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바다와 구름바다를 거닐며~~~백두대간37구간 진고개/구룡령(15/6/27~28/토/일)무박2일
구룡령에서 진부령구간을 남겨놓구 졸업사진을 찍는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이다~~
부산아침기온 19도 낮쵝오기온 26도 평창아침기온 15도 낮쵝오기온 29도이지만 천고지가 넘은 첩첩 산중이라 온도차이가 많이 날것 같다~
진고개(960m) 고개 중에서도 높고 길게 뻗은 고개를 우리는 진고개라 한다.... 진고개는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연곡면을 접하고 있는 6번도로의 고개마루이며 동대산과 남쪽 노인봉 사이에 있다 우리말에서 "높은 고개"는 한자로 "고현(高峴)"으로 "긴 고개"는 "장현(長峴)" 이라 표현하지만 널리 사용하지않구 보통 고개는 생활권과 연결되어 넘지 않으면 안 되는 길목이지만, 너무 길고도 먼 고개인 진고개는 자주 넘기에는 좀 버거운 고개이다
그동안 금줄을 막는구간을 산행을 했기에 회장님의 인사말씀도 생략했는데
오랫만에 회장님의 안산즐산의 인사말씀을 듣는다~~~특히 졸업을 앞두고 조심하자는 말씀!!새기면서~~~~
늘그랬듯이 천금 만금보다 더 귀한 새벽 찬바람을 마시며
삼삼오오 줄지어 세상에서 제일 값진 산행을 한다~
천금 같은 침묵이 흐르며 적막을 깨는소리는 탁탁~~~~바위길을 치는 스틱 소리뿐~
동피골 갈림길....
동대산 정상 30m 직전에 동대산 서쪽 능선의 "동피골주차장 2.7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동피골은 상원사 남쪽 선재길 2.2km 지점에 위치한 골짜기로 야영객이 주로 찾는 곳이라는데
야영도 좋구 비박도 좋지만 여기까지...대다나다~~~ㅎㅎ
동대산(東臺山 1433m)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놓은 산으로 초입이라그런지 힘든줄도 모르고올라왔다~
오대산은 다섯 봉우리 비로봉(1,563m),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서쪽으로 겨울산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과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하고 있다....
오대산은 백두대간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간을 중심으로 오대산지구와 소금강지구, 계방산지구로 나뉘는데 그 성격이 서로 다르다....
비로봉 정상에서 볼 때 동대 너머의 청학산 쪽 소금강 지구는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이며,
비로봉에서 평창 쪽으로 내려가는 오대산지구와 계방산지구는 부드러운 흙산으로서 산수가 아름답고 문화유적이 많다....
이들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편이다....
이렇듯 오대산은 설악산이 날카로운 기암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장쾌하면서도 듬직한 토산(土山)이다....
동대산을 지나 두로봉까지 지루한 레이스를 해야할판국이다~눈꺼풀 역시 천근 만근이다~~앞도안보이구 잠도 오구...
먼동이트는것을 보며 갈증을 해소한다~강원도지방은 심한 가뭄으로 장마기간을 맞아 토욜 비온뒤라기온이 떨어졌는지
여늬때보다 새벽녂의 공기가 알싸하니 물은 덜먹힌다~~
잠이덜깬 눈을 비비며 험한 산길을 걸으면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한발 잘못걸음 박치기 하기일쑤고 젖은 나무를 밟음 미끄러지기일쑤다~
야간산행은 가능한 말수를 줄이고 정신을 바짝차려야 넘어지지않는다~
두로봉(頭老峯 1422m)
오대산(五臺山)은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호령봉(虎嶺峰 1,560m),상왕봉(象王峰 1,493m),두로봉(頭老峰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사이로는 중대(中臺 지공대)·동대(東臺 만월대)·서대(西臺 장령대)·남대(南臺 기린대)·북대(北臺 상삼대) 등
5개의 평평한 대지로 둘러싸여 있어 오대산이라고 한단다
또한 중대·동대·서대·남대·북대는 각각 문수보살·관음보살·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지장보살·아라한(阿羅漢) 등이
상주하면서 설법하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1,400m 넘는 다섯개의 봉우리 중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가 두로봉이다
두로봉에서 금줄속으로 들어간다~
노인봉, 백마봉 능선쪽으로 일출이 보인다~
구불 구불 드러누운 뱀처름 가야할 대간길이 보인다~~만월봉을 중심으로 좌측 약수산도 보인다~~~뒷쪽이 살악산마루금이다~
송천계곡은 구름바다를 이루고있다~~~
역시 금줄 구간은 길이 예사롭지않다~~전날 비가온관게로 미끄럽구 험하기 짝이없다~~
늦은 일출이지만 붉은 운해를 만들며 자꾸만 갈길을 더디게 만든다~
뭔가 고상을 떨어야 하는데 그럴시간이 없다~~~사진한장찍으믄 꼴지를 면하기어렵다~~~ㅎ
초원지대를 지나며 눈과 맘에 싱그럼을 선사하며~~~
오대산고목은 오랜세월을 견디며 살아온게 버거웠을까??희한한 모양새로 죽은 괴사목들이 많다~~~
숲길이 아름답다~~~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 금줄구간을 지난다~~~
신배령(1,121m)
신배령은 오늘 대간길의 능선에서 가장 낮은 지역임에도 1121m의 고도로 신배령에서 탈출로는 없다
금지구간인지는 몰겟지만 다시 줄을 넘는다~~~
1210봉....이 곳은 강릉시의 북단이 며 대간길의 강릉시 구간 83.5km의 종점이고 양양군의 시작이다
개인산악회에서 근거도 없이 만든봉이라하는데 1210으로 1210봉은 두곳이나 된다~
걸어온길을 돌아보니오대산 마루금이 보이구 두로봉으로부터 흐르는 한강기맥과 상왕봉과 비로봉도 보인다~~~
대간길이라 그런지 육산이다 싶어도 고도가 만만찮구 거칠긴 마찬가지~~~
만월봉(滿月峰 1281m)
"약200년전 어느 시인이 이 봉을 바라보고 시를 읊었는데 바다에 솟은 달이 온산에 비침으로 만월(滿月)이 가득하다"
