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에서의 하루~~(08/3/10)
황령산에서 내려다본 광안대교..나포리항보다 더욱더 멋집니다~~^.~
렌즈 백배 확대..해운대 누리마루~~!!
피톤치드 향이 가~~득~~~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비온후 피톤치드 향기 절정~~))
숲속다방 차한잔 하실래요??오~~배~~건빠께 안해요~~*:....:*
피톤치드 향에 취해서 ~~헤롱헤롱~~*><*
하늘끝까지 날아라~~(봉수대 연날리기))
소원도 빌구~~
엷은 황사가 낀듯하지만 바람은 어제다르구 오늘 다른듯하다 만만 한게 콩떡이구 만만한게 동네북이라고 일요일이믄 황령산에 올라 구석구석을 길도 없는 골짜기를 이잡듯 휘벼파고 돌아다니다보면 너댓시간은 족히 걷는다 지난겨울 눈구경 한답시구 너댓번 부산에서 멀리 떨어진 겨울산행을 한탓에 솔직히 차타고 멀리 간다는게 두려웠엇다 눈쌓인 산행도 처음과 두번째는 신비스럽구 황홀할지경이었는데 몇번 가다보니 그다지 신비스러울것도 없거니와 추위에 너무 떨다보니 그다지 큰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굳이 차안에서 시달리고 차밀리고 소음으로 꽉찬 도로에서 지쳐 녹초가 되는것도 싫구 무엇보다 차멀리로 인한 고통은 겪은 사람은 알것이다 산이던 바다던 골라즐길수 있는 부산에 산다는것도 어쩌면 크나큰 축복인지도 모른다 가까운 뒷산도 의외로 오붓한 오솔길을 만나 걷다보믄 알게 모르게 쌓였던 맘속의 응어리들도 하나하나 털어지고 가슴엔 터미네이터가 쏜 대포라도 맞은듯 뻥뚫린다 굳이 산행을 멀리 갈 필요도 없구 굳이 명산이 아니라도 내가 걸어서 만족하고 그속에서 뭔가 얻구 깨달을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할수밖에 아! 나의 콩떡과 동네북 황령산아~~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