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날이 간다~~금남 3구간 무릉고개/백암산/백령고개(18/5/27/일)13.5k~누계45.8k
금남정맥 3구간이다~
1~2구간은 비~는 오지않았지만 좋은 날씨가 아니였기에 3구간은 비예고도 없는 아주 쌈박한 산행을 하는가 했는데
기온이 급 상승~초여름의 날씨를 보여주기에 여전히 날씨변화가 심한 봄날을 보내는 산행을 한다~
부산 아침 18도 낮쵝오기온 24도 완주 아침 15도 낮쵝오기온 26도로 벌써~한여름 산행을 시작해야하나~
다행이 땡빛이 내리쬐는 하늘이 아니구 약간 흐린 하늘이라 그나마 감사함을 느끼며~
비가와도 글코 땡빛이 나도 글코~힘든 인생처럼 산행역시 수월한게없다~
부산 서면을 6:30분 출발~약 4시간만에 지난구간 무릉소공원 도착이다~
5월 13일 아침 집을 출발 6시 10분쯤 서면 kt앞~
무슨 난리도 난리도 그런 난리 없다~~서면 R 부터 양정방향 약 200여미터는 산악회등 관광버스가 거짓말 안보태구 30여대정도 줄줄히 서있다~
완젼 깜놀~~
일욜 6시 10뿐쯤이믄 이른 아침인데 빨주노초 파남보~~형형 색색~다들 어디로 마실을 가는지 부지런도하다~
곡성 장미축제~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사천 케이블카 등등~~남한 팔도를 다갈 요량인가 보다~
아무튼 한국도 거의 맞벌이가정이다보니 돈은 넘쳐나구 휴일등은 각자 취미생활을 찾아 끊임없이 어디론가 떠난다~
지난 구간 날머리때보다 수량이 많이 줄긴 했지만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여름이 성큼~고속도로를 달려오다보믄
보리는 누렇게 익어가구 모내기 한집도 있구~세월은 정말로 유수와 같이 흐른다
무릉 소공원에서 무릉 고개까지 약 2키로 접속 구간이다~~
세멘트 길을 땡빛을따라 올라가니 금새 땀빵울이 줄줄~~
무릉고개에서 3구간~백령고개까지 약 11키로 트레킹 시작이다~
무릉고개에서 첫 오르막 787.3봉까지 한참을 오른다~~~첫발부터 빡시다~
아무런 표적없는 787.3봉~~~
몇 번의 산죽밭을 지나고 또 산죽밭이 이어진다~
지그재그로 걸어온 맥길~~~
성가시런 산죽밭을 계속 지난다~~~키높이보다 높아 아예 후레쉬가 터진다~
이번구간 젤 높다는 신선봉~~~첫봉787.3봉보다 수월케 올랐다~
계목재 지난다~
또 산죽이다~~얼굴을 다 긁어믄 우짜노~
괴이한 소나무가 많다~
힘들게 올랐다 또 내려갔다를 반복~
아슬 아슬 능선을 따라 맥이 끊어지는가 싶음 또 이어지구~
멀리 대둔산이 보인다~
백암산 정상에 다다르자~깜짝 암릉이 시작된다
600고지 백암산정상~
날머리 백령고개까지 2키로정도 남았다~오늘 산행은 거저먹는거 같다~좀 아쉽긴 하지만~
멀리 가야할 대둔산이 보인다~
뒤돌아본 독수리봉~
400고지 헬기장~
정맥이나 지맥이나 마지막에 꼭 오르막이 하나씩은 있다~~그저먹는건 아니다~
전북에서 충남으로 넘어왔다~
백령고개~충남 금산군 남이면과 건천리 역평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제원면과 추부면을 통하여 영동·옥천에 이르는 전략상 요충지다
이렇게 금정정맥 3구간을 보내며 5월 봄날이 간다~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않고
험한 산도
아무생각 없이
오른다
......모셔온글
★무릉고개/787.3봉/게목재/질재/육백고지(백암산)/독수리바위(독수리봉)백령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