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여행처럼 산행처럼~~~삼척 육백산 이끼 계곡(18/7/26/목)16.64k

가을동화~ 2018. 7. 27. 17:27

강원도 삼척 육백산 이끼 계곡 산행이다~

6월경에 계획했다가 장마철이네 뭐네 하다가 장마가 일찍 끝나고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육백산을 간다~

연일 37도 에서 40도 까지 기록을 갱신한다는 살인적인 폭염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최고 기온 23도 밖에 안덴다는 스웨덴도 30도 이상기온~

올여름은 지구가 더워를 먹었는지 심상찮은 기록을 갱신한다~

부산 아침 27도 낮쵝오기온 34 강원도 삼척 무건리 아침 기온 26도 낮쵝오기온 34도로 식을줄 모르는 밤새 달구어진 용광로같은 날씨다~

 

 

 

 

 

 

 

 

 

 

 

 

화진포 해수욕장 휴계소를 지나며~~

 

 

 

 

창밖으론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제법 가을하늘은 방불케 하지만 오늘도 얼마나 뜨거운 땡빛을 선사할련지...하늘이 약속해~~~

 

 

 

 

금방 기차가 지나가 급 찍어보지만 이미때는 늦으리~기찻길을 보니 뭔가 애잔하다~

 

 

 

 

강원대학교 도계 켐퍼스 부산 서면 아침 6시 40분 출발~오전을 훌쩍 넘긴 11시 51분 도착~

차안에서 이것저것 먹었드니 배는 고프진 않지만 냉방차에서 4시간 이상을 쾌적하게 있다가 달구어진 아스팔트위을 걸으니 거의 쓰러질 지경이다~

바람한점 없다~

 

 

 

 

 

 

 

 

육백산까지 대략 3키로~첫오르막만 올라가면 육백산 까지는 거의 임도길인데 첫 오르막  바람한점 없고 쌩 식겁을 한다~

 

 

 

 

 

 

 

첫오르막을 오르며 흘린땀으로 다들 물에빠진 생쥐~~~

 

 

 

 

 

 

육백산 1244m

육백산은 조 600백말을 뿌릴 넓은 땅이라 붙혀진 이름으로 화전민이 감자를 심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다 이전하고 조림 사업을 하고있단다

 

 

 

 

 

육백산 찍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외 점심을 먹는다~~~여기서부터 응봉산 갈림길 까지는 임도길이라 완전 룰루랄라~~~

요라다가 식급 하지~

 

 

 

 

 

 

 

우측 임도 응봉산 쪽으로 조금 걷다가 무건리는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요주의 코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좌측숲길로  진행~자칫 지나치기쉽다

 

 

 

 

 

 

 

 

 

 

 

 

 

벌목장을 지나 1100 고지가 넘는 봉우리 4개를 넘는다~~요런 빡신 오르막이 기다릴줄은 아무도 몰랐으리라~

 

 

 

 

 

 

 

 

 

 

제법 쎈 봉을 4개정도 넘고 페가를 지난다~

 

 

 

 

 

 

 

길은 있는데 잪풀이 좁은 길목을 다 막아버려 긁히고 까이고 무슨 맥길도 아니구 애를 먹는다~

 

 

 

 

 

 

정말로 깊은 첩첩 산중이다~~

 

 

 

 

 

 

 

 

 

 

 

 

이끼폭포는 약 500m~을 내려간다~~~나중 올라올때 개거품 물 각오~ㅋ

 

 

 

 

 

이끼 계곡이다~(계곡앞은 사람들이 좀있기에 윗쪽으루 구경가면서) 

인터넷으로 떠도는 사진 하곤 좀 다르고 15일동안 비가 안와 약간은 실망은 했지만

그렇다고 큰 기대도 안했기에 부산에서 강원도삼척까지 여행삼아 기분전환도 하구

하도 육백산 이끼 계곡~~이끼계곡 하기에 안가본곳 본것 만으로도 여행가는 기분이라 므흣~~~

 

 

 

 

 

 

윗쪽 이끼 계곡이다~~~깊은 산중이라 그런지 찬바람이 얼굴 열기를 식혀준다~

 

 

 

 

 

 

 

 

 

 

이끼 폭포~이끼가 훼손되면 다시 복원하기까지 20년이 걸린단다~들어가지말라는 경고글을 적어놧다~

계곡 하단부에서 발을 담궈받는데 냉동고 물처럼 어찌나 차갑던지 3초를 버티기 힘들었다는~~~

 

 

 

 

 

 

 

 

 

 

 

 

 

 

 

 

 

 

 

 

 

이끼폭포에서 무건리 주차장쪽으로 가는 임도에 있는 노상 곡차집~산악회 총무님과 B팀을 만나

마침 목도 좀 말랐는데 얼음같은 옥수수막걸리가 어찌나 맛있던지~ㅋ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데 어디서 찬바람이 온몸을 휘감는다~~갱도에서 나오는 찬바람이~~~몇분간은 완전 한겨울 바람속을 거닐듯~

 

 

 

 

 

찬바람이 휙휙 나오는 갱도~

 

 

 

 

 

 

 

 

용광로 같은  폭염에도 3초도 못버티게 차가운 계곡물은 첨이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되돌려 받지못할
위험이 있고

산다는 건 죽을수 있은
 위험이 있고

희망을 갖는건
절망할 위험이 시도를 하는건
실패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글렌 반 에케렌-

 

 

 

 

★강원대학.황새터/육백산/장군폭포/갈림길/소달분교/이끼폭포/큰말/무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