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산,그리고 단풍~~~~밀양 억산(15/11/1/일)
억산~운문산의 들머리가 될 석골사 입구이다~한때는 석골사계곡에~선녀탕을 만들어 아지트로 해놓을만큼
(10년~15년전쯤 석골사가 소문나기전) 뻔질나게 드나들던곳이다~
금요일밤늦게 출발을 하여 석골사입구 00산장에 일박을 하며 상운사로 억산으로 운문사로 내구역마냥 날개치듯 했는데
석골사 계곡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이 들끓구 오염되구 석골사는 빠이룽하구
그러다가 덕유산이다 지리산이다~~더 높은곳으로 차츰 차츰 산에 재미를 붙히며 금요일만 되믄 출발~~
그런풋풋한시절이 엇그제같은데 50중반을 넘기고 있다~인생은 초로라 했던가`
아침 기온이 급 차가워졌다~7년만에 늦더위라더니 가을이 실종되구 겨울이 급~~찾아왔다~
햇살도 구름에 가려잔뜩흐려 뭔가 진눈깨비라도 내릴듯한 을씨년스런 날씨~
부산 아침기온 7도 낮쵝오기온 16도 밀양 아침기온 영하 1도 낮쵝오기온 15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번겨울산행을 부쩍부담스럽게 한다~
석골사 입구는 주차전쟁으로 날리불쑤다
오늘은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 수리봉 문바위~억산~석골사로 하산~
석골사 입구에에서 수리봉은 계속 오르막이기에 처음부터 힘이들지만 한템포 느리게 가기에 그닥 힘든줄은 모르겟다~
북암산과 문바위가 보인다~
휴일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억산 /문바위 갈림길이다~문바위 들렀다가 다시 빽하여 사자봉~다시빽~~억산으로 향한다~
수리봉에서 올라온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다시 사자봉으루~~~
문바위에서 사자봉갓다가 다시 빽~~억산으로~
아침 살을 에이던 차갑던 공기가 다행히 바람이 안불어 덜 추운것 같다~~산 정상부는 한겨울처럼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아~~억산이여~~~
운문댐이 보인다~
깨진바위와 딱밭재~~범봉으로 가야하눈데 시간관계상~~김해 언니지브루~
제비봉/옥순봉/구담봉~~설악산 충북알프스 구병산~지리산중~~석골 단풍이 쵝오인것 같다~ㅋ
석골사 계곡 하류는 제법단풍이 볼만하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억산~
거진말 보태 십녀년은 된것 같다~
3~4년전 영남 알프스 환종주를 하면서 산에는 관심이 없구
(그당시는 친구들만나 산이 떠나가라 하하호호 까불고하는게 더 재미나씀)
칭구들과 뒤에서 까불고 웃고 하다가 선두대장님과 일행을 놓쳐버리구
길조차 멀쩡히 잘가다가 엉뚱한데로 빠져버려
억산을 통과~
(오도가도 못하구 엉뚱한곳에서 선두대장이 델로오면서
길도 잘알구 멀쩡한 것들이 길을 잃어버린다며 노발대발~~~ㅋㅋ
그당시의 친구들은 다리가 아프네~~눈이 안보이네~~~산을 멀리해
저녁모임때나 한번씩 얼굴보기~)
그뒤로
억산을 함더 가고자 벼루었건만
대간이다~정맥이다 뭐다~당쵀 타이밍이 안맞는다~
오늘은 김해 볼일이 있기에
오전 시간을 내어서~~~억산산행을 벙개불에 콩뽀까 묵듯이 하고
저녁모임에 달랑 달랑입만 들고가서
배가 트지도록 허기를 채운다~~~ㅋㅋ
억산~
집에서 한시간쯤만 달려
암릉과 단풍이 어우러진 명품아닌명품의 산~
참으로 행복한 일이아닐수가 없다~
진이~
★석골사/수리봉/갈림길/문바위/갈림길/사자봉/억산/대비사갈림길/석골계곡/석골사/10:10~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