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예쁜 엽서 그리기~~황령산/금련산(21/7/4일)
7월3일 밤 10시30분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예정이였는데 전국적인 동시 장마시작
게다가 전국적으로 호우주의~ 설악산 전구간 통제~설악공룡켄슬~
7월4일 오전 아침 9시쯤 부산은 밤사이 거의 태풍수준으로 100m정도의 비를 기록하구 거짓말처럼 햇살이 퍼진다~
여기저기 산에 가자하기도 글코 집에서 가까운 산행~구름이 예쁘다~
부산 아침 24도 낮쵝오기온 28도~바람은 서늘하다~
비는 그쳤지만 산길이 질퍽할까봐 임도길을따라 황령산 오름길에 산 전체가 물구디~
크고작은 폭포 형성~
그냥가면 안데제~~~암먼~ㅋ
산 전체가 물소리로 요란스럽다~
하늘예쁜 그림이다~마구잡이로 하늘에 자유분방한 낙서
바람고개를 지나 봉수대 올라가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중앙동 부두방면 우측은 구봉산/엄광산 방향~
좌측으로 이기대 장자산과 봉오리산~중앙 영도 봉래산~~역시 하늘은 자유분방한 그림엽서~
엄광산위로 비구름 아직 몰려있구 예쁜구름엽서~
우측 엄광산을 시작으로 낙동정맥길이 이어지면서 멀리 구덕산 조망~
좌측 엄광산과 개금고개 중앙 서면 시가지~우측으로 낙동정맥길 백양산이 그려진다~
우측 갈미봉을 시작으로 중앙(우측 중앙) 작은 산마루금을 따라 이기대까지 황령단맥길 포착~~
황령산 정상~~멀리 장산 조망~~하늘은 자유분방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멀리 장산과 중앙 금련산~~우측 아파트빌딩~ 마린시티~~
황령산 전망대(까페가 있는곳)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좌측 상계봉과 멀리 고당봉 조망~중앙 양정 그리구 연제구시티~우측으로 철마산 달음산 종주길 조망~~
멀리~철마산~~달음산 우측 장산~
금정산 고당봉 조망~~하늘이 어찌나 예쁜지 눈을 뗄수가 없다~
황령산 정상을 지난다~
황령산을 내려와 차 도로를 버리구 마하사쪽 둘레길을 걸으며 금련산 진행~
자그마한 실폭과 물소리 풋풋한 냄새~~경쾌한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아기자기 오솔길이 예쁘다~
와~~제법 물소리가 여늬 계곡 못지않타~ㅋㅋ
황령산 정상에서 마하사 윗길 둘레길을 빙돌아 금련산 도착~
실질적인 정상은 kt중계소가 있는곳인데 철조망으로 금지다~
금련산에서 금련산 수련원으로 가면서 바라본 광안대교~
오늘은 하늘이 너무 예쁘 보고 또보고 하느라 속도감도 없구 땀도 안난다~ㅋ
저 머나먼 태평양 바다끝~뱅기 11시간 달리면 벤쿠버~그리구 시애틀 미서부가 시작된다~
폰 카메라는 조금만 땡겨도 사진이 깨져 별로다~
습도가 높아 끈적 끈적한데 뛰어들고픈 맘~~
계곡을 이루는곳은 벌써 망중한~
완전 흙속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거의 남해 금산 쌍홍문 수준~ㅋㅋ
다시 금련암으로 가는 둘레길~
설악공룡대신 황령산/금련산 그리고 둘레길 끝~
그리고 바람
바다가 밀려 오는
소금 냄새의 깃발
콩밭 냄새의 깃발
아스팔트 냄새의
그 잉크빛 냄새의
바람에 펄럭이는 절규....
7월의 편지中............박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