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4차 지리산종주 가볍게 완주 ~~지리산 성중 종주(21/5/22~23/토.일)무박

가을동화~ 2021. 5. 25. 08:35

지리산 4차 종주~1번은 화대종주(무박)~3번은 지리산 기본종주(성삼재/중산리)로

안해야지 하면서도 요맘때가 되면 슬슬 병 이 도진다 ~~

한번 갔다오면  왜 가야하는지  길위에선 모든게  아름다운거 알기에 또 또 또~ㅋㅋ

5월23일 일욜 부산 아침 18도 낮쵝오기온 26도 ~산청 아침 13도 낮쵝오기온 28도란다~

지리산 치곤 다고 후덥했던 날씨였지만 워낙이 높아 갠츈~

 

 

 

 

22일 토욜 밤 23시20분~부산 구포전철역을 출발~밤차를 타고 꼴빡 뜬눈으로  성삼재 도착(2:30)~

기본종주(성삼재/중산리) 31 k~중산리 주차장까지2.2)

전체거리 33.02k 로 시작이다~

 

 

 

 

철이 절인지라 제법많은 사람들이 붐빈다~~03시 성삼재에서 문을 열어주는데 02시 55분 출발~

 

 

 

 

노고단을 지난다~

 

 

 

 

노고재를 지난다~

 

 

 

 

반야봉 갈림길이다~~반야봉 일출 본다고 몇명 반야봉으로 쓩 ~ㅋㅋ

 

 

 

 

삼도봉 도착(05:4)~일출을 보려구 기다리기엔 시간이 아까워 진행~

단체에서 종주를 하다보면 하나하나 다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보고 그 산악회에 민폐를 끼친다~

 

 

 

 

 

연하천까지 아직 4.4k~~여기서 부터 슬슬 산행의 리듬을 잃는다~

대전서 주최하는 전국 산악 마라톤 ~500여명 화대종주 산악 마라톤 한다며 탄력붙혀 진행 하면 

비켜주고 첨엔 그려려니 했는데 2~3분 걸음 또....거진말 보태 200~300번은 가다가 비켜주고
기본페이스 유지  탄력을 잃어 산행의 리듬 엉망....

 

나중에 들으니 등산객들 성가시려 죽겠더라는~~

 

 

 

 

드뎌 연하천 도착(6:20)~~아침을 먹는다~

 

 

 

 

이른아침의 빛으로 공기 입자가  눈부시게 비춰 이슬 가루처럼 부서진다~

 

연하천에서 아침을 먹구 싱그런 연두숲길을 걸으며 조용한 아침의 숲길에서 인생을 정비해보기도~ㅋㅋ

가야할 마루금과 장터목 산장과 천왕봉도  보인다~지리산 천왕봉~벅찬 순간이다~

 

 

 

 

멀리 산그리메 보이구~계곡도 굽어 굽어 또 다른 그림으로 다가와 가슴을 적신다~

 

 

 

 

이곳에 올때마다 천왕봉을 바라보며 셔트본능질~~ㅋㅋ

 

 

 

 

백소령 대피소를 지난다(8:30)~

 

 

 

 

4~5년전에 비해 정비된길도 걸어보고~

 

 

 

 

지리산 종주는 물~보충할곳이 완전 굿이다~~

 

선비샘의 유래는 어느 평민이 선비는 남에게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고해서 

만들어진 샘이 선비샘~ㅋㅋ

 

선비라고 안굽히나 개인 성향이구 인간성이지~~

남에게 굽히고 살아도 안뒤진다~

 

 

 

 

구불 구불 걸어가야 할 능선~

저곳을 보면 희열에 차다못해~~ 세상 부러운게 없다~

 

돈도

명예도 

일등도

꼴찌도 다 부질없다

 

잘살아도 밥 세끼

못살아도 밥세끼~잘묵고 잘자고 잘돌댕기고~~쵝오~!!

 

 

 

 

세석으로 다가갈수록 슬슬 지리산 스런 풍경이 보여진다~

 

 

 

 

또 천왕봉 포토죤~ㅋㅋㅋ

 

 

 

 

연하천부터 끝물이긴 하지만 철쭉도 제법  짭짤한득템~

 

 

 

 

 

 

 

 

 

1000m 를 지나며 본격적인 지리산의 속살들 은밀하게 감상~

 

 

 

 

 

땡겨본 장터목 산장~보여지는게 다가아닙니다~~ㅋㅋ

 

 

 

 

세석 평전이 펼쳐지는 곳이다~

 

 

 

 

세석평전 철쭉~~역시 그곳의 매력은 실망시키지않아 흐뭇~~~기대않튼 철쭉까지~~

 

 

 

 

세석산장 도착(10:16)~~간단요기~~

 

 

 

 

비로소 지리산의 참 매력은 세석에서 천왕봉이다~~

거림/세석/찬왕봉 코스만 와도 지리산을 다 품는다~~얼마나 예쁜 길이 펼춰질지 기대뿜뿜~

 

지리산은 거림/세석/연하봉/천왕봉~~이곳만 가도 지리산을 다 얻는다~~연하선경

 

