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완주)

물 좋다는 마산의 무학산을 넘다~~낙남 13구간 마산 한치재/마재고개 (17/1/23/월)누계 200.4k

가을동화~ 2017. 1. 25. 09:07

낙남 13구간~한달에 한번 진행 하는 맥길이다~

빨리 끝났음 하는 맘도 들지만 거리도 가까워지고 한달에 한번 가는산행이기에 맘은 놀자판으로 가는 기분이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한파주의보가 내린가운데 부산 아침 -6도 낮 쵝오기온 2도 창원(마산)아침 -7도 낙쵝오기온 2도로

이번 구간은 18개의 봉을 오를락 내릴락 하며 전임자들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16km거리수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 코스로

대개 8시간 내지는 9시간 걸린 산악회도 있더라만 우쨋던 장거리 레이스에 강추위에 바짝 쫄은 상태로 두려움 마져 든다~ㅋ~

 

 

 

 

 

 

 

 

지난12구간 날머리였던 한치재이다~아침 기온이 영하7도라 추우면 어쩔까했는데 바람이 불지않아 안심이다~

 

 

 

 

 

 

 

 

 

 

 

 

한치재에서 700여미터를 한참을  올라가야한다~좀 지루하기도 하구 초입부터 빡세 힘들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은 불지않지만 차가운 공기가 살갖을찢는다~

 

 

 

 

삿갓재에서 무학산까지 약 10키로~~맘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여항산을 배경으로 날씨가 추운날은 하늘이 맑아 조망은 좋지만 찬바람으로 인해 얼굴에 균열이 일어날라한다....ㅜㅜ

 

 

 

 

 

 

 

 

이것도 눈~이라구~~ㅋㅋ

 

 

 

다시 빡시에 올라야할 대산이 눈앞에 보인다~대산 오르는길은 진달래 군락지다~

 

 

 

 

 

 

대산에서뒤로 보이는 무학산~

 

 

 

 

 

 

 

 

 

 

 

 

 

 

 

 

 

 

 

 

 

 

 

 

 

 

 

마산시내 전경~

 

 

 

무학산 761m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높이에 비하여 산세가 웅장하며  낙남정맥의 기둥줄기로 남북으로 길게 흘러 동쪽으로 마산시를 끌어안고 있으며,

발치 아래는 호수같은 마산만(합포만)과 어울러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하다 또한  무학산의 백미는 학의 머리에 해당되는 학봉으로

그 암봉미와 학봉 산역에 피는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에는 절경을 연출한다~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다

 

 

 

 

 

 

 

 

 

 

 

B조를 따라잡았다~~ㅋㅋ

 

 

 

마재고개는 무학산의 옛 이름 두척산(斗尺山)이 그 어원으로 말(斗)로 잰다(尺)는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맘을 단단히 먹고 며칠전부터 살을 찌워서 그런지 16km에 비해 18봉을 넘고 전임자들의 산행 기록은 평균 7~8시간이라

은근 부담스러웠는데 쎄게달리지도 않고 5시간만에 완주~~백두대간 3km의 선두주자~~살아있넹~~ㅋㅋ

 

 

♡ 힘들 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

 

참지 말아라
그러다 마음의 병 된다

아니된다 생각되면  즉시 마음 돌려라

 

한번 아닌 일은
끝까지 아니더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 세상엔 요행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이더라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보다 훨씬 큰 아픔을 안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세상에
안아픈 사람들은 없단다~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자신에게 달려있다

 

아픔도 슬픔도 꼭 필요하기에
신이 우리에게 부여 했을지도 그저 살아있음에 누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선물이라고 생각 하자


이 선물을 곱게 받아들여 잘 이겨 나가자

매일 쨍한 날씨라면 얼마나 덥겠느냐
시원한 소낙비도 무더운 여름엔 꼭 필요 하듯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런 것도 삶의 꼭 필요한
선물 이더라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 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모셔온글


 

 

★한치/삿갓봉/광려산/대산/윗바람재/ 바람재/쌀재고개/대곡산/무학산/시루봉갈림길/ 마재고개/16.0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