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는 즐거워~

Beautiful 치악~13기 6차 번개산행 / 원주 치악산 종주(15/8/29~30)토/일 무박2일

가을동화~ 2015. 8. 31. 09:17

 

치악산 종주~상원사/구룡사~약23~4km~

구룡사로 하산~차편이 구룡사 까지 들어와 2~3km~발품을 덜팔아 발이 호강을 했다는~

 

 

 

 

 

대간13기 7월12일 졸업을 하구~

약 두달만에 드뎌 번개산행 치악산 종주이다~대간을 내기위해 하단팀 양산팀 할것없이 8월29일 토요구포전철역

밤 10시 30분~~대원8명 1초도 오차없이 30분전에 만나 강원도 원주로 즐거운 출발을 한다~

차량도 완젼 센뻬이~~~힛~

 

어찌하다보니 고정석을 만들어 아주편안한 자세로 번개산행 치곤 좀이 아닌 완젼 빡센 치악종주를 향해 신호탄을 알린다~

Beautiful Sunday ~~뷰두풀 치악이다~~~

 

 

 

 

치악산종주 들머리가 될 상원사 입구~~상원교(02:30분 도착)를 지나 소롯길로 올라간다~

마른장마와 비교적 습도로 더 고생을 했던 한여름의 열기도 식어졌구~

가을밤공기가 상큼하게 얼굴 을 간지럽힌다~이건 참 조은 느낌이야~

 

부산아침 22도 낮쵝오기온 28도 강원도 원주아침기온 17도 낮쵝오기온 26도로~완젼 가을산행이다~

 

 

 

 

상원1.3교를 지나 임도를 걸어 실질적인 길표시목을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초입부터 많이 걷는셈이다~

 

 

 

 

산길로 접어드니 상원사 계곡 물소리가 새벽밤바람과함께 고요했던 한밤중의 정막을 깬다~~~자그마한 다리를 5~6개 지난다~

 

 

 

 

 

 

 

 

상원사 입구 다~다르자 불청객의 발자욱 소리를 들었는지 개들의 울부짖음이 요란스럽다~상원사 오는길은 어찌나 힘들던지

대간 졸업못한 사람들은 못갈뽄~ㅎㅎㅎ

 

 

 

상원사~

"옜날 경상도 의성 땅에 사는 한 나그네가 과거시험을 보려고 서울로 가는 중에 이곳을

지나다 꿩을 잡아먹으려는 구렁이를 발견하고 구렁이를 화살로 죽이고 꿩을 구해주었고,

이 꿩도 구렁이가 나그네를 휘감아 헤치려는 것을 상원사의 종을 꿩 세 마리가 머리로

종을 세 번 치고 죽으면서 나그네를 구해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자세한 예기는 상원사 ’보은의 종‘에서 기록되어있다)

 

그 때부터 구렁이가 꿩을 잡으려는 것을 살려주어 은혜를 갚은 꿩들의 종소리에 유래 되어 꿩을 의미하는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雉岳山)’이라 이름을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남대봉 상원사에 은혜를 갚은 종이 복원되어 있단다~

 

 

 

 

남대봉(1,181m),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유난스레 붉은 달이 원주시내를 비추고 있다~~아침 햇님도 붉게 떠오려려나???

달빛이 유나스레 붉은 날은 햇님도 붉게 타오른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여명을 밝히며 원주시내의 불빛들도 잦아들고 유난스레 붉었던 달빛도 달그림자를 만들며 점점 작아진다~

 

 

 

 

계속 걸어가야할 봉들과 왼쪽끝 향로봉이 우뚝 서있다~~

 

 

 

 

달빛의 기~~~를 받으며~~오늘도 횟팅~~~으샤 으샤~~~

 

 

 

 

 

 

 

 

달빛이 붉은 날은 햇님도 붉게 타오른다는 말은 정석인것 같다~~~눈알이 아플지경이다~

눈알이 아프다니깐~~곰티대장님~~눈알이 아니라 눈깔~~~ㅎㅎㅎ

 

 

 

 