하여 만월봉이라 했으며 홍천국유림관리소의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두로봉까지의 거리와 시간이 적혀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신배령과 1210봉 사이의 금줄이 경계로 개 개인도 공조하기 어려운데
산림청과 국립공원 간의 공조가 어려운 모양이다
만월봉에는 삼각점과 나무의자가 세워져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만월봉에서 찐이 도배를 한다~~~ㅎㅎㅎ
만월봉을 오르구 조금씩 지루하기 시작하는데 눈알이 뿅~~~
대간길 기나긴 구간구간 걸을때마다 외로움과 지루함을 덜어주는것은 길에펼쳐진 이름모를 야생화와
길위에 펼쳐진 아름다움이 있기에 지루함을 이겨내는지도....혼자 ...한참을 머뭇거린다~~
응복산(鷹伏山 1360m)
산의 모양이 매가 엎드린 형국이라 하여 매복산이라 부르기도한단다`
안부를 지나며 거칠게 올랐다가추락하여 다시 고도의 오르막을 올라가야한다~~~
아미산 1.2봉 올라가는 된비알~~~헥헥~~
1200m~암봉으로 아미산1봉으로 불리워진단다~~~
가야할 약수산~~(1200m~암봉에서)
바삐 걸으며 아미산 통과~~~ㅎㅎ
약수산 오르는 마지막 된비알~~약수산이겠지하구 속력을 냈다~~~
약수산이 아니구 구름전망대~~~ㅎㅎ
왼쪽~구룡령 건너 갈전곡봉~~방태산이보인다~
연내골과 미천골~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기분이라 다시함더~~~~
구룡령으로 가는 내리막길~~자빠지믄 축~사망하기 쉽상이다~~~
시그널이 많이 달린걸 보니 거의 마무리지점이다~
구룡령(九龍嶺 1013m)
아흔아홉구비가 용이 지나간 자리처럼 구불거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22구간 안생달/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 13.97km (이동거리 14.7km)
23구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 18.94km (이동거리 20.23km)
24구간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문바위재/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샘터/이기령/
상월산(1)/상월산(2)/원방재/백봉령 28.32km (이동거리 31.88km)
25구간 죽령/연화봉1/연화봉 2/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마당치/고치령/좌석리 24.8 km(이동거리 29.8km)
26구간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28km(이동거리 30.5km)
27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1/깃대배기봉2/부소봉/천재단/태백산/화방재/(26.1km)
29구간 백봉령/생계령/기병이재/석병산/두리봉/삽당령 / 18.4km (이동거리 18.4km)
30구간 피재/성철봉/건의령/구부시령/덕항산/환성복(지각산)/황장산/댓재/24.2km (이동거리 25.7 km )
31 구간 삽당령(6.8km )/독바위봉/석두봉(5.4km )/화란봉(1.95km)닭목령13.2km(이동거리14.15km)
32구간 닭목재/왕산쉼터1,2/전망대/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13km(이동거리 13.4km)
33구간 구룡령/1100.3/갈전곡봉/968.1봉/바람불이재/1060봉/쇠나드리갈림길/조침령(21.25km(이동거리22.55km)
34 구간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제현봉/매봉/곤신봉/선자령/대관령 24km(이동거리24.56km)
35구간 한계령/암릉구간/1157봉/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962봉/943봉/조침령/조침령터널/23.1km(이동거리 24.8km)
36구간 미시령 /황철봉 /저항령 /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소청/중청/대청봉/끝청/귀떼기갈림길/ 한계령/21.73km(이동거리23.40km)
37구간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마늘봉/아미산1.2/약수산/구룡령/22.15km
걱정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걱정이
불평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불평이
불만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불만이
전염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웃음이
열정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열정이
사랑이 가득한 사람과 있으면 사랑이
전염된다.
- 박재규의《내 삶의 힌트》중에서 -
나는
내 주위의 사람에게 어떤전염을 일으킬까?
내 자신만 알며 매사에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
아님
내가 돋보여야 직성이 풀리는 착각형인사람~
또는
모든일에 태클을걸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사람~~
백두대간이라는 긴여정에서 졸업 한구간을 남겨놓구
많은 생각이 오고간다~
힘들지않은구간이 없었으며
물한방울..바람한점.. 공짜로 얻는것또한 없었다~
새벽잠을 설치며 부지런을 떨어야 화들짝 정신을 일께워주는 천금만금보다 더 값진 새벽바람을 얻을수가 있엇구
8월염천 천바가지가 만바가지 의 땀방울을 흘려야
깊은 산속 수정같은 맑은물을 맛볼수가 있었다~
숱한시간들을 산에서 보내구 숱한산을 넘나넘구 오르고 내리며
양보와
배려와
그리구
사랑과 이해..
난 그속에서도 이기심을 발견한 내 속내는 감출수가 없다...
누군가가 그러더라
날아오는 화살을 바꾸고 되돌릴수는 있지만
숱한 세월을 살아온 개 개인의 생각은 바꿀수가 없다구...
진이~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마늘봉/아미산1.2/약수산/구룡령/02:10~10:25★
(50,000+10,000(회식)+10,000(노대장님 병원방문)=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