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구나~~낙동정맥 9구간 창수령/박짐고개(17/8/27/일)21.93k~누적거리 171.93k
8월27일 아침 6시 30분쯤 전철 구포역에서 바라본 낙동강이다~8월초 예외없는 폭염으로 낙동정맥 1구간을 쉬고 오랫만에
낙동정맥길에 오르며 낙동강 줄기를 보니 새삼 반가움이~언제 낙동강 여기쯤 올까??ㅋ
구포역 아침 6시 40분을 출발 약 3시간만에 영덕군 창수령 도착 구간이 짧아짐에따라 조금씩 빨리 도착~~바로 산행 시작이다~
낙동정맥~오랫만에 정맥길을 걷는다
처서도 지났구 여름,지난여름이라고 해야하나 부산 지방은 마른장마와 폭염 아니면 폭우가 쏟아지더니 처서가 지난 요즘도 한낮은 폭염의 연속이다
너무심한 폭염으로 경북지방은 더욱심하기에 8월13일 한구간을 쉬고 약 한달만에 정맥산행을 하는셈이다
부산 아침 22도 낮촉이기온 29도 경북 울진 영덕군 아침 기온 19도 낮쵝오기온 28도로
드디어 첮자리수가 3에서 2로 떨어진 낮 쵝오기온 28도란다~맘은 조금 여유로운 출발을 하는셈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기분~
오늘 땡빛을 가야할 영덕 풍력단지가 보인다~~
창수 저수지~
당집이 있는 율치재~
눈앞에 보이던 풍력단지도 두어차레 오르막을 치면서 빙빙 둘러 제법멀기만 하다~
풍력단지를 지나며 개인마다 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영양풍력발전단지, 현재 59개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어 국내최대 규모라고 한다
가을이 성큼 파란 하늘이 예뿌다~
오늘은 낙동정맥 길을 걷는다기보다 풍력단지 관광을 온듯하다~~계속 임도길을 따라 땡빛을 걷는데 오늘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생각보다 덜 뜨거운 땡삧을 걷지만 서을한 가을바람이 굿~~
쑥부쟁이가 가을이 왔슴을 알린다~가을이구나~
계속 풍력단지임도길을 걷다가 사진상으로 보이는 맹동산쪽으로 진행~~~
맹동산을 지나 다시 몇차레 오르막을 오르다 내렸다 금방 봉화산 도착~
허물어진 봉화봉수대~
잡풀과 장애물이 많은 맥길을 계속 걷는다~~길이 시원치않아 이것마져 힘이들고~
풍력단지 임도길에서 맹동산 봉화산 지나 계속 오르막을 올라 명동산 도착이다~~제법몇봉을 지나 계속 오르막이라 힘들게 도착~
명동산(明童山)은 무인카메라가 있고 영양군 석보면과 영덕군 창수면, 지품면에 있는 산으로
산기슭에 닥나무가 많아 이 지역에서 한지생산이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낙동강은 어디로 가구 동해안 바다가 보이냐구요~
명동산에서 정맥길을 걷다가 좌측은 화림지맥~우측은 정맥길~~분기점을 지난다~박짐 고개가지 거의 날머리~~
박짐 고개 도착~~삼의교까지 약 3.5키로는 접속구간이다~~
박점고개, 옛날 영양군쪽 산아래 박점마을에서 나무바가지를 많이 만들어 팔았다고 하여 바가지점(店),
즉 박점이라 하기도 하고, 박짐고개라 부르기도 한다.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에서 산행을 마무리~~
삼의교 지나 소공원근처 계곡에서 목욕을 하구 생 삼겹살과 추어탕으로 파티~ 저녁을 먹구 6시쯤 부산으로 출발 화진휴계소를 지난다~
인간은
혼자이거나
혹은
외롭다거나
혹은
즐긴다거나
그래서
인생은
삶은
언제나
고통을 즐기듯
험한
산을 찾아
외로운 고행을
시작한다
언제끝날지도
모를...
찌니..
★창수령(자라목이)/율치재/풍력단지/ok목장/맹동산/봉화산/명동산/화림지맥 분기점/박짐고개/삼의교 /9:30~16:00/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