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억새의 유혹~~승학산/시약산/구덕산(19/6/20/목)
초록억새가 보고싶어 승학산을 간다~
가을 억새로 유명하지만 이맘때 초록 억새길도 예뻐 친구들이랑 유유자적 놀멍 쉬멍 마실 가는 수준이다~
부산 아침 21도 낮쵝오기온 27도로 땡삧이 많은 승학산이지만 어디 산 좋아하는 사람들이 땡빛 한겨울 가릴수가 있나
가고싶고 보고싶은 보따리 싸서 가믄 그만이지~
하단역 5번 출구를 지나 백용사 쪽으로 진행~승학산은 거의 동아대쪽에서 시작을 하는데 그닥 볼거리도 없고 해서
승학산은 항상 백용사쪽을 택한다~
가정집 같은 백용사~
참 오래된 산친구다~~뒤에 오는 친구는 좀 드딘 편이라 유유자적 발걸음을 맞추며~
(친구들 독사진은 각자 폰으로)
나름 암릉 구간을 지난다~
한바탕 치고 가믄 조망이 트이면서 낙동강이 보인다~~~솔솔 부는 강바람이 초입에 흘린 땀방울을 식혀준다~~~
슬슬 초촉 억새길이 시작된다~
색이 너무 고와 자꾸만 눈길이 간다~말수는 줄이고 지갑을 열구 곱게 나이묵을때다~~~
우측 봉우리는 동아대에서 올라오면 만나지는길~
사부작 사부작 오다먹구 오다 쉬고 하다보니 힘든것도 모르겟구 벌써 정상이다~
가야할 시약산이 보인다~
승학산의 유래~~~므찌다~ㅋㅋ
고속도로같은 길이 시작되고 초록억새의 군락지로 들어선다~
땡삧 여름이 와도 무방한이유가 식수를보충 할수있구 겨울등~일년 365일 물이 마를날이 없드라~
바람이 훅!!강시 긋다~ㅋ
이길을 걷다가 임도길을 만나 우측(시약산 방명)으로 진행을 한다~
임도길을 걷다 좌측 시약산으로 오른다~
낙동정맥길 시약산~
구덕산에서 꽃마을 가는 철조망길~~여기도 한 스릴 하는곳~ㅋ
남포동과 용두산 타워도 보이는데 약간의 미세먼지로 희미하다~
꽃마을과 엄광산~오늘은 아무래도 엄광산은 포기~ㅋ
구덕산 철조망 끝에서 우측으로 까칠하게 꽃마을로 하산~
낙동정맥 길이라 시그널이 빨래처럼 널렸다~~
꽃마을 인공 폭포~~~바짝 말라있다~
와우~!!!~오늘의 득템~~수국이 한창이다~태종대 태종사 수국이 한창일텐데 갓다온곳은 여간해서 가질않는다~
꽃마을에서 차도는 버리구 좌측 오솔길을 따라 서대신동 전철역으로~
도토리 시식중인다람쥐들~~기엽다~ㅋㅋ
하늘은
구름이 지나야 보이고
바람은
나무가 흔들려야 보이구
사람은
눈을 감아야 더 잘보인다
.................모셔온글~
★백용산/승학산/승학 약수터/임도/시약산/구덕산/꽃마을/서대신동 전철 10:38~3:31(시간 의미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