

어래산 정상은 근처 군 부대 사격장으로 인해 나무들은 다 베어지고 억새만무성하다는데

겨울이라 억새마져 다 베어져버리고 고독한 정적만 흐른다~ 고독한 정적마져 즐길 준비 다데쓰~

 

어쩐지 봉좌산/어래산은 강추하고 싶은곳으로  산 흐름이 역동적이란 생각~이 놈의 신끼??ㅎㅎㅎ

 

 

 

 

 

어쩜 이렇게 날등이 부더러울까~

평온해 보이는 경주시 안강읍과 우측 무릉산 자락~

 

 

 

 

 

어래산에서 옥산서원 날등이 다른 환종주 날머리때완 달리 부더러워 완방에 옥산서원 도착~

 

 

 

 

 

옥산서원 도착~

 

경북 경주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서원으로 16세기 유학자 이언적을 배향~

1967년 3월8일 사적 154호로 지정

창건은1572 (선조 5)년 경주부윤 이제민은 안강고을의 선비들과 선생으리 뜻을 기리고자

독락당 아해 사원으로 세웠으며 1574년 (선조 7)년에 옥산 이라는 서책을 하사 받았단다~

 

 역사공부까지~ㅋㅋ

 

 

 

 

 

그 주변의 환경도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그리높지않은 산군들이 울쑥 불쑥 제법 까칠한 높낮음의 경주의 산군들~
대개 백제가 인성이 사나운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신라때의 인성이 사납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있다
 대중교통으로 끝낸 호미지맥을 할때
유독 경주에서  택시 마을버스로 이동하면서 겪었던 일등~~왜 그때의 생각이 날까? 
잿밥 떡(봉좌산)에 더 관심이 많았던 자도봉어 환종주~bye

 

 

세상은 변하고

계절은 바뀌고

나이는 먹어도

마음속에는 

 

젊음

행복

사랑

희망

듬뿍

 

오늘도 즐겁게~~~

 

................모셔온글

 

 

 

★옥산서원/너럭바위/자옥산/도덕산/낙동정맥 545봉/심복골(낙동정맥 갈림길)/봉좌산/지게재/칼등/

헬기장/어래산/옥산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