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노래를 들어라~~~기장 철마산/달음산(15/3/25/수)
노포동에서 2-1번 마을버스 환승~~철마입석마을을 지나 송정리 임기마을하차~
철마<->달음~ 종주산행날이다
3월들어 꽃샘바람이 계속 심술을 부리며 3월하순임에도 불구하구 바람은 여전히 차갑다~
부산 아침기온7도 낮쵝오기온16도
철마산이 우뚝서있기에 입석마을이구 임기마을이구 산길을 따라 철마산정상을 보고 올라가도 무방하다~
그늘진 소나무사이로 진달래가 듬성듬성피기시작한다~
바야흐로 꽃피고 새가우는 신록의 계절이 시작됬다 말이지~~~
묘법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등로길이 잘되어있다~~~
봄의 노래가 들린다~
신록~새록새록 돋아나는 새싹을 보니 맘이 유아때로 돌아가 순수함 그자체이다~~~
묘법사 법성굴이다~~~
철마에 40년을 을 토박이로 살았다는 철마주민들도 묘법사 뒤 법성굴이 있다는걸 모른단다~~~
입석마을에서 올라오믄 만나지는 삼거리~
철마산은 완젼 땅바닥에서 치고올라가기에 첫발부터 굉장한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양산다방리에서 시작~~장군봉~계명봉이 있는 금정산 마루금도 한눈에 보인다~~~
왼쪽 장산과 아홉산이보이며 회동수원지도 보인다~~~
철마 서봉을 지난다~~~
사진싸이즈를 줄이믄 사진이 깨진다~~~(갠찬터니 요새 또그렇다)
철마~달음은 계속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교통도 좋구 산도 탈만큼 탈수있기에 개인적으론 좋지만
의외로 종주산행을 안하는것 같다~
매암.망월산 가기전 만나는 임도~~~
소두방재에서 소산마을쪽으로 길머리를 잡는다~
소산마을~
소산마을에서 길머리를 놓치믄 정관재로 빠지기에 문래봉이 보이는 오른쪽 길을 잡아 대나무숲을 지나야 한다~~~요주의 코스~
춥네마네해도~~필것은 피구 질것은 지구~~~우주의 삼라만상은 세월의 흐름에 충실하다~
문래봉에서 다시 한참을 다운~~~
곰내재를 지난다~~~곰내재에 있는 먹거리 맛집으로 요즘 불경기 여파인지 휴업도 아닌 완젼 파업~~
포근한 날씨는 아니지만 산행하기는 좋다~
햇빛이 하필이믄 구름에 가려져 점심먹는내내 햇빛도 없구 바람도 불고 좀 추웠슴~~~
아직은 쌀쌀한 날씨인데 왜 홀라당 벗구 날리불쑤냐구용~~~~
함박산에서 천마산 오르는 능선~~~겨울바람처럼 차가워 손도씨리구 얼굴도 씨리구~~~춥다 추붜~~
마지막 고지~~~달음산이 보인다~~~
산수유와 생강꽃을 아직도 구분못하겠다능~~~~
월음산을 몇미터앞에놔두고 광산마을쪽으로 하산~~~~
하산길도 제법 가파르다~~~~
자기 자신이 해낸것을 즐기는,
그리고 자신이 하고있는것을 즐기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괴테가 한말이다~
철마~달음 종주
누구는 18km라 하구
누구는 20km라고 하는데
철마달음 시간적으로보나
육감으로 봐도
18키로도 아닌~
16~7km에 불과하지만
몇키로가 중요한게 아니구
첫발부터
마지막 걸음까지 해냈다는사실이 중요할뿐이다
그럼으로
봄의 노래를 들으며
내가 하고싶어 하는일이기에
행복할수밖에~~~~
진이
★묘법사/철마서봉/철마산/574봉/소산벌/문래봉/곰내재/함박산/천마산/달음산/광산촌9:30~1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