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그 잿빛하늘과의 여행..((08년 5/3))
태종대 다누비 꼬마열차//ㅎㅎ
내두 유람선 타구싶다..
태종대의꽃 주전자섬..
자살바위..ㅡ.ㅡ;
태종대 지킴이..*:.....:*
언젠가는 찌져질꼬얌..ㅎ ㅔ~
겨울바다였음 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태종대는 겨울바다가 더 운치있지않앗을까??
황사의 영향으로 하늘과 바다는 뿌옇다
누구나 한번씩 꿈을 꾸어보듯이 낭만적이거나 호젓한 곳을 찾으믄
내가 그곳의 주인공이 되어
이상의 나라로 접어들게 마련이다
바닷가 왕국의 공주가 된냥 이상한 상상속에서
바라보는 시선들은 따갑거나 말거나 내눈에 비친 모든 사람들은
시종바라보듯 히죽거리진다
한컷트 한컷트 사진을 찍을때는 모두가 귀여운 배려로
이 지상최대의 영화배우가 되구 또는영화배우처럼 찍어주기도 한다
태종대가 이렇듯 사랑이 스물스물 배이는곳인줄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
....
며칠간 여름날씨를 방불케하는 봄날은 바닷가도
예외는 아닌듯 후덥지근하다
바람마져 잠잠해 태종대 일주를 걷는동안 땀이 줄줄 흐른다
금방이라도 비가쏟아질것 같은 잿빛의 하늘..
내일은 비가오려나..
맑고 쾌창한날이믄 대마도도 보인다는 태종대는
몇미터 눈앞의 전망마져 황사에 가려져 뿌옇게 흐려져 있다
하기는 전망이조으믄 뭐하구 안좋으믄 머하는가
탁여진 바다를 내눈으로 볼수 있는 행복감과
가슴까지 턱턱 차오른 숨을 내뱉을수 있다는게 중요할뿐..
내 마음의 여행은 굳이 멀리 갈필요가 없으며
마음에 응어리를 주절주절 내뱉은뒤
상큼쌈박하게 현실에 안주하믄 그뿐..
그뿐아라는거..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