남대봉 근처 깜짝 암벽길은 업다운이 조금 있으며 길이 변변치 않아 야간산행이 괴로웠는데

남대봉에서 약~~2키로정도만  지나치면 치악산 길은 ㅊ치약산을 방불케 할정도로 종주길은 잘되어있다~

 

 

 

 

그리웠던 얼굴들이다~~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봤다~~~업다운이 좀 심했던 구간을 지낫따~

 

 

 

 

시절은 완연한가을~~~곧 억새꽃이 필것 같다~올가을 억새구경은 어디로 갈볼끄나~~~

 

 

 

 

 

 

향로봉에서 아침을 먹구~~좀 쉬멍 놀멍 할라했는데 말벌들이 한마리~~두마리~~~떼들 지어 날아왔다~~

언능 자리이탈~

 

 

 

 

 

 

 

 

 

 

굳이 나무계단을 안만들어도 될법하나 만들어놓은 데는 이유가 있겟죠~~~자연을 훼손하지 맙시다~

 

 

 

 

 

 

 

 

 

활짝핀 구절초가  맘을 아스라하게 만든다~~

 

 

 

 

비로봉은 점점 가까워지구~~치악종주 23~4키로라는 말은 무색케할정도로 키로수는 엄청 빨리 줄어든다~

치악산~~그다지 악산은 아닌것 같다~치약산이라고 해두자~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반복~~~도는 떼거지로 우르르르~~~~ㅋㅋㅋ

 

 

 

 

 

비로봉 올라가는 길~~~3~년전에 비해 정비를 잘해놓아 조금 수월~~그래서 치악이 아니구 점점 치약산으로~~

 

 

 

 

 

 

 

 

 

 

 

 

원주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보여지는 풍광은 아름답지만 의외로 사진을 찍음 배경이 죽어버린다~

 

 

 

 

 

 

 

 

비로봉의 3봉이 보인다~~~

 

 

 

 

비로봉 가기전 밤시 내리막길 굉장히 위험했는데 여기도 다시 정비~~~

 

 

 

 

 

 

 

 

 

계단옆~~깊숙히 숨어피어있는 금강초롱~~

 

 

 

 

정상은 쉬~~내어주지않는법~~~비로봉 가기전 계단들을 힘차게 밟구~~~

 

 

 

 

 

아~~드뎌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 도착~~~붉은 고추잠자리들이 향연을 펼치구 있다~~~남쪽 용왕탑이다~

 

 

 

 

 

 

주봉인 비로봉(1,288m

치악산(稚岳山 1,288m)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상원사의 꿩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하며

1973년에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비로봉 3개의미륵불탑중  중앙 산신탑앞에서


비로봉 정사에 세개의 미륵불탑은 남쪽의 용왕탑,

중앙의 산신탑, 북쪽의 칠성탑으로 이루어져 있고, 꿈에 신의 계시가 있어 원주에 사는 용창중씨 개인이 1962년 9월에 돌탑을 쌓기 시작해서

여러차레에 걸쳐 복원하였으며, 지금의 돌탑은 1994년치악산국립공원에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다.

 

 

 

 

 

 

에구~~~남대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북쪽의 칠성탑~~~

 

 

 

 

 

 

 

 

 

 

 

 

 

 

 

 

 

 

 

 

 

 

 

 

 

 

 

 

 

 

 

 

 

 

 

 

 

 

 

드뎌~~치악의 자랑 사다리 병창길로 들어갑니다~~~

 

 

 

 

 

 

 

 

 

 

 

 

 

 

 

 

 

 

 

 

 

 

 

 

 

 

 

 

낮술을 먹었낭??국립공원에서 요~~라지 맙세다~~~ㅋㅋㅋ

 

 

 

 

 

비교적 계곡은 원시그대로 잘 보존 되어있다~~

지리산 같으믄 풀입금지라해도 들어가서 고기를 굽어먹구 목욕을 하구~~~등등~지리산은 왜 그럴까?

