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꼭 꼭 숨어 있거라~~~~내리정골/간월산/왕봉골(19/7/12/금)
배내골 근처 내리정골/왕봉골 계곡치기 산행이다~육산 오름길보다 조금 수월한건 천천히 가기때문에 숨도 안가뿌고
오지를 뜷고 개척을 하는 이런 산행이재밋다~ㅋ
이상기온인지 장마철인지 시원한 날씨의 연속이다~
부산 아침 21도 낮쵝오기온 26도 언양 아침 20도 낮쵝오기온 28도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계곡을 치는 기분~
차갑다못해 발이 시린 지경~
몸과 맘에 찌든 찌꺼기들이 다 털어 내는 기분으로 룰루~
부산 아침 서면 8시 출발~양산시를 지나는데 자연그대로의 연출~~구름이 으찌나 예쁜지~~~
배내골 테봉마을 종점을 지나 내리정골 계곡산행의 들머리가 되는셈인 대리교(배내2교)를 지나 (주변은 개인 펜션 식당등으로 불법 주차등등 단속)
주차문제로 아예 내리정길 까지와서 공영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
어차피 내리정골이 목표이기에 대리교 이천천은 버리고 내리정골마을로 들머리를 잡는다~~
내리정골 마을로 가면서 바라본 이천천~
(대리교 에서 주차를 햇슴 저계곡을 따라 올라와 내리정골과 합류 할건데 주차의 안전을 위해선 할수없다~~
내리정 마을(원불교 연수원)을 지나 내리정골을 만나 바로 계곡치기가 들어간다~~이틀전 내린비로 신발은 다젖게 생겼지만
의외의 보기드믄 비경을 만나 아주 알짜베기 계곡산행을 한다~
조용한 산골마을을 지나 낮선오지의 계곡산행이 시작 된다~
내리정골의 깊은 내부가 시작되며 와폭을 만난다~~~
날씨도 그닥 덥지않은데 와폭의 수량이 제법 많아 서늘함을 느낄정도다~한번 더 쳐다보면서~
계속 거칠어지는 천혜의 깊은 오지속으로 들어간다~~
계곡 물 수량이 제법많아 신발은 금새 젖어들구 지그재그로 계곡산행을 한다~
가을에 붉게 물이 들면 참 예쁘겟다~~~대중교통을 이용~함 더와야지~~룰루~~~
특이하게 하나로 된 너럭암반석 위로 두줄기의 계곡이 형성~~간월산을 오르기위해 우측으로 진행~~
아마도 여기가 내리정골의 포인트인거 같다~
지리산이던 어디던 비탐 계곡 산행을 좀 해봤지만 그렣게 빼어난 비경은 아니지만
너럭암반석 하나로 길게 이루어진곳은 첨 보는것 같다~
갈수기때오면 그닥 못느꼇을 비경을 비온뒤의 계곡 수량이 많아 완전 득템~~!!
하나의 줄기로 된 너럭암반석의 계곡을 두고 가기 아까붜 발 담구기~~
발이 너무시려~얼음 조각으로 깨질거 같다!!!!
그래도 믓찐 사진은 찍어야 항께 발이 시려도 참아야 하느니라~~~~~ㅋㅋ
다시 나와 신발을 신으려다가 계속 암반석이 되었길래 본격적인 맨발 계곡치기~
주름 뷘다 언능 눈가라스 쓰랏!!
진짜 하나로 된 암반석이 끝이 없다~~대략 500~600 m~?