연하봉주변의 암릉으로 운무가 구비구비 휘몰아

 선경을 펼쳐주니 마치 신선의 놀음처럼  무아지경에 빠진다~지리10경중 연하선경을 개인적으로 강추~

 

 

 

 

 

돌아본 세석 평원~~유럽 그어느 초원지대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한가

그래서 지리산 종주는 해마다 해야함~~ㅋㅋ

 

 

 

 

 

야생화 구디~

 

 

 

 

촛대봉을 지난다~

 

 

 

 

좌측 멀리 노고단이 보이구 우측으로 반야봉~~그리고 걸어온 지리 주능선~

 

 

 

 

좌측 연하봉이 우뚝 서있구 우측 멀리 천왕봉~~

가슴은 벌써 갬성뿜뿜~충전 만땅으로 ~눈과 가슴이 벌써 무거워진다~

 

 

 

 

 

연하봉으로 가는길~~얼마나 이길이 오고싶었든지~

막연하게 지리종주가 목표가 아니라~그에 따른 부속이 더 아름답다~

세석에서 천왕봉 오르는길~~~가보시면 아시랴~~

그냥 앞만 보고 가려거든 가지마시랴~~~

파란 하늘과

싱그런 숲과

싱그런 바람과 

내 인생을 설계해줄 그길~

친구가 되어 세상에서 제일 예쁜 그길을 걸어보시랴~~~

 

반하나 안바하나 마마~~♬~♪~~boney m~~ㅋㅋ

 

 

 

 

연하봉 가는길은  그어느 세계의 풍경 보다 더 아름다워 이쪽 저쪽 한참을 감상에 젖어~

 

 

 

 

그림같은 장터목 산장 도착(11:38)~~점심을 먹구 조금 휴식~~항상 여기에서 고전했는데 

거의 80%장터목에서 유암폭포로 하산~~

 

 

 

 

한발 한발 오르며 체력안배를 한다~후다닥 가다가 오래쉬고 후다닥 가다가 쉬면 빨리 지친다~

천천히 쉬지말고가야 정상을 얻는다~후다닥 빨리 간다고 얻어지는게 아니다(개인마다 다르다)~

 

 

 

 

지리산 하면 제석봉을 빼믄 섭하지~~

양 서라운드 보여지는 풍경에 반하고

지리산 스러운 고사목에 반하고~

제석봉 가볍게 오른 나한테 반하고~ㅋㅋ

오늘은 파란 하늘까지 선물해주니 과연 지리산이다~

 

제석봉에서 항상 고전했는데 천천히 오르니 가볍게 성공~~자신감 뿜뿜~

 

 

 

 

마지막 관문 통천문이다~완전히 바위길이라 더디고 반대편 사람 비켜주고 더디고

마라톤 하는 사람 비켜주고 더디고~

걍 잊고 천왕봉 올라가자~

 

 

 

 

통천문~

 

 

 

 

다시 걸어온길 가슴에 저장하기~~젤뒤 우측 멀리 노고단/반야봉/

좌측 촛대봉/연하봉/앞 우측 제석봉~

 

 

 

 

뜨악!!~~오늘 사람이 만타 싶드만~번호표를뽑아 줄서기(대략 20분)

새치기를 하구 싸우고...

 

새치기를  하고 급하다고 먼저찍는다고 싸우고 날리 부루쓰~~

덴다 안덴다 할때 진짜 급한 사람 한명정도는 해주지~~~아 세상이 왜 이래...

 

 

 

 

 

드뎌 천왕봉 도착(12:30)도착~~지리산 종주 해방이다~~ㅋㅋ

 

천왕봉/중산리 너덜길 대기중~ㅋ

 

 

 

 

암튼 이유없이~지리산은 1년에 한번은 와줘야 한다~

 

 

 

 

천왕봉에서 중산리 주능선 하산길 포착~~끝난게 끝이 아님~~

 

 

 

 

천왕샘에서 목 적셔주기~

 

 

 

 

개선문~

 

 

 

 

로터리 산장도착(13:54)~~ 마지막 물보충~배낭떨이~빵 등등 간식 타임~

 

 

 

 

좋은 하산길도 속도도 않나구~

 

 

 

 

성삼재서 마지막 까지 돌길~

 

 

 

 

지리산 치곤 다소 높았던 기온에 장시간 달구어진 몸~~풍덩하고 뛰어들고 싶지만

곳곳에 단속 요원~(올해부터 법이바껴 국립공원내 산악회 시그널 달기 금지/안보이는 계곡 알탕 금지~

곳곳에 공원요원순찰~오늘도 안보이는 계곡서 몇명 들켰다는)

 

 

 

 

 

그 길을 아는것과 그 길을 걷는것은 엄연히 다르다~

중산리 탐방소 도착(15:12)~꿈에 그리던 지리산 종주 끝~~

 

 

여행은 얻어서 풍요로움 보다 

비우고 내려놓은 평화로움

내 자신의  심신을 채우는 지름길~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배려하는 마음

양보하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선~

 

그것이 산행이던

여행이던

좋아하는 팝과 함께~~

 



진이~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삼대봉/연하천/벽소령/세석/촛대봉/연하봉

장터목/제석봉/통천문//천왕봉/통천문/로타리대피소/중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