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주)

아흔아홉고개길을 가다~~~백두대간33구간/구룡령/조침령(15/4/24~26/토/일)무박2일

가을동화~ 2015. 4. 28. 09:04

 

 

 

구룡령(1031) 강원도 홍천군내면과 양양군서면 경계점에 위치한 고개
백두대간의지나는 길목으로서 용이 구불구불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 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하여 구룡령이라고 부른다

또 고개를 넘던 아홉 마리 용이 갈천리 마을에서 쉬어 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구룡령~대간길 33구간의 들머리로 25일 밤을 꼴박세워달려온 구룡령이다~

4월의 막바지로 들어서는 마지막주일인만큼 온도차가 많이 나는 간절기지만 강원도 오지라 많이 추울꺼란 생각을 했는데

현지기온 영상 7도로 한겨울의 온도에 버금~ 벌써 따뜻한 봄날을 겪어온터라 바람이 사납게 불긴하지만 혹독한  추위는아니다~

부산아침기온은 14도 낮쵝오기온 24도 강원도 인제군의 아침기온 영상 8도 낮쵝오기온26도로 기온차가 엄청쉬리 크게 난다~

 

 

 

 

 

 

국립공원 입산금지강조기간이라 인원수도 파악할새도 없이 회장님의 안산의 간단한 말씀을 남기구 바로길을 제촉한다~

 

 

 

 

구룡령 옛길은 백두대간에서 가장 산림이 울창한 지역으로 한국대표적인 옛길로

양양서면갈천리와홍천내면  명개리를 연결하는 영서와 영동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통로로
속초양양사람들은 가파른 한게령 미시령은 못넘구  구룡령을 통해 홍천 서울등등 다녔다고 한다

 

 

 

 

 

 

 

 

 

 

 

갈전봉(1,204)
인제군기린면과 양양군서면에 위치하며 계방천~내린천~방대천의 발원지이며 가칠봉과 왕승골삼거리 연결등로이다

 

 

 

 

 

 

 

 

 

 

 

 

 

 

진달래도 지구 철쭉도 거의 질무렵인데 강원도는 이제진달래가 피기시작한다~

타지역에 비해꽃잎이 좀 작은 편이다~

 

 

 

 

갈전곡봉에서 한참을 다운한다~백두대간 거저먹은게 아니긴 하다~~오늘은 난이도가 없다기에

속으로 감사합니다 했는데 계속 업다운이다~~~

 

 

 

 

 

 

 

 

 

 

 

 

 

 

 

고도가 높은곳은 앙산한 나무들로 한겨울을 연상케한다~~~겨울과 봄이 공존해있는것 같다~

 

 

 

 

 

 

 

 

 

 

 

남쪽지방의 엘레지보단 칼라가 짙으며 꽃잎 역시 좀 작은듯하다~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의 차이점은

남쪽은 색이옅으며 꽃잎이 크구 북쪽은 색이짙구 꽃잎이 적다~

 

 

 

 

 

또 한고개를 넘고 오른다~~~육산에다가 길은 좋지만 업다운이 좀 있다~ 

 

 

 

 

 

 

 

 

 

 

 

 

박새군락지~

 

 

 

 

 

 

 

 

 

 

 

 

 

 

 

바람불이재에서 마지막 배낭떨이를 한다~~~

 

 

 

 

 

 

 

동남쒸~~~오늘 민쯩사딘 처음 찍는다능~~~ㅎㅎ

 

 

 

 

 

33구간 마지막 봉우리를 오른다~~~

 

 

 

 

조침령 약 4키로~~~한시간이믄 산행종료~~~

 

 

 

 

 

 

 

 

 

 

 

 

귀하다는 파랑 노루귀 발견~~~~증말루 처음 보는것 같다~~

 

 

 

 

 

 

 

 

 

 

 

 

 

새벽안개에 묻어오는

신기루처럼

봄설령에 숨어있을까 했는데

백주대낮에 네 고운자태를 자랑하는 그 자신감

절세가인이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언젠가는

그 환사의 자신감 사라져 잃어버린날도 오겟지만

천년후에도  
이렇게 피거라

이렇게 피거라

 

백두대간 구룡령 산행中

 

진이~

 

 

 

 

 

 

 

 

 