 

(솔직히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원시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는 계곡을 보고양심상~~♨~~찾아서 원주시내로~~

 온천을 하구 그옆 식당에서 뒷풀이~(온천도 30분~~화장실도 언능 언능~~짝퉁 대간이였담서~~~ㅎㅎ)

 

잘 지켜진 계곡을 보니 저절로 좀더 잘 지켜  후손들에게 더 깨끗한 환경을 물려줘야겟다는 생각이 절로 들드만

계곡에서 고기꿉어먹구 북치구 장구치구~~~왜 그럴까?

 

 

 

 

 

이 출렁다리도 없엇는데 근간에 세워진듯~~~

 

 

 

 

구룡사의 구룡폭포를 지난다~~~역시 테크길이 만들어져 2~3년전에 걸었던 구룡사길이 아니다~

 

 

 

 

 

사찰마다 전해오는 전설이 하나같이////

 

 

 

 

 

 

아~~화들짝 긴 산행의 피로함을 확 풀어준다~~

 

 

 

8명에 비해 25인승~다소 큰차였긴 하나~침대처럼 눕기도 하며 부박2일동안 여행처럼 산행처럼 룰루랄라~

빤딱빤닥 새~~차에 몸을 싣구~~~

 

 

 

 

김해상동쯤~

유난스레 붉은 달빛이 아침 여명에 사라지더니  유난스레 붉은 햇살도 우리들처럼 하루일과를 마치구 제 집으로 가구있다~

 

 

 

치악종주~

대간때~~몇몇이( 성삼재/여원재 14기 구간~) 대간마치구 번개산행으로

치악종주를하자구 무언으로 약속~

시간이 흐르구

세월도 흘러

13기 졸업도 하구~ 바쁜생활 페턴에 맞추다 보니 서로서로 날짜마추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다~

더군다나 ing~진행형이 아니구  ed~끝난형이 아니던가~

대간졸업을 했기에 솔직히 말하자믄 8명치악 종주대원~~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산에대한 열기와 열정~

에너지가 넘쳐 뭐던 어디던 도전해 보겟다는 정신도 가상하지만

은근 25인승에 8명은 약간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치만!!!!누구던가~

13기가 아니던가~소도 때려잡을~호랑이도 때러 눕힐 그 13기 말이다~~~치악종주~~기회는 오지않는다~

2년을 벼루어도 기회는 오지않았구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엔간한 용기로는 도전하디 어려운곳이다~

근교~영알이나 영축~천성이야 맘만 먹음 종주 아니라 종주할배라도 시작하고 남을 일이건만~

한밤중 2~3시경~의 새벽밤바람이 밤새도록 달려와 푸석푸석해진 얼굴을 어루만진다

습도로 고생했던 여름이 끝나구 가을이다 싶은데 새벽녂의 가을바람은 참 조은 느낌이다~

계속 오르막을 치고 가긴 하지만

그렇게 땀은 나질 않는다~

상원사 계곡물소리와 부더러운 새벽밤바람이 아직도 귀전에서 윙윙거리며

지난여름에 지친 볼과 목덜미를 간지럽힌다~

바야흐로 가을....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야겟다~

치악산 상원사

그렇게 높은곳에 위치헤 있는것도 몰랐구 구렁이와 꿩의 전설은 오대산 상원사의 전설인줄 알았는데 치악산 상원사란것도 이제야 알았단 말쌈~~~

무식에 극치를 이룬다~ㅋㅋ

남대봉~

치악산의 쌍봉을 이루는 남대봉~~남대봉은 그닥 조망이 볼게없어 상원사 사찰을 경유~남대봉~코스가 있긴 하지만

치악산의 주봉은 비로봉을 끼구~사다리병창이 포인트가 되며 세렴폭포또한 이름나긴했지만 그렇게 빼어난 폭포는 아니기에

사다리 병창 구룡사를 밟는것만으로도 치악의 모든것을 다 봤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악의 종주도 좋았지만

13기 동기들~묵묵하게 큰 자리를 지켜주시는 깡덕 오라버니와 대장님 곰티~~등~~8명 

이렇게 가슴속 깊이 깊이 한분 한분 자리매한다~

13기~~!!한다믄 한다~

 

진이~

 

 

★성남리/상원사/남대봉/향로봉/곧은치/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02:40~11:40(놀멍쉬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