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대간길이 그립다~~백두대간 벌재/저수령 (15/12/5~6/무박2일) 토/일
역시 무박산행은 자신이없기에 그다지 달가와 하지않지만 부산 전철역 구포역에서 밤11시 20분 출발~
까만밤을 달려 문경 안생달 마을 도착이다~
2014년9월 13~14일 차갓재/저수령 같은코스를 대간길을 밟구 1년이지나 2015년 12월6일~ 겨울에 다시 같은길을 밟는다
젤로 자신없는 야간산행에다가 긋도 겨울야간산행으로 꽤나 쾌고생하게생겻따~
부산 아침기온 4도 낮쵝오기온 12도~문경 -3도 낮쵝오기온 7도로 바람이 불지않아 칼바람속의 겨울산행이 아니라 다행이다~
지난8월 옥룡설산후 실로 5개월여만에 뵙는 귀여붠 여인~줄리아로버츠가 아닌
귀여붠~낙동회장님이다~~반가붜서 한캇또 부탁했뚜만 찍사가 질투가 났는지 마이~~~흔들렸찌만 구래도 죠아조아~
아마두 질투를 느낀 찍사는 겡운씨 아님 도여니~~쥐 싶다 아님 말구~~ㅋㅋ
낙동의 귀요미 총무님과 13기 의리의 미녀들과~우훗~
참으로 오랫만에 회장님의 겨울야간산행의 안산을 위해 당부 말씀을 들어본다~
새벽기온 영하 4도의 날씨속에 무거운 십자가를 멘양~고달픈 야간산행이지만 애써 즐거운척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뗀다~
조용한 침묵이 흐르더니 차갓재 도착이다~~백두대간 중간지점이란다~
작년 이코스를 지날때는 정식으로 대간길을 밟은 길이라 사진을 찍을려구 아우성을 쳤는데 ~한번겪었다구 조금 여유를 부려본다~
제~~발 프~~~리~~~즈~~~눈~~이 없길 바랬는데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이 내려 아이젠을 안하곤 안되겟기에 모댜 아이젠 착용~
눈~
대간을 시작하기전엔 첫눈에 대한 로망과 설레음을 가졌지만 12월 3일 한남정맥 끝나는날~눈~때문에 얼마나 쾌 고생을 했던지
눈~~이 그다지 반갑지많은 않다~말라쓰 말라쓰~~감정이 점점 말라가는 나이가 되버려쓰!!
하얀눈이~~많은곳은 스틱 상단부 까지 쌓였다~
첫번째 로프구간이 나오면서 약간은 시간을 지체하자 알싸한 새벽공기가 등줄기를 파고든다~~
이내 몸이 식기시작하며움추려 든다~손가락 끝이 균열이 오며 시리기시작한다~그래서 겨울야간산행은 몸서리치게 싫다~ㅜㅜ
첫번째 로프구간을 오른다~
계속 로프를 잡구 위험한 구간을 지난다~
13기 동기들과 미나미 권대장님~ㅋ
황장산을 지나 미끄럽고 위험한 내리막길의 암름구간을 지나 먼동이 트길 학수고대~
지난가을 같은코스를 지날때는 이렇게 위험하지않았는데 마치 처음오는 구간처럼 어찌나 미끄럽구 위험하던지...
동지섣달의 기나긴밤~
무섭구 어두운 밤이 날이밝기를 얼마나 눈빠지게 기다렸던지.. 그밤은 왜그렇게 길었던지..
벌재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저수령을 향한다~
백두대간 쉬운게 없다구~~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
목련님 파이팅~~~!!
혼자 맨날 좋다~~바붕...
실물도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 주ㅣ만 솔직히 말하자믄 사진빨이 더 좋은 돌도사뉨~ㅎㅎ
배경이 필요없는 이구락님~~이구락님 자체가 포스 작렬~~~~
한남정맥 마지막날~첫눈밟으며 25키로~~으찌나 케고생을 했던지 눈이 반갑진 않지만 하산지점 5분여 남겨놓구 마지막 발악을~ㅋㅋ
밤이 무섭구 괴롭구 고통스러붜 허벅지를 꼭꼭 찔러가며
그래두 즐거움속에 고통스러웠던 야간산행을 종료한다~~~굿~
14기 산행인데 13기 완젼 날리날리~6.25날리는 날리도 아닌겨~ㅋㅋ
먼지속에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비가되어
사랑이 되어...
문득,
그런날이
있지않던가
어디론가
떠나고픈....
진이~
★생달리/차갓재/황장산/황장재/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02:4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