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는 즐거워~

위대한 산행이라 말 하고싶다~~~화룡점정! 영알 하늘 억새길 (17/10/26/목)30.3k

가을동화~ 2017. 10. 28. 09:54

 

 

 

 

 

 

 

 

 

영알 하늘억새길~들,날머리가 될 배내재~능동산 입구이다~

10월 26일 이른 아침05시 30분  부산 서면을 출발~약 1시간여 만에 울주군 배내고개  도착~

자동차 안의 온도가 7도를 가리키는데 추우믄 어짤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영알 하늘억새길~언제부터 벼뤄왔는데 여기져기 ~쳐 돌아다니다보니 여간 해서 기회가 오질않는다

오늘도 석남사 환종주계획인데 이왕이면 억새도 보고 단풍도 보고   꿩먹구 알먹구  영알 하늘 억새길 환종주~

춥던가 말던가~무족건 고고띵~~~ㅋㅋ

 

부산아침 13도 낮쵝오기온22도 언양 아침 8도 낮쵝오기온21도로 한낮은 태양빛이 강해 덥다고 하기도글코~

우쨋던 바람한점 없이 좀 후덥했슴~

 

 

 

 

 

항상 능동산 오름길엔 몹씨 힘들어한 기억만 있는데 오늘은 사뿐싸뿐~~~

 

 

 

 

건너 오두산자락으로 아침 햇살이 떠오른다~~~

 

 

 

 

천황산 까지는 약 8키로~~~초입이라 기운쎈 천하장사처럼 시속 4.5키로로 달린다~~~요라다가 식급하지~~~ㅋㅋ

 

 

 

 

 

더워죽겠다고 난리 부루스를 친게 어제같은데 벌써 낙엽이 다 져버렸다~~~겨울로 가는 마차를 준비해야하낭??

 

 

 

 

능동산 가기전 헬기장에서 바라본  하늘~~~오늘은 유난스레 구름이 예뿌다~~~

 

 

 

 

 

 

 

백운산과 뒤쪽으로 운문산이 보인다~~

 

 

 

 

 

우측뒤쪽 운문산과 뒤로 억산도 보이구~~

 

 

 

 

운문산 백운산  영알의 초고봉 가지산 마루금이 한 획을 긋는다~백번 천번 오고 봐도  좋은 산군들이다~

 

 

 

 

 

 

 

 

 

 

샘물 산장을 지난다~~

 

 

 

 

 

천황산보다 파란하늘과 구름이 오늘산행을 더 즐겁게 해준다~

 

 

 

 

 

 

 

 

 

 

좌측 재약산 수미봉과 우측 향로산~

 

 

 

 

중앙 심종태 바위~

 

 

 

 

 

 

 

천황산에서 바라본 천황재~~

 

 

 

 

 

 

 

 

 

주암 계곡쪽으로 단풍이 그늘처럼  드리워졌다~

 

 

 

 

 

표충사 금강 동천쪽으로도  울긋불긋 제법 예쁘다~~계곡쪽은 완전 단풍들엇네~~~

 

 

 

 

 

 

 

파란 하늘이 예쁘서 가기엔 너무억울해~~~

 

 

 

 

 

점입가경~~점점 영알의 속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뒤쪽 영축산 마루금~~중앙 코끼리봉~~우측 재봉~

 

 

 

 

 

 좌측~사자평도 함 쳐다보고~~가야할길 확인~~~

 

 

 

 

 

 

 

 

 

사자평에서 바라본 재약봉~~오늘은 파란 하늘과 하얀구름이 자꾸만 발걸음을 더디게한다~

햇빛이 찬란하면 눈물이 난다....