아 발시려~~~~
산사태로 패이고 생채기난 계곡들~
아 증말 배고푼데 계곡이 끝이 없노~~~
계곡은 진행 되구 임도를 만난다~
우측은 간월재로 올라가는 임도길~~간월산을 가기위해~계속 상단 계곡을 오른다~
임도를 만나 바로 직진~~상단 계곡에서 계곡을 버린다~
계곡을 버리고 개척하다시피 걍 동물적인 감각으로 간월산 등로길로 찾기~
ㅇ ㅏ 와~바로 뒤에서 사진을 찍어 등짝이 보리서말은 갈아도 데긋다~ㅡ.ㅡ
드뎌~간월산 기존 등로길 합류~~~
간월재로 가면서 다시 찾아가야할 왕봉골 찾아보기~~~
천왕산/재약산 산 그리메와 거대한 구름그림이 압도적이다~
신불산은 가볼까 마알까~~~의외로 계곡 산행은 속도감이 없어 신불산은 인정사정없이 포기~
조아하는 요소중 하나 억새밭~한국 제일의 억새밭도 눈에 품에 넣쿠~오늘 완죠니 룰루랄라~
간월재에서 우측으로 왕봉골이 시작된다~
왕봉골 시작~간월재에 근접해있는 청정 계곡으로 아직도 원시적인 그대로의 은둔형 계곡이라는데
신불산쪽으로 빨치산 아지트가 있고 우측의 간월산쪽 죽림골쪽엔 천주교의 성지 죽림굴이 위치하고 있으며
죽림골과 합쳐 큰 물줄기를 이루는 여기 왕봉골은 이름 그대로 "왕" 자가 들어가 큰 물줄기를 형성 내리정골보다 더거칠며
하류엔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었으며 다부숴진 움막이 빨치산의 아지트였는지....
옛날엔 큰 물줄기를 형성 원시적인 계곡임을 한눈에 알수있다~
디카엔 다 못담았지만 좌측 죽림골 계곡과 신불산쪽우측 3 계곡이 한데 모여 왕봉골이 시작되는 합수점을 만난다~
계곡은 치고 올라가야 그 진가를 알수있는데 내려오니까 왕봉골의 진가를 못 느끼는 편이다~
계속 크고 작은 폭포를 만나 뒤를 돌아보며 왕봉골의 진가를 맛본다~
이름난 비경도 좋지만 한시간만 달려오믄 이런 오지의 계곡을 만날수있는건 이건 분명 큰 행운임에 틀립없다~
빨갛게 단풍이 물들면....하고 성급하게 가을을 기다려 보기도~~
사방댐에서 왕봉골 계곡은 마쳐야한다~~계속 계곡을 따라 가면 파레소 폭포~~차회수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죽림골/왕봉골/파레소 폭포가 합쳐 배내천을 이뤄 배내골이 형성 된다~
사방댐에서 우측 임도쪽으로(월담) 올라간다~~~
임도에서 우측 오르막을 따라 대리교 까지 포장임도걷는동안 천주교 성지순례 시그널 눈팅~
포장임도를 따라 한참을 걸어오면 우측 대리교를 만난다~~
(오전에 여기 주차할까하다가 주차단속 글자가 적혀있구 개인 펜션이고 해서 공영주차장으로)
예전엔 대리교였다지만 교각 이름이 바뀌었다~(대리교밑으로 이천천이 흐른다)
원시적인 그대로의 계곡 치기산행~사람들이 비경을 찾아서 찾아서 가는건 좋다~
가서 숨소리도 남기지말고 발자국도 남기지말구제~~발 그대로 놔두고 오면 을매나 좋노~~~
친구던
가정이던
그 어디던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것은 대화입니다
대화는 수많은 갈등과 수많은 언쟁을 해야하며
부모
친구~~등 많은 사람들과 절연을 할수도 있고
또는 대화를 통하여갈등을 해소 하여
더 좋은 우호관계를 만들기도 합니다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대화는
신뢰와 믿음까지 잃어 버릴수도있고
마음까지 잃을수도있으며
상대방 맘의 문을 닫고 무미건조한 대화만 이루어집니다
대화의 본질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것이지(잘들어주는것도 하나의 기술입니다)
자기주장만 내세우는게 아닙니다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이미 이루어진 많은이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는
성숙한 성인의 자세도 아니며 소양이 부족한 탓으로
대화!
즉 말을 줄줄 잘하며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대화가 아닌
잘 들어주는법~
그게 타인의 맘을 얻는 대화의 본질입니다~
....................찌니
★배내골 공영주차장/내리종골 마을/이천천/내리정골/임도/간월산/간월재/왕봉골/사방댐/대리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