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는 즐거워~

장군평전이 그리웠다~~ 금정산 백양산 종주(15/10/25/일)

가을동화~ 2015. 10. 27. 09:16

 

범어사 전철역 하차~범어사로 올로가는 도로를 걷다가 왼쪽으로~산길을 택해 계명봉을 오르기로한다~

전날 토요일 충북알프스 구병산을 짧게타서 그런지 몸도여유롭고 언제부터 생각해온 금백 종주하기를 맘먹고

양산다방까지 가기엔 좀 늦은시간이라 범어사 계명봉을 시작으로 금백 종주를 시작한다~

 

 부산 아침15도 낮쵝오기온 20도~로 한낮기온 25도를 웃돌던 기온이 뚝 떨어졌다~

떨어진 날씨에 비해 바람은 그다지 차지않아 훈훈한 날씨를 보여준다~

 

 

 

 

도로에서 산길로 들어서자 또 도로를 한번건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보라색꽃이 이른아침 어둑한 길을 환하게 비춰준다~맘이 급해 여유롭게 감상할시간이 없다~

 

 

 

 

 

계명 봉수대를 지난다~

 

 

 

 

 

 

 

 

 

금정산 주능선과 범어사와 암자들이 보인다~~~암자들~~어찌보믄 경관을 헤치구 암자를 지었는지도~

 

 

 

 

계명봉을 찍구 또 한참을 추락하여 장군봉을 올라야 한다~

 

 

 

 

 

 

 

 

늦더위가 있어그런지 양지바른곳은 철쭉이 한창이다~

 

철모르는 아이도 있구 철없는 사람도 있고 철도 모르는 꽃도 있꼬

세상은 천테만상~~~우물안에 개구리처럼 내생각만 옳으믄 그만인세상이다~그래서 세상은 둥글고 요지경속이다~

 

 

 

 

 

 

 

그리웟던 장군평전이다~

 

 

 

 

낙동강을 지나 멀리 김해 무척산도 보인다~

 

 

 

 

 

가을햇살아래 귀부인처럼 은빛물결을 이루는 억새꽃~머물고 싶지만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지리산 종주처럼 금백 종주는 구간구간 식수를 보충할수 있다~~~아직은 식수가 넉넉하여 목만 축이구~

 

 

 

 

 

 

 

 

 

 

고당봉 오르기전 깜짝 억새밭~ 영축산~~억새능선 활짝핀 억새를 못봐 아수웠는데 은빛억새꽃이 가을 햇살에 보석처럼 빛난다~

 

 

 

 

 

계명봉~~장군봉~무명봉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일요일이라 금정산 인증샷을 할려구 번호표 뽑듯 줄을 서있다~~

 

 

 

기다렸다간 날날 샐거같아~알아서 ~원컷~

 

 

 

북문을 지나 걸어가야할 주능선과 오른쪽 불웅령 백양산도 실루엣처럼 보인다~

 

 

 

 

철마산 ~장산~~달음산도 희미하게 보이구~

 

 

 

 

언젠가부터 성벽을 복원한다구 공사중이더만 완공이 되어 주변도 깔끔해졌다~

 

 

 

 

습지생태보호구역과 북문을 지난다~습지보호구역은 억새밭으로 제법 풍광이 아름답지만 갈길이 멀길에~~발길을 돌리며~

 

 

 

오른쪽고당봉과 왼쪽미륵사~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고조시킨다~

 

 

 

 

 

 

 

무지~~계좌산~~장산~~아홉산 회동수원지도 보인다~역시 구름이 사실적이다~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의상봉 가는길~~

 

 

 

 

 

 

 

 

동문에서 점심을 먹는다~~~

 

 

 

 

 

 

 

 

 

 

 

 

산성마을 가는 차도를 지난다~

 

 

 

 

대륙봉 밑에 서있는 마리아상~

 

 

 

남문을 지나 만덕고개쪽으로~~룰루~

 

 

 

남문마을을 지나 쇠미산 못가 식수보충할수있는곳~

 

 

 

 

만덕터널을 지난다~

 

 

 

범어사가 있는 금정구를 지나 동문이 있는 동래구를 지나 만덕터널이 있는 북구를 지나

백양산이 있는 진구쪽으로 고고띵~

 

 

 

드뎌 백양산이 나오구 초읍어린이대굥원에서 올라오는 만덕고개를 지난다~

 

 

 

 

마지막 다크호스~~불웅령이다~~불웅령만 지나믄 종주는 거의 종료인셈이다~

 

 

 

 

불웅령 가기전 만남의숲~~2시까지 도착예정이였으나 2시15분~~사과 반쪽을 먹고 마지막 힘을 내서 전진~!!

 

 

 

 

아~~역시 마지막 고바위~~불웅령은 힘~~~드~~~러~~~

 

 

 

 

멀리 고당봉이 보인다~~중앙 바위암릉 상계봉도 보이구 만덕상학초교쪽 산밑을 깍아 아파트 촌도 보인다~

 

 

 

 

 

마지막 고비 불웅령 도착이다~맘의 짐을 벗는다~

 

 

 

 

 

 

 

 

 

 

 

불웅령에서 전직 산대장 했다는 산님 한분이~~발빠른 사람 오랫만에 만났다며 자꾸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을 지체한다~~

삼각봉으로 개금초교로 가야할길이아직 5km~나 남아있는데~~~ㅋㅋ

 

 

 

 

 

 

백양산정상에서도 사진을 10여장 정도 찍었씀~ 아 놔~~~ㅋㅋ

 

 

 

 

애진봉에서 바라본 부산서면과 집뒤~황령산

 

 

 

 

 

아놔~삼각봉/개금 계림초교쪽으로 계획했는데 백양산도착하니 낙동강이 가까워 그런지 찬바람이 불고 에너지가 고갈되어그런지 춥다

애초에 금정산 백양산이 목표였으니 그냥 게으름이~~선암사쪽으로 하산~그래도 23번 버스타는곳까지 약4km~

 

 

 

 

선암사를 지난다~

 

 

 

선암사는 아래쪽이라 구절초가 봄의 새싹처럼 피어있다~

 

 

 

건강은 산이쵝오다~

지루한 시간을 달래는데 산이쵝오다~

울적한 맘을 달래는덴 산이 쵝오다

근심걱정이 떨쳐버리는덴 산이 쵝오다~

체력 점검하는데 금백종주가 쵝오다~

오갈때 없을때 산이 최고다

칭구가 없을땐 산~칭구가 쵝오다~

믿을사람이 없어도 산은 믿을수 있기에 산이쵝오다~

영원한 칭구는 없지만

산은영원한 칭구이기에 산이쵝오다~

근사한 사람이다 싶었는데

실망을 할때도 산이 쵝오다~ㅋㅋ

또 근사한 말이 읎나??

 

이리봐도 산~

저리봐도산~

산산산~

 

우리모두

자연을 보호하는 일등산꾼이 됩시다~

 

진이~

 

 

 

★범어사전철역/계명봉수대/계명봉/갑오봉/장군봉/고당봉/북문/동문/남문/만덕터널/만남의광장/불웅령/백양산.선암사/8:50~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