 

 

그렇게 특별할것도 없던 구룡령 조침령 구간~~마지막 테크길이 여운을 남긴다~~

 

 

 

 

 

뒤로 가려는데 뒤로 가믄 앞에선 사람 얼굴크다며 잡혀서 갤국은 앞에~~~ㅎㅎ

 

 

 

 

 

 

1984년에 3공병여단 장병들의 노고로 개통시킨 조침령~

 

 

 

 

 

 

조침령/해발770m로 강원도 양양군의 서부에 위치한 고개이다. 서면 서림리와 홍천군 기린면 진동리의 경계를 이룬 고개이며

조침은 "높고 험하여 새가 하루에 넘지 못하고 잠을 자고 넘었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으로 지도마다 한자는 다르지만
대체로 고개가 "험하고 막혀있다"는 해석으로 보고있단다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멋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며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로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뿐 아니라

죽기전에 가보아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있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22구간 안생달/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 13.97km (이동거리 14.7km)

23구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 18.94km (이동거리 20.23km)

24구간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문바위재/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샘터/이기령/

상월산(1)/상월산(2)/원방재/백봉령 28.32km (이동거리 31.88km)

 25구간 죽령/연화봉1/연화봉 2/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마당치/고치령/좌석리 24.8 km(이동거리 29.8km)

26구간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28km(이동거리 30.5km)

27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1/깃대배기봉2/부소봉/천재단/태백산/화방재/(26.1km)

29구간  백봉령/생계령/기병이재/석병산/두리봉/삽당령 / 18.4km (이동거리 18.4km)

30구간 피재/성철봉/건의령/구부시령/덕항산/환성복(지각산)/황장산/댓재/24.2km  (이동거리 25.7 km )

 31 구간 삽당령(6.8km )/독바위봉/석두봉(5.4km )/화란봉(1.95km)닭목령13.2km(이동거리14.15km)

32구간 닭목재/왕산쉼터1,2/전망대/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13km((이동거리 13.4km)

33구간구룡령/1100.3/갈전곡봉/968.1봉/바람불이재/1060봉/쇠나드리갈림길/조침령(21.25km(이동거리22.55km)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33구간~구룡령~조침령구간을 시작한다~

4월24일 밤 10시 30분경~검은 가도를 달려  검은 밤을 하얀밤으로꼴박세워 구룡령 도착~
그렇게 차갑지는 않지만 거친 찬바람이 얼굴을 칭칭 동여멘다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이라 그런지 새벽바람은 여명을 지난 동틀때의 기분은 이럴까~?
새벽4시경의 기온은 영상7도 겨울을  막 지내구  새봄을 맞는
꽃샘 추위를 격는 막~~그런 순간이다~~날씨는 청명그자체이다~

4번정도 ~약 두어달간의 긴 휴식기를 끝내구 시작하는 대간길이다보니
급~~부담스런 생각도 들지만 그동안 못보았던 식구들보는생각과
금지된 설악구간을 간다는 맘이 약간의 안도감과 설레임도 동반되기도한다~

아흔아홉고개였다는 구룡령~조침령~이란 말만들어도 기대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흔히말하자믄 일반 산꾼들은 흔히 접할수없기에 빼어난 경관은자랑할수는 없다지만
그래도 봄처녀처럼 아기자기한 크구 작은 봄꽃과
 야생화를 볼수있기에 또다른 즐거움을 맛보며 새순처럼 고개를 내밀며 새록새록 자라고 있는
박새군락지와
노랑파랑 크고작은 야생화를 보는것만으로
두어달간 쉬어오며 시름에 잠겼던 맘의 환희를 느껴보기도 한다

 

솔직히 말하자믄
구룡령/조침령 보다는 하산지점 곰배령에 더 매력을 느꼈던 33구간을
약에취한듯~꿈속같은 몽롱한 기분으로 무슨생각으로 걸음을걸었는지 얼떨결에 따라걸었던
 구룡령~조침령구간보다 곰배령에 더 맘이 쓰였던 33구간을 마친다~

 

 

진이

 

 

★구룡령/1100.3/갈전곡봉/968.1봉/바람불이재/1060봉/쇠나드리갈림길/조침령/4:00~11:07★

(50.000+20.000/회식비)=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