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

바다도 좋고 파도도 좋아라..해동용궁사(06/12/3)

가을동화~ 2011. 1. 7. 20:20

 

                                                     

 

 

 

 

 

 

 

 

 

 

 

 

 

 

 

 

 

 

 

 

 

 

 

 

 

 

 

 

 

 

 

 

 

 

 

 

 

 

 

 

 

 

 

 

 

 

 

 

    고즈늑한 산사의 멋은 없지만 겨울바다의 낭만에 취해 많은 연인들은 이곳 발길이 멈추니 검푸른 파도가 하얀 미소를 머금고 하얗게 하얗게 부서졌다 또 하얀 물거품을 일으킨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바다를 이루고 사람들은 이바다에서 미처 하지못한 짙은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듣구 버리면서 바라면서 무작정 빨리가면 다인줄 알구 이제는살아온 걸어온 발길들이 뒤돌아 갈수 없음에 흩어지는 물거품에 증발되고 말 마음과 언어를 내뱉는다 천천히 얻고 천천히 베풀고 천천히 흐를수 있도록 되돌려 질수 없는 시간에 되돌아 갈수 없음에... 진이..