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은 지금~~~뒷산 황령산(17/11/28/화)
이맘때는 할일없이 바뿌다
나이가 중년으로 접어드니 여기져기 날아오는 청첩장에 길가다가 배추가 갠찬타시픔 김장도 하고싶구~
잠시 짬을 내어 뒷산 한바꾸~~~항상 이맘때 늦게 물드는 애기단풍이 두어곳이 있다~~
시간에 쫓겨 길을 걸어며 찍어 사진이 흔들리구 엉망이지만 내는 예뿌기만하다~~~ㅋㅋ
부산 아침 10도 낮쵝오기온 18도로~며칠 춥더니 또 삼한 사온 바람도 없구 아주 포근하다~~
황령산 정상~~
근접촬영이 안데넹~
빨간 단풍만보다가 주홍 단풍이 특이하다~
또 가을이 가는구나~~~
↓ 11월29일 서면 지오플레이스에서 엔시백회점 가는길~은행나무~
간이역
늘 머물지 못하고 지나는 곳이기에
더욱 애달파지는곳이 있다
어떤이 에게는 시발역이기도 하구
도 다른 사람에게는 종착역이기도 한 간이역
아직 이름조차 낮선 한적한 곳이지만
객차의 무게를 견디지못한 완행 열차가
가끔 숨고르기를 하는 저 역사에 들어서면
왠지 날 반겨줄이 서넛은 있을걸 같고
객차보다 무거운 삶의 덩이를 무작정
부려 놓을수 있을것만 같은 간이역
그러나 그곳은 언제나 스쳐가는 역이기에
막연한 그리움 수도없이 머무는
내 빈가슴 처럼 외로운 역이다
............................모셔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