 

 

 

 

 

 

 

 

 

 

좌측으로 죽전마을 진행~

 

 

 

 

 

 

 

급경사 내리막길~미끄럽기가 미끄럼틀 등쳐묵겟다~

 

 

 

 

 

 

 

베네치아산장을 지나 청수골로 진행~

 

 

 

 

 

 

 

자꾸만 드디게 하는 발걸음~~~하기는 완주가 목표니 쎄빠지게 갈 필요는 읍다~~가을을 만끽하며 유유자적~~~

 

 

 

 

좌청수골 계곡을 따라 단조산성터로 진행~~15키로 산행후라 여기서 영축산까지 고생할거라 생각했는데

등로길은 좀 안좋지만  경사가 완만해 가뿐하게 진행을 한다~

 

 

한피기재로 가서  영축산 갈려다가 오늘은 영알 하늘 억새길이기에 완전 법되로 에프엠데로 진행~~ㅋ

 

 

 

 

 

 

 

 

 

 

별 어려움없이 가볍게 단조산성터 까지 왔다~

 

 

 

 

 

 

죽전마을에서 영축산까지  걱정을 했는데 좌청수골에서 경사가 완만해 큰힘듬없이  영축산을 밟는다~

아~~근데 하늘이 너무옙쁘다~

 

 

 

 

 

 

영알의 백미 영축 마루금~~~

 

 

 

 

 

 볕이 고운 이쯤 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바람한점 없어 춥지도 않다~

오늘은 영축산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구  간간히 간식을 먹었기에 그닥 배고픔은 없는데 신불산을 위해 점심을 먹지만

밥맛이 없어 당쵀!!넘어가질않는다...ㅜㅜ

 

 

 

 

 

 

억새는 이곳이 젤 예쁜데 마니 져버렸지만 이만하면 억새 구경을 하고도 남겟다~~

 

 

 

 

 

 

 

 

 

 

 

생각지도 않았던 신불산~~점심을 먹었는데도 불과하구 좀 힘들게 올랐다~~~식후라 몸이 무거웠나??

 

 

 

 

 

 

 

다시 가야할 간월산과 오른쪽 배내봉 라인도 보인다~ㅠㅠ

 

 

 

 

 

 

 

여름에도 손시려운곳이 신불재 간월재인데 바람한점없이 따뜻하다~

 

오늘 제일 고비로 생각했던 간월산 오르기~~~최대한 천천히~~

바지도 작았구 무릅 아대까지 해서 다리가 천근 만근...집더남 개고생이라더니~바지조차 작아 식급한다....ㅠㅠ

 

적은 바지입고 뽄 내다가 피가 안통해 다리가 뻣뻣항기 디지긋다~

 

 

 

 

 

 

허걱!!아직도 6.8키로나 남았다~~~암튼 하산시간 오후 5에서 30분 사이~~~

 

 

 

 

 

 

 

저승골 은 지금 활활 불타는중~~~

 

 

 

 

 

간월산에서 배내봉까지 내리막길인줄 알았는데 서너봉을 올랐다 내렸다~~~반복~~

 

 

 

 

 

 

 

일몰을 보는 순간은   순수  그리구 내가 젤로 착한 찰나의 시간이다~ 

 

아침 해돋이를 보면서 하루종일 걷구  해넘이를 보며 다시 배내고개로 터벅 터벅 걷는다~

이런 고행은

어쩌면 전생에 지은  죄를 닦는건지

아니면

숙명인지...

 

아니면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터벅 터벅 걷고 있는건지

인생은 정답이 없다

나조차도 나를 모르는데

밖에 나가서 간섭말고

고마

입 꾹 다물고 살자~~~~ㅋㅋ

 

 

 

 

 

 

아침 06시 38분 배내고개 능동산을 시작~~17:29분 배내고개 도착~

바람도 없는 10월 느즌 가을날 치고는 쫌 후덥했던~그리구 적은 바지에  무릅 아대까지해서 식급했던 화룡점정 영알 하늘억새길~

선무당 사람잡는다구 평균 예상속도 2.9에서 3키로~ 하산시간 17시30분 적중~

이만함 선무당이 아니구 부산역에서 돋자리깔고 밥벌이 해도 데긋다~ㅋㅋ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 내인생의 내용인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겨야해요

그들이 바로

내인생의 이야기가 되니까